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시집

고객평점
저자김륭
출판사항상상, 발행일:2020/09/22
형태사항p.159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87756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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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앵무새 시집』


놀라지 마시라.
김륭 시인의 동시집 『앵무새 시집』을 펼치는 순간 컹컹, 책이 짖는다. 소년과 놀기 위해 책 속으로 들어간 개가 나오는 길을 잃어버린 것일까?
이 동시집에선 “달걀에서 공룡이 나올 수 있다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처음 본 코끼리에게 홀딱 반한 달걀을 만날 수 있고 뱀파이어와 피노키오 씨도 만날 수 있다. 앵무새가 시를 쓰고 물건들이 말을 한다.
『앵무새 시집』은 “제각기 지구를 돌아다니다 마주친 서로의 꿈”처럼 환상적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매력적인 동시들로 가득하다.
“돌멩이는 눈을 뜨고 있을까 감고 있을까?”(「눈을 감고 볼 수 있는 것」), “내 꿈속에 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 있을까?”(「수상한 통조림」), “눈사람을 맨 처음 만든 아이는 누굴까?”(「말할 수 없는 것들과의 대화」)라는 시인의 질문은 우리를 상상의 숲으로 데리고 간다.
이 동시집을 읽다보면 “마침내 개를 지우고 사람이 된 개”가 “발명할 사랑”이 궁금해지고 시를 읽는 동안 “얼마나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지” 기대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김륭 시인의 『앵무새 시집』 읽기를 권한다.


‘앵무새 시집’이 말을 하는데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김륭 동시집 『앵무새 시집』에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놀라지 마시오. 이 책의 37페이지를 펼치면 컹컹, 책이 짖습니다.”라는. 이 동시집은 컹컹 짖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한다. 독자에게 말을 건다. “거미줄에 걸린 바람을 본 적 있어?”, “비를 잃어버렸으면 어쩔 뻔했니?”, “2037년 1월 31일, 그때는 뭘 할까?”라고. 말을 걸고는 친구하자고 손을 내민다. 이 동시집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독자들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코끼리를 처음 본
달걀이 첫눈에 홀딱, 반했다는
풍문이 있다.


쟤도 가끔씩 날고 싶단 생각을 할 거야
귀를 펄럭펄럭 덩치는 산만 하지만
꿈은 병아리 같아서, 글쎄
어젯밤엔 환하게 뜬 달의 웃음소리가 상하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야겠다며 난리법석을 떨지 뭐야
달콤한 밤이야 걀걀 달이 걀걀
―<걀걀 달이 걀걀> 부분


냉장고 속 달걀이 코끼리와 사랑에 빠지고 달걀 속에서 공룡이 나온다. 뱀파이어와 만나고 피노키오 씨도 만난다. 앵무새가 시를 쓰고 물건들이 말을 건넨다.


『앵무새 시집』 속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잔뜩 들어 있다. 어른인 척, 아는 척하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1.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기 시작한 최초의 동물은?
2. 우리 집 냉장고 속 달걀에서 꺼낼 공룡의 이름은?
3. 사람이 된 우리 집 개가 발명할 사랑은?
4. 사랑은 네 발로 걷는 걸까 두 발로 걷는 걸까?
5. 마지막에 웃는 놈이 뱀파이어일까 모기일까?
6. 앵무새가 쓴 시집은 언제 나올까?
7. 책을 읽는 비를 잡으러 다니며 놀고 있는 친구는 누굴까?
8. 돌멩이는 눈을 뜨고 있을까 감고 있을까?
9. 생각은 돌아와 머리에 오줌이라도 눌 수 있을까?
10. 내 꿈속에 왜 내가 아닌 사람이 들어 있을까?
11. 고양이 무티가 쓴 고양이 이야기는 깨질까?
12. 눈사람을 맨 처음 만든 아이는 누굴까?
13. 거울에 비친 나와 강가에 비친 나무는 어떻게 다를까?


『앵무새 시집』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하느라 잠을 이룰 수 없다. 이 동시집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대답하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동시집이다. 『앵무새 시집』 속에 다시 들어가 뭘 두고 온 게 없나 좀 찾아봐야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륭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만난 아이를 떠올렸다. 한 달에 한 번쯤 앵무새 카페에서 여자 친구를 만난다는 초등학교 5학년. 어른 작가로서 이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카페에 갇힌 앵무새와 책 속에 갇혀 컹컹 짖는 개의 입을 빌렸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 동시를 읽는 일과 인간다움을 묻는 일, 동시를 쓰는 일과 아름다움을 묻는 일을 말하는 거다. 그걸 잃어버릴까 봐. 가끔씩 내 안에서 나를 찾아볼 때가 있다. 내 안에 있는 아이를 잃어버릴까 봐. 그렇게 찾은 나를 물끄러미 내가 아닌 듯 바라볼 때가 있다. 마침내 온다, 내가 모르는 사랑이, 내가 모르는 슬픔이, 내가 모르는 절망이 온다.
아이가 지금 아이들을 말하고 있으니까, 내게 남아 있는 아이가 아직도 있으니까.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멀었다. 나는, 내 몸에서 일어난 일마저 잘 몰라 허둥대는 날이 많다.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제9회 지리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집으로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가 있다. 동시집으로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엄마의 법칙??,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등을 냈으며, 이야기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와 청소년시집 『사랑이 으르렁』 등을 업고 다닌다.

 

그린이 : 김서빈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나의 아버지 최재형』 등에 표지 그림을 그렸다.

 

목 차

1부 개의 발명
 언제나 언젠가 12
뱀딸기 14
돼지 사전 16
듕가리프테루스듕가 18
응 20
개의 발명 24
마지막에 웃은 놈은 누구일까 26
앵무새 시집 28
걀걀 달이 걀걀 30
기차 32
책과 개 34

 2부 물건들이 말을 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암탉이 우산을 들고 40
도서관 41
이름 44
비옷 46
물건들이 말을 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47
알 대신 말을 낳고 싶은 암탉의 생각 50
고슴도치 미용실 52
어항 54
눈을 감고 볼 수 있는 것 55
기린을 우산을 슬쩍, 잃어버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58
봄이 모르는 꽃을 신고 62

 3부 피노키오 씨를 좀 만나야겠어
 여행 66
토끼풀 이야기 68
까가네 70
수상한 통조림 72
몽쉘통통 74
피노키오 씨를 좀 만나야겠어 77
피노키오 치킨 80
돼지감자 82
빗방울 둘이서 84
식물 놀이 86
목탁 88

 4부 신발이 나는 것을 본 새들의 반응
 같이 좀 걸을까? 92
무티는 내 편 나는 고양이 편 94
거울 공책 98
말할 수 없는 것들과의 대화 100
신발이 나는 것을 본 새들의 반응 102
엘리베이터의 비밀 103
물의 모자 106
비누와 양심 108
코끼리 상자 110
그믐 112
눈이 통통 부은 엄마랑 모기랑 113

 5부 2037년 1월 31일
 숨어있는 동물원 118
사람보다 착한 여우의 시간 120
전학 첫날 122
보이지 않는 것들과의 대화 124
나쁜 공부 126
이따가 어른이 되면 잃어버릴지 모르는 일 128
눈사람 달력 129
도서관 2 132
컵라면 134
 2037년 1월 31일 136

해설| 곧 사라질 순간을 보는 법_송미경 13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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