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4학년 교과서 수록작, EBS 드라마로도 제작
약 20년간 꾸준하게 어린 친구들한테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어린이가 공감하는 책! 한 번 잡으면 놀이처럼 신나게 빠져드는 책!
책읽기를 싫어하는 어린 친구도 읽고 또 읽어내는 책!
교실 안 절대 강자였던 미희한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개학하고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상황이 바뀌었다.
우리 양파를 이끌어 가던 미희가 왕따가 된 것이다.
잘난 척, 인기 많은 척, 예쁜 척 구제 불능 공주병에 왕싸가지에 왕재수라는 이유로,
정말 미희는 왕따를 당해도 싼 걸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자격이 있는 걸까요.....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선생님은 반 아이들한테 투명 인간 놀이를 제안합니다.
투명 인간 놀이를 시작한 반 아이들한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원으로 내몰려 성적과 경쟁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변을 돌아볼 심적 여유 보다 나밖에 모르는 아이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볼 계기 마련이 되길 바랍니다.
내가 왕따로 심각하게 아파보지 않는 한 왕따의 심각성을 바로 인식하기는 참 힘듭니다. 학교는 지식을 주입만 하는 곳만이 아니라 어린이가 인간답게 성장하기 위한 모든 것의 기본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죠. 오늘날 왕따 문제가 초등학교 교실 내에서부터 심각하게 자행되는 것은 인간도 동물 범주에 들어가므로, 어릴수록 사회적 경험 등이 부족해 동물의 왕국에 발동하는 그 본능이 더 강하게 발동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우리 어른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한몫하고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라는 단순한 옛 사고의 잘못된 발상. 가해 현상을 보고도 그냥 한때 장난으로 치부해 버리는 심각한 오류. 그것이 피해 학생이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지어는 죽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힘들어하는 일이라면 그건 이미 장난이 아닌 거겠죠.
학교 폭력 가해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장난이 36% 이유 없음 20% 이게 현주소입니다.
학교 내 왕따 양상은 피해자 상당수가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 양상도 날로 다양해지고 확산하고 있지요. 왕따는 학교라는 환경적 특성상 일회성인 경우보다 한 학기 이상 지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한 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교폭력은 일부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가 같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즉, 학교의 힘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가정과 사회의 교육적 역할 강화가 같이 중요하다는 거죠.
왕따 피해자들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자기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거였습니다. 의외로 부모님하고 소통을 잘할 것 같지만 부모님은 공부해라 이런 잔소리만 주로 하시고, 평소 자녀들 애기는 경청하지 않아서 정작 힘들 때는 부모를 찾지 않고 외면하는 겁니다. 자녀얘기를 늘 잘 들어주는 것 여기서부터 모든 문제의 반 이상이 해결된다고 봅니다. 일상에서 자녀와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 부모라면 아이가 왕따로 힘들 때 혼자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부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겁니다. 아이 스스로가 부모와 소통하고 얘기할 수 있도록 친밀한 관계를 유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양파의 왕따 일기]를 부모님들께서도 같이 읽으신 뒤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왕따 문제는 피해자들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왕따 피해를 본 어린 친구들은 그것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적절한 심적 치유를 받지 못한 이들은 은둔형 외톨이로 남거나 묻지마식 범죄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죠. 결국 그 피해는 우리 사회 구성원 중 누구든 그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니 바로 우리 모두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독서가 좋은 것 중 하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직면하게 되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입도 되고 그러면서 우리 어린 친구들의 공감 능력도 향상해 주어 우리 사회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hhj1***님 독자서평 일부
1권의 유명세만큼 2권도 꼭 읽어야 할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왕따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그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친구가 있어 친구가 좋아 이제 친구에게로 갈 아이들과 양파의 왕따 일기 2권을 함께 읽음으로써 더 단단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초등시절이 될 것 같습니다.
crise님 본편을 능가하는 속편 없다는 말도 해당하지 않네요 깨알같은 재미와 감동이 짱
bsw15님 아이들이 좋아하고 유익하여 좋았습니다.
maui님 왕따에 대한 반성과 친구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어 고마운 책이죠
ksh6님 1권보다 더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다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dan님 1권을 읽고 다음이 궁금하다고 사달래서 사줬더니 넘넘 만족하네요
mine***님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난 내용입니다.
희망찬샘님 자기 안의 벽을 깨고 모두 당당하게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작가 소개
문화일보 신춘문예와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MBC 창작동화대상에 《나의 비밀일기장》,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에 《지엠오 아이》가 당선되었습니다. 한 어린이의 호기심이 평생 가려면 그것을 함께해 줄 한 사람의 어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 어린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물음표와 느낌표를 전해 주는 그 한 사람의 어른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제키의 지구여행》《벌레 구멍 속으로》《엄마의 마지막 선물》《딱친구 강만기》《내 친구 고슴도치》《마두의 말씨앗》《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수민이의 왕따 탈출기》 등이 있습니다.
목 차
2. 미희한테 찍힌 다솜이
3. 시들어 버린 미희의 화분
4. 드디어 여름 방학 시작
5. 이상한 조짐
6. 다솜이의 양파 신고식
7. 왕따는 괴로워!
8. 네 편이 되어 줄게
9. 투명 인간 놀이
10. 해체된 양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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