책 소개
사라진 친구 레오톨다를 찾아 떠나는,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
레오톨다가 사라졌어요. 혹시 레오톨다를 보았나요? 레오톨다는 크고, 둥글고, 명랑해요. 노래는 못 부르지만 언제나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는 친구랍니다. 레오톨다에게 세 명의 친구가 있어요. 투토, 카탈리나, 카스퍼. 친구들은 레오톨다의 집에 놀러갔어요. 집안 구석구석을 아무리 찾아도 레오톨다가 보이지 않았어요. 공룡들이 사는 숲에도, 인어들이 사는 바다에도 가봤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도대체 레오톨다는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 같이 찾으러 갈래요?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 '레오톨다 프로젝트'
이 책의 시작은 저자의 전작이었던 《분홍 몬스터》 그림책 수업이었다. 스페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분홍 몬스터》로 두 가지 방식의 그림 수업을 진행했다. 첫 날은 책을 보여주지 않은 채 이야기만 들려주고 분홍 몬스터를 그리게 했다. 아이들은 각자 상상한대로 자유롭고 다양한 분홍 몬스터들을 그렸다. 다음 날은 아이들에게 책의 그림을 보여준 뒤 분홍 몬스터를 그리게 했다. 이날 아이들이 그린 분홍 몬스터는 저자가 그린 캐릭터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그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저자 올가 데 디오스는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책’을 만들겠다고 결심했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바로 《레오톨다》다.
이 책의 마지막은 빈 페이지이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친구들이 찾으러 다니던 ‘레오톨다'를 그리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그리며 독자들은 이 책을 완성한다. 스페인에서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작가는 ‘레오톨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워크숍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스윈튼 갤러리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나만의 레오톨다 그리기' 워크숍이 대표적이다. 피부색, 성별 등에 상관없이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함께 이야기하고, 전시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가진 상상력의 힘을 최대한 끌어내는 기회를 가졌다.
연대와 다양성의 힘
사라진 친구 레오톨다를 찾아 떠나는 세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
어느 날 찾아간 레오톨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세 친구들은 레오톨다를 찾으러 장롱 속으로 들어간다. 장롱 문을 연 순간 공룡들이 사는 공원, 인어들이 사는 바닷가가 펼쳐진다. 세 친구들이 가는 곳마다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가장 무서울 것 같지만 친절한 티라노사우르스, 몸에 그림이 그려진 인어, 상상 속에서 튀어나온 49마리의 양... 마지막까지 레오톨다를 찾지 못한 세 친구들은 독자인 우리에게 도움을 구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함께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임을, 다시금 연대의 가치를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들은 성별, 인종, 나이에 구애 받지 않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 친구들 역시 모두 다르다. 투토는 행동하기 오래 전에 분석하는 성격이고, 카탈리나는 매우 용감하고, 카스퍼는 더 신중하다. 카탈리나의 용기가, 없었다면 절대 옷장 안에 들어가지 않았을 거고, 카스퍼의 신중함이 없었다면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했을 것이며, 투토가 없었다면 ‘이야기 끝 등대’에 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작가는 성격이 서로 다른 친구들이 함께 하는 것이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스페인 작가 올가 데 디오스
쓰레기를 먹는 고래, 수염난 인어, 달에 처음 간 개 ’라이카’…
이 책에는 상상력만 가득한 게 아니다.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다. 작가는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아이들도 고민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환경, 세계화, 공동체주의, 차별 등 다양한 주제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왔다. 이 책에서도 작가의 이런 문제의식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우리는 인어하면 인어 공주를 먼저 떠올리지만 레오톨다를 찾으러 간 바닷가에는 수염난 인어들이 살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기타를 치고 공놀이를 하면서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섬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래 배 속에는 타이어, 안경, 물통, 세제통 모자, 신발 등 사람들이 쓰고 버린 물건들이 가득하다. 세 친구를 달로 데려다 준 강아지는 바로 사람보다 먼저 달에 갔던 ‘라이카’다. 이렇게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부터 환경, 동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그냥 넘길 수 없는 책이다.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가진 어린 예술가들을 위하여
작가는 아이들은 이미 어린 예술가라고 말하며, 그림을 그리는 방법부터 어떻게 캐릭터를 만드는지, 작업 방식과 결과물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색깔, 수많은 이야기, 더 넓은 세상을 접할수록 좋다면서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색감을 선보인다. 형광 분홍, 형광 노랑, 형광 초록 등 3가지 형광색만을 사용했으며, 3가지 색으로 얼마나 다양한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올가 데 디오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축가로 활동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서른 살에 다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성별, 나이, 국적을 떠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성의 존중, 연대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마드리드에 살면서 일러스트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다. 그 후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스페인어권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장난 하루》 《도서관을 훔친 아이》 《구멍에 빠진 아이》 《아버지의 그림 편지》 《가짜 블로거》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룰까요?》 외 여러 권이 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