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떤 과일이 최고일까요?
여기 배가 고픈 아이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떠올린 건 과자였어요. 과자를 먹으려고 벽장을 여는 순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사과였지요. 사과는 과자보다 훨씬 맛있으니, 자기를 간식으로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 그때, 다른 과일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블루베리, 키위, 포도, 레몬, 자몽, 체리, 토마토, 파인애플 등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자기가 최고 과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세상에 과일이 이렇게 많았다니요. 심지어 세상엔 맛있는 채소도 있었지요. 과일과 친해지면 과자보다 더 맛있는 간식을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배고플 때마다 먹게 되는 과자보다 더 좋은 것은?
과일은 비타민 C와 E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밀가루와 당류로 이루어진 과자보다는 훨씬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지요. 세상에는 많은 과일들이 있습니다. 사과, 레몬, 파인애플 등의 나무에서 나는 열매가 있는가 하면, 딸기, 토마토, 수박 등의 열매채소가 있는데 이는 과일 같은 채소라고 하여 과채류라고 합니다. 또 견과라고 하는 밤, 도토리, 호두 등의 딱딱한 과일도 있지요. 이들은 모두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간식들입니다.
여기 자신들을 소개하는 많은 과일들이 있습니다. 깜찍한 일러스트와 과일들의 재미난 자기소개를 보면서 과일들과 친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과일들과 친해지고 과일을 더 잘 알게 되어서, 과자보다 과일을 먼저 찾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디르 베샤르
프랑스 혁명 200주년이었던 1989년 7월에 태어났습니다. 그래픽 예술 대학교에서 삽화와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했고, 현재 파리에 살면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비앙과 비오템 같은 유명 프랑스 제품에 디자인을 하고 있고, 2017년부터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내가 내가 최고야!》가 첫 작품입니다.
옮긴이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찾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오스발도의 행복 여행》, 《음식의 힘 영양소》, 《이사 안 가기 대작전》, 《진짜 투명인간》, 《벽 속에 사는 아이》, 《캄캄한 밤에》, 《특별한 내 동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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