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고전

고객평점
저자명로진
출판사항북멘토, 발행일:2020/08/27
형태사항p.239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19372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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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신과 영웅들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제우스가 바람둥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트로이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오디세우스는 왜 20년 동안이나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떠돌아 다녀야 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부하들이 그토록 좋아하며 따른 이유는 뭘까?

고전의 재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마치 영화처럼 스펙터클한 ‘신화’와 ‘영웅담’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서양 고전 10권에는 신과 인간이 얽히고설켜 벌이는 흥미로운 사건 사고가 가득하다. 신이라고 하면 흔히 근엄하고 경건한 대상으로 여기곤 하지만, 고대 그리스 신들은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 같아서 친근하기 그지없는 존재들이다. 신들마다 지닌 능력도 각양각색이어서 그만큼 전해져 오는 신화도 풍부한 화젯거리를 제공한다.

영웅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신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헬레네를 구하기 위해 총집결한 그리스 장수들의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우리의 ?삼국유사?나 중국의 『삼국지』를 연상케 할 만큼 여러 인물이 뒤얽혀 파란만장하다. 또 모험과 표류, 사투를 반복하며 한 편의 어드벤처 영화 같은 삶을 산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인간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끊임없이 인간에게 삶의 교훈과 경계심을 가르치는 신들의 메시지, 그리고 종종 신에 못지않은 초인적 능력을 보여주는 인간 영웅의 스토리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페이지마다 전해지는 고대 주인공들의 살아 있는 말과 행동을 상상해 보면서 고대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 보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고대 철학자들의 치열한 삶과 지혜를 한 권에!

소크라테스 전에는 어떤 철학자들이 있었을까?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소크라테스는 재판정에서 배심원들에게 뭐라고 말했을까? 고대 그리스에도 동성애가 있었다는 게 정말일까? 서양의 대표 지성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에게 전한 행복론은 어떤 내용일까?

이 책은 신과 영웅 외에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논한 고전 역시 다수 소개한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소크라테스, 그보다 이전 시대를 살아간 일곱 명의 현명한 사람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차근차근 풀어 낸 플라톤……. 이런 쟁쟁한 철학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엿볼 수 있다. 각각의 고전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만 쏙쏙 뽑아 너무나도 쉽게 해설해 주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는 이야기에 활력을 더한다.

흔히 철학자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고 추상적인 주제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을 보면 이들이야말로 우리의 삶과 밀착된 문제를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동료들과 사랑에 대해 논하고, 애국심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를 고민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지에 대한 조언을 아들에게 남겼다. 이외에도 고대를 살았던 여러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의미는 바로 이처럼 자신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 낸 철학자들의 생각을 단 한 권으로 만난다는 데 있다.

14살 청소년들의 지식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까지 새록새록 북돋아 줄 진정한 인문 교양서라고 할 만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명로진

책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인디라이터. 연세대학교 겸임 교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에서 공부했다. 동서양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지식 전달자를 자처하며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 『장자가 묻는다 누구냐? 넌!』, 『짧고 굵은 고전 읽기』, 『논어는 처음이지?』 등 50여 권의 책을 썼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청소년 인디라이터 교실’을 통해 서울, 경기 지역의 중고교생들에게 2년 동안 글쓰기를 지도했다. 인문학과 소통에 대해 1,200회 이상의 강연을 했으며, 팟캐스트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 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이 : 서은경

1999년 서울문화사 만화공모에 입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자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 등의 그림을 그렸고, 『만화 손양원』, 『알고 싶어요 하나님』 등을 쓰고 그렸다. 2012년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로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2014년 『소원을 담은 그림, 민화』로 제3회 길벗스쿨 지식교양 만화상을 수상했다.


목 차

머리말 _ 아름다운 청소년 독자들에게 004

 

1. 『신통기』

개성 만점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한눈에! 011

호메로스를 누른 이야기꾼, 헤시오도스 | 고대 그리스, 서양식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다 | 인간을 너무나 닮은 그리스 신들 | 불의 신을 밀어낸 술의 신 | 세상과 신들의 탄생 | 왜 키클롭스의 눈은 하나뿐일까? | 반란과 복수라는 운명의 굴레에서 | 어머니 사회에서 아버지 사회로 |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것 | 제우스가 최고의 바람둥이가 된 이유 |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난 이유 | 영웅의 어머니는 여신이다

 

