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폭풍-제국의 버림받은 섬 오키나와 83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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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키나와타임스
출판사항산처럼, 발행일:2020/10/25
형태사항p.52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006295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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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포탄과 폭탄이 폭풍처럼 몰아쳤다고 ‘철의 폭풍’이라 불렸던
오키나와 전투, 그 전쟁의 참혹함을
비전투원인 주민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드러내다!
『철의 폭풍』은 미군이 상륙하기 전 오키나와에 전운이 감돌던 때부터 1945년 일본군 수비대가 궤멸해갈 때까지 비전투원인 주민들이 겪은 오키나와 전투의 전반적인 양상을 그려내고 있다. 미군의 입체적인 육해공 공격으로 포격과 폭격이 폭풍처럼 몰아쳤다고 ‘철의 폭풍’이라고 불린 오키나와 전투! 그 전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오키나와신보사 기자들이 자료를 모아 써내려간 기록이나 르포, 여학생·주민 등이 직접 쓴 전쟁 체험 수기들을 모아 전쟁이 끝나고 5년 뒤인 1950년 8월 15일에 출간하여, 『철의 폭풍』은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더욱이 이 책은 기존의 전쟁 기록들과는 달리 군의 작전상의 움직임이 아니라 비전투원인 주민들이 이 전쟁으로 어떻게 죽어가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또 전쟁이 초래한 것은 무엇이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제까지 유례가 없는 독보적인 성격의 전쟁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오키나와 전투, 그 참혹한 실체를 밝히다
오키나와 전투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첨단 무기가 난무한 입체전이자, 전후방이 따로 없었던 잔혹한 근대전이 가장 압축된 형태로 진행된 전쟁이었다. 미군의 입체적인 육해공 공격에 일본군 수비대는 지하 전술로 일관했다. 미군은 압도적인 과학 병기의 파괴력으로 오키나와를 공격해왔고, 비전투원인 오키나와 주민들은 오키나와어로 가마(ガマ)라고 불리는 자연 동굴이나 무덤에 숨어 굶주림에 시달리며 우왕좌왕하다가 포탄과 폭탄의 헛된 희생양이 되었다. 주민들은 동굴에서 동굴로, 무덤에서 무덤으로 죽음의 방황을 이어갔다. 포탄과 폭탄이 멈춘 틈을 타 먹을거리와 물을 찾으러 동굴 밖으로 나왔다가 다치거나 죽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오키나와 전투가 끝났을 때, 특히 격전지였던 오키나와섬 중남부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겨우 죽음을 면한 사람들은 극도의 긴장과 영양실조, 동굴에서의 불편한 생활 탓에 살아 있으되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죽기를 강요당하고, 끊임없이 죽음의 공포에 소스라치며 살아남으려 발버둥친 인간의 최악의 모습이었다. 이렇듯 막다른 곳까지 내몰린 인간의 모습들을 이 책 『철의 폭풍』은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오키나와 전투
1945년 오키나와 전투는 종전이 되었지만 오키나와는 1972년까지 27년 동안 미군정의 지배하에 있었다. 미군은 토지를 수탈하고 오키나와 전체를 기지화했다. 미군 기지로 인해 오키나와인들은 여전히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 1972년 ‘오키나와 반환’으로 오키나와는 일본에 편입되었으나 일본 내의 미군 기지화로 인해 오키나와는 계속 전쟁이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 것이다.


『철의 폭풍』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이제까지의 전쟁 기록이 군의 작전상의 움직임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비전투원인 주민들이 겪은 전쟁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의 전쟁 기록은 대부분 군의 작전상 움직임이나 국제 정세, 피해 규모 등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는데, 이 책은 오키나와 전투라는 지옥의 시간을 살아낸 비전투원인 주민들의 눈에 비친 전쟁의 적나라한 모습을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기존의 전쟁 기록과는 확연히 다른 독자적인 성격을 확보하고 있다.


