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신화와 역사를 넘어, 명상하는 붓다의 삶
그동안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붓다의 생애’가 출간되었다.
출간된 책들을 일별하면 큰 줄기는 두 갈래다. 하나는 신앙적 관점이다. 주로 대승경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가피를 내려주시는 붓다의 모습이 더욱 강조된다.
다른 하나는 역사적 관점이다. 주로 초기경전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룸비니에서 쿠시나가라까지 고(苦)의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했던 흔적과 제자들과의 인간적인 대화 그리고 깨달음 이후 전법을 경전에서 제시한 사실과 역사에 기반해 설명한다.
물론 이 둘 사이에는 수없이 많은 스펙트럼이 있다. 또 이 둘 밖의 갈래도 많다. ‘바닷물을 가르고 물길 사이를 건너는 붓다의 모습’을 애써 강조하고 싶은 책도 있고, ‘반항자’ 혹은 ‘혁명가’로서의 붓다의 모습을 애써 강조하고 싶은 책도 있다.
그래서 초심자들에게 붓다의 생애와 관련된 책을 추천할 때는 특별히 ‘신화’와 ‘역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붓다의 생이 담기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껏 사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 즉 ‘명상가’로서의 붓다의 생애를 살펴본 책은 거의 없었다.
그동안 많은 전기들이 명상이나 수행에 대해 다룬다고 해도 단도직입적으로 수행을 해서 깨쳤다고 단순하게 묘사하거나, 언제 어떤 때 어떤 수행을 했다는 ‘기록’만을 남길 뿐이었다. 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체험의 경지 등은 일부 ‘논문’에서만 취급해 왔을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히 명상가로서의 붓다의 ‘생애’를 추적한다. 명상 과정에서 있었던 ‘시행착오’ 그리고 각각의 명상 과정 중에 도달했던 체험과 그것의 의의에 대해 낱낱이 추적한다.
모든 내용은 초기 형태의 경전으로 알려진 니까야와 아함에 근거한다.
아함과 니까야 등 가장 오래된 경전에서 추출한 붓다의 생애
이 책은 전(全) 생애에 걸쳐 붓다가 실천했던 ‘명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용된 경전은 모두 한역으로 되어 있던 아함경이며 빠알리 경전에서 동일한 내용이 확인되거나 유사한 내용이 확인된 것들이다.
1장은 미래 붓다의 출가 동기로 시작한다. 2장에서는 그의 도덕적인 행위, 그리고 그가 어떻게 두려움에 직면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3장에서 5장까지는 삼매에의 장애 요소 극복, 몰입 증득, 그리고 알라라 깔라마와 웃다까 라마뿟따의 지도하에 무색계 증득 계발 등 붓다의 삼매 개발을 다룬다. 붓다의 고행 기간은 6장에서 8장까지의 주제이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의 발견과 이 길을 추구하려는 강한 결심은 9장과 10장의 주제이다. 11장과 12장에서는 처음 두 가지보다 높은 지혜를 공부하고, 13장에서는 그 깨달음이라는 사건 자체를 살펴본다. 가르침을 펼치겠다는 결심은 14장의 주제이고, 15장부터 17장까지는 붓다가 처음으로 법의 바퀴[法輪]를 돌렸던 첫 번째 가르침에 할당된다. 18장에서는 법을 존중하겠다는 붓다의 결심이 다루어지고, 이어서 19장에서는 그의 능숙한 가르침 활동이 설명되며, 20장과 21장에서는 견해들에 대한 그의 통찰과 그가 공(空)에
머무는 것이 다루어진다. 22장에서는 붓다의 일상적인 행위를 살펴본다. 붓다가 노년, 질병, 죽음을 마주하는 방법은 23장의 주제이고, 붓다의 반열반은 24장의 주제이다. 결론 부분에서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이 책 전체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명상 수행인 붓다의 명상으로 돌아간다.
저자도 서문에서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의 목적은 명상 수행을 장려하는 것이다. 이런 취지로 각장의 말미에는 그때그때 붓다가 실천했던 명상에 대한 내용과 함께 독자들이 그런 명상을 직접 실천해 보도록 안내한다.
‘전기’를 읽는 이유는 위대한 사람의 행적을 쫓고 본받기 위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붓다의 삶에서 우리가 취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명상이기를, 그리고 더 나아가 자비와 이타심이기를 저자는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날라요 비구
1962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1995년 스리랑카에서 구족계를 받고 2000년 스리랑카에 있는 페라데니야 대학에서 「마음챙김의확립 경」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초기불교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한역 아함경과 관련된 주제, 명상, 불교 여성에 대한 주제의 저술이 많다.
현존하는 불교학자 중 가장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아날라요 비구는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바레 불교연구센터에 거주하며 수행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마음챙김 확립 수행(Satipatthana Meditation:A Practice Guide)』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종수
학부에서는 영어영문학을, 대학원 석사과정에서는 영어언어학과 철학을, 대학원 박사과정에서는 철학을 공부했다(박사학위 논문 「禪定(jhāna)에서의 止·觀(samatha-vipassanā)의 상보적 관계 연구 - 빠알리 니까야(Pāḷi-Nikāya)를 중심으로 -」). 수십 년 동안 여러 가지 수련과 명상 수행을 했고, 미얀마 국제파욱숲속명상센터의 우레와따 반떼에게 선정(jhāna)을 지도받았다. 상좌부 불교의 필수 교과서 『아비담맛타 상가하』의 ‘최고’ 해설서인 아누룻다 스님의 『아비담마 종합 해설』을 국내 최초 완역하였으며 미얀마의 대표적인 지성 멤 틴 몬 박사가 지은 『붓다 아비담마』를 번역했다. 아비담마, 『청정도론』, 「대념처경」,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 「초전법륜경」, 「무아의 특징 경」, 「법구경」, 『디가 니까야』, 『맛지마니까야』 등을 강의했다. 2020년 현재는 충남대학교 철학과에서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목 차
『명상가 붓다의 삶』에 대한 찬사
잭 콘필드의 추천사
1장 출가 동기
2장 도덕적인 행위
3장 삼매에의 장애
4장 몰입
5장 무색계 증득
6장 강압적인 마음 제어
7장 호흡 제어
8장 단식
9장 길 찾기
10장 결심
11장 전생 기억
12장 신성한 눈[天眼]
13장 깨달음
14장 가르칠 결심
15장 두 가지 극단
16장 네 가지 진리[四聖諦]
17장 세 가지 회전
18장 법 존중
19장 가르침
20장 견해 통찰
21장 공에 머묾
22장 일상 행위
23장 늙음·질병·죽음
24장 마지막 명상
결론
주제 색인
인용구 출처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