2. 『변신 이야기』

천재 작가가 탄생시킨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리지널 버전 035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 | 셰익스피어가 가장 존경했던 작가 | 왜 변신 스토리가 신화의 주요 이야기가 된 걸까? | 그리스 이름과 로마 이름 | 금, 은, 동, 철! 인간이 거쳐 온 네 가지 시대 |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대홍수의 기록 | 살아남은 자들의 역할 | 뱀은 어쩌다 악한 동물이 된 걸까? | 아폴로를 거부하고 월계수로 변신한 다프네 | 사랑의 여러 얼굴을 보여 주는 『변신 이야기』 | 신화는 상징과 비유의 세계

 

3. 『일리아스』

트로이 전쟁 영웅들의 불꽃같은 삶 063

서양인의 ‘단군 신화’ 같은 이야기 | 대시인 호메로스는 어떤 사람일까? | 맹세로 형성된 헬레네 구조대 | 분노 대장 아킬레우스 | 파트로클로스 추모 경기 대회 | 신과 인간이 함께 얽히고설킨 전쟁 | 적장을 감동시킨 부성애 | 비로소 분노를 내려놓은 영웅, 그리고 그의 운명 | 호메로스를 왜 읽어야 할까?

 

4. 『오디세이아』

모험, 표류, 사투! 3천 년 전의 어드벤처 로드 무비 087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둘러싼 여섯 가지 의문점 |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 | 고통 없이 편하게 살다 간 영웅은 없다! | 오디세우스는 어디 어디를 돌아다녔을까? | 페넬로페에게 구혼자들이 많았던 이유는 뭘까? | 구혼자들은 어떻게 공짜로 밥을 먹었을까? |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미 무상 급식을 실시했다 | 호메로스는 수식어 천재 | 오디세우스는 굳이 구혼자들을 다 죽여야 했을까? | 오디세우스는 구혼자 유족들과 어떻게 화해했을까?

 

5.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소크라테스보다 먼저 주옥같은 말을 남긴 사람들 109

소크라테스가 처음은 아니야 | 일곱 명의 현명한 사람들 | 물질의 근원을 찾으려 한 철학자들 | 변하는 것은 없다고 믿은 엘레아학파 | 그 외의 철학자들

 

6. 『소크라테스의 변명』

법정에 선 철학자의 치열하고 냉철한 자기변호 127

소크라테스가 죽기까지 | 사형을 당하게 된 정치적 이유 | 질투와 시기의 결과 | 고소에 대한 반박 | 소크라테스의 애국심 | 이대로 나의 길을 가련다 | “차라리 항변하고 죽는 것을 택하겠다!” | 배심원들을 향한 소 선생의 거침없는 말, 말, 말 | 죽음에 대한 놀라운 아이디어 | 아버지로서 전하는 마지막 부탁

 

7. 『향연』

아름답고 궁상맞은 사랑에 대하여 149

어느 모임에 관한 이야기 | 향연, 심포지엄 | 고대 그리스에도 있었던 동성애 | 불청객을 대하는 신사 정신 | 불꽃같은 눈빛을 주고받는 남자들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 사랑의 신 에로스는 누구? | 소크라테스, 사랑에 대해 입 열다 | 술에 취해 등장한 소크라테스의 연인 | 소크라테스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 누군가를 진짜 사랑하고 있다면

 

8. 『역사』

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문화 이야기 173

헤로도토스의 글쓰기 비결 | 증명할 수 있는 것만 쓰자 | 페르시아 전쟁과 IMF 외환 위기 | 페르시아군은 왜 그리스군에게 당했을까? | 승패를 가른 차이, 참전과 관전 | 이기거나 죽거나 | “문화란 옳고 그른 게 아니야” | 그래도 이상하고 수상해 보이는 풍습들 | 믿거나 말거나 | 노예들이 가장 무서워한 것은?

 

9. 『니코마코스 윤리학』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아들에게 전하는 행복론 199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 | 아들아, 너는 이렇게 살아라 | 행복은 습관이 중요해 |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찾자 | 뭘 해도 모자라지 않게, 지나치지 않게 |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영웅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까? 219

귀를 쫑긋 세우게 되는 플루타르코스의 강의 | 스파르타의 기초를 세운 인물 | 골고루 잘 살기를 바랐던 리쿠르고스의 개혁 | 스파르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알렉산드로스 리더십 | 알렉산드로스와 칭기즈 칸의 다른 점 | 나의 관심사는 오로지 명예와 승부! | 병사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든 비결은 뭘까?

 

참고한 책 23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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