이 책은 오키나와 전투에서 일본 제국이 오키나와 주민을
어떻게 차별적으로 희생시켰는지, 그 참상을 고발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미군이 상륙하여 전쟁이 시작되자, 오키나와 주민들은 일본군에 의해 총알받이로 내몰렸고, 끝내는 옥쇄(玉碎)를 강요당하여 희생되었다. 오키나와 전투가 끝난 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주민들을 강제 징집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원입대했던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더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옥쇄 같은 것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철의 폭풍』 제2부 「집단 자결」 편을 보면, 도카시키섬 온나가와라 계곡에서 있었던 집단 자결을 다음과 같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저기서 수류탄이 터졌다. 무시무시한 굉음이 잇따라 골짜기에 울려 퍼졌다. 순식간에 ―남녀노소, 아기까지― 살점이 사방으로 튀며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이 되었다. 단번에 죽지 못하고 목숨이 붙어 있는 사람들은 서로 곤봉으로 치거나, 면도칼로 자신의 목을 긋거나, 괭이로 혈육의 머리를 내리쳐 깨부쉈다. 이렇듯 세상에 다시없을 무시무시한 광경이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펼쳐졌고, 온나가와라의 계곡물은 피로 물들었다.”(본문 51∼52쪽) 적군의 포로가 되어 굴욕을 당하느니 깨끗하게 목숨을 끊으라는 ‘설교’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광기 어린 ‘집단 자결’을 택하게 되는데, ‘집단 자결’의 현장을 『철의 폭풍』은 이처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 소개

엮은이 : 오키나와타임스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는 일간지. 전시 중 유일한 신문이었던 『오키나와신보(沖繩新報)』의 편집 동인들이 중심이 되어 1948년 7월 1일 창간(단, 창간 이틀 전 통화 전환을 특종 보도한 호외를 발행한다). 언론 활동을 통해 정신 부흥을 도모하고자 창간호부터 사설을 게재했다. 문화·교육에도 힘을 쏟아 창간 1주년을 기념하여 오키텐(沖展, 오키나와 최대 미술전시회)을 개최했고, 다음 해 1950년에는 주민이 겪은 오키나와 전투를 기록한 『철의 폭풍』을 발간했다. 또 1957년에는 지방자치, 산업 · 경제, 문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을 기리는 오키나와타임스상을 마련했다.

 

목 차

중판(重版)에 즈음하여
 책을 내면서

제1부 폭풍 전야
 흔들리는 상하(常夏)의 섬
10·10 공습
 죽음의 동반자
 도피자

제2부 비극의 외딴 섬
 집단 자결
 운명의 통나무배

제3부 중부 전선·남부 전선
 미군 상륙
 북 비행장·중 비행장의 궤멸
 가미야마섬 돌격
 군사령부 방공호
 남으로 남으로
 철화(鐵火) 지옥
 도도로키 동굴
 달밤의 투항
 방위소집병 이야기
 우시지마 사령관과 조 참모장의 최후
 나와라!

제4부 히메유리탑
 여학생 종군
 하에바루 육군병원
 진창길을 지나

제5부 떠도는 죽음
 제3외과의 최후
 운명에 따라
 여학생의 수기
 풀섶의 주검
 동굴의 요정
 평화를 바라며: 히메유리탑의 유래

제6부 호쿠잔(北山)에 몰아친 비극
 북으로 북으로
 산악전
 마부산·야에다케 무너지다
 구니가미 분원의 최후
 떠도는 병사
 호향대(게릴라)
패전
 무사도(武士道)여, 잘 있거라

제7부 주민의 수기
-이타라시키 조키(板良敷朝基)의 기록
 산
 굶주림

부록
 전투 경과 개요
 오키나와 전투 일지
 오키나와 주요 전선 지도
20년 뒤의 후기
30년 뒤의 후기
50년 뒤의 후기

 옮긴이의 말
 해제·《철의 폭풍》, 오키나와 주민의 눈에 비친 전쟁의 참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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