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가 잃어버린 건 관광일까, 여행일까?
우리는 여행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잃어버린 것은 여행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더 이상 해외여행조차 마음 놓고 갈 수 없는 요즘, 우리는 본래 여행이 가졌던 소중함을 되새기며 아쉬워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물어보자. 우리가 그리워하는 건 여행일까, 관광일까?
여행이야말로 가장 살아있는 공부라고 했다. 수많은 관광지와 관광 프로그램, 심지어 넘쳐나는 관광 상품 속에서 우리는 이미 ‘여행’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한 번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한창 인생을 고민하는 사십대 초반의 엄마는 한창 진로를 고민하는 사춘기 아들과 함께 무작정 몽골로 떠나버렸다. 아무런 계획도, 아무런 목적도 없었다. 그저 떠나는 것이 목표라면 유일한 목표였다고 한다.
폭등하는 집값, 치열해지는 입시, 점점 더 삭막해지는 세상살이에 누구나 잠시라도 화려하고 편안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데, 엄마의 선택은 몽골이었다.
공중화장실이 없어서 드넓은 초원을 걷고 또 걸어야 하는 곳. 야채를 구하기 힘들어 고기와 양젖만 물리도록 먹어야 하는 곳. 한 번 이동하려면 불편한 푸르공을 타고 앉아서 춤을 추듯 몇 시간을 달려야 하는 곳. 인터넷도 없고 전기도 없어서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듯 흘러넘치는 곳. 말도 통하지 않고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몰라 손짓발짓도 모자라 온갖 몸짓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곳. 도대체 왜 하필 몽골에 왔냐고 불평하는 아들의 편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이들의 여행은 점점 더 흥미진진해졌고, 점점 더 신이 났다. 엄마와 아들은 어느새 몽골에 오길 잘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몽골에서 돌아온 후 엄마는 작은 책방을 차렸고, 아들은 멀리 삼척에 있는 대안학교로 전학을 갔다.
몽골, 거대하고 매혹적인 인생학교
이 책은 여행서가 아니다. 왜냐하면 엄마와 아들은 여행을 한 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고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인생학교 몽골을 소개하는 교육 에세이다.
엄마와 아들의 삶은 몽골 이전과 몽골 이후로 나뉘게 되었다. 과연 이들이 드넓은 초원, 바람의 끝에서 마주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우리가 몰랐던 인생학교 몽골의 재발견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작가 소개
스무 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모스크바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했다. 영하 30도의 혹한과 끝없는 황무지를 가로지른 러시아 여행 뒤에 평생 여행하듯 살고 싶다고 상상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흔이 넘은 지금, 정말로 그렇게 살고 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20년간 독서, 토론, 글쓰기 등을 강의했다. <맛있는 독서토론 레시피> <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 <엄마의 그림책>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시리즈> <사이판 한 달 살기> 같은 책을 집필했다. 일상의 틈새 여행을 실천하며, 언제나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수원 구도심에 다양한 소모임과 문화강좌가 열리는 사랑방 같은 동네 책방이 있었으면 해서 골목책방 <랄랄라하우스>를 열었다.
아들 이재혁 군은 현재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에 있는 대안학교 삼무곡청소년마을에서 산다. 누구보다 실험적인 삶 속에서 정해진 교과서 없이 스스로 배움을 창조한다.
목 차
이 책의 활용법: 좋은 책과 더 좋은 책 경험을 위해
프롤로그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발견하는 시간
1교시 히탕거 가족 : 울란바토르
1장 돌아다니는 바보가 되자.
2장 인간, 자연의 일부
3장 바로 지금 여기서 자유로운 삶
4장 일상에서 찾아내는 축복
5장 멈춤과 기다림의 의미
6장 없음이 주는 풍요로움
7장 낭만은 개뿔, 모험은 필수
2교시 간쥴: 셀렝게
1장 호기심은 많을수록 좋다
2장 만남이 이끄는 대로 가보자
3장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은 잘 통하는 친구
3교시 브이나: 홉스굴
1장 불편함은 배움의 입구일 뿐
2장 편리함이 부끄러웠던 하루
3장 바다가 없는 나라의 바다
4장 11살 똘리공에게 진심을 배우다
5장 밤하늘과 함께 한 야간수업
6장 환대를 배우다
4교시 고비사막: 바니투어
1장 달리면 길이 된다
2장 자연은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
3장 초원에 가면 깨닫게 된다
4장 사막은 가장 아름다운 자신감
5장 여행은 언제나 문제해결의 학교
6장 양에 대한 예의
7장 길이 험할수록 경관은 아름답다.
8장 몽골에서 바라본 남과 북
5교시 자야: 울란바토르의 이면
1장 도심의 게르가 알려준 진실
2장 유목민이 사는 도시는 불가능할까?
3장 공기놀이하는 스님들
4장 우리의 역사와 맞닿다
에필로그 쓸데없는 일 가운데 쓸모 있는 것 찾기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