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내렸어

고객평점
저자윤정미
출판사항시공주니어, 발행일:2020/10/25
형태사항p. 46배판:27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792664 [소득공제]
판매가격 13,500원   12,1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0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남매의 우애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건강한 그림책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맑아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 민호의 마음 : 시험지 위에 내린 소나기, 어떡하면 좋지?

창밖으로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립니다. “후드득 후드득 쏴아!” 하지만 민호는 소나기가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나기의 강한 빗줄기가 받아쓰기 시험지 위에 그대로 오버랩 되었기 때문입니다.

윤정미 작가의 《소나기가 내렸어》는 이야기의 도입부터 주인공 민호의 감정에 집중합니다. 받아쓰기 시험에서 빵점을 받고 속상해하지 않을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소나기는 그쳤지만, 여전히 민호의 마음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혼날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뒤범벅이 되어 괜히 물웅덩이에 비친 하늘을 흩뜨려 놓습니다.

작가는 초등학생 민호의 감정선과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면서 행동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더 쌓여 가고, 무거운 마음을 떨칠 길이 없는 민호. 설상가상 지나가는 자전거가 튀긴 물벼락을 맞고 마음이 더 안 좋습니다. 그 옆에서 한없이 해맑은 동생 민지에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민호. 누가 그럴 듯한 말로 위로해 주어도 마음이 도무지 편안해지지 않는 민호의 심리가 장면 곳곳에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시험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으면 날아갈 듯 기쁘지만, 나쁜 성적을 받으면 마음이 우울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민호는 그 마음을 극복하고,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을까요? ‘이제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날려 버릴 수 있을까요?

 

★ 민지의 마음 : 소나기가 내리면 우산을 쓰면 되지요!

받아쓰기 빵점을 받은 오빠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맑기만 한 동생 민지. 혼자 물웅덩이에서 물장구도 치고, 비가 내린 후 만나게 되는 개구리, 지렁이를 보며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찬찬히 읽다 보면, 민지가 얼마나 오빠의 마음을 헤아리려 하고, 그 마음을 풀어 주려 애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걱정이 한가득인 오빠가 땅만 보며 걸어가는 걸 보고, 자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기다란 개미 행렬을 가리키기도 하고, 오빠의 우산을 가져가 활짝 펼쳐 보이기도 합니다. 비에 젖은 우산을 햇볕에 말리라는 말은 오빠의 젖은 마음을 햇볕에 쨍쨍 말리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면서 파랗게 갠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듭니다. 걱정에 빠져 있어 지나쳐 버리는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게 하지요. 얼핏 보면 민지 혼자 엉뚱한 상상에 빠져 있는 것 같지만, 오빠가 자신과 함께 즐겁게 상상 놀이를 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엿보입니다.

그래도 민호의 마음이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집에 가기 싫어서 자꾸만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이제 엄마에게 혼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민호가 정말 꺼내 보이기 싫었던 빵점 시험지에 민지가 우산을 그리는 순간, 빨간 빗금은 어느새 빗줄기를 막아 주는 우산이 되었습니다. 한순간에 걱정 근심을 날려 버리는 마술 같은 해결책이었지요!

 

★ 아이들의 마음 치유를 그려 낸 건강한 그림책

작가는 수채, 아크릴, 연필,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이야기 속 민호의 마음 상태와 흐름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장면에서 민호는 회색 모노톤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마음에 어두운 먹구름이 낀 것처럼 심리 상태가 무겁고 우울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민지는 노란 우산과 빨간 비옷을 입고 있습니다. 모든 장면에서 노란색과 빨간색을 주조색으로 한 민지의 모습은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즐거운 민지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민호의 감정과 확실하게 대비가 되지요.

민호와 민지를 둘러싼 세상은 민호의 마음처럼 회색 톤과 푸른 톤이 적절히 섞여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에 민지가 등장할 때는 통통 튀는 컬러로 침울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변화를 일으키려 합니다. 빨간 고추잠자리가 날아오르는 하늘에 민지가 같이 날고 있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마법을 선사합니다.

민호와 민지가 기다란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가는 장면에서는 작가가 깨알 재미를 숨겨 두었습니다. 두 아이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숲속은 실제 공간이면서도 상상 공간입니다. 민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동물 친구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지요. 코끼리, 원숭이, 거북이, 하마, 토끼, 악어 등은 나중에 민호와 민지가 갖고 노는 장난감들과 연결됩니다. 그런 다음 나타난 반짝이는 하트 하늘은 온 세상이 민호를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결정적으로 민지가 시험지에 우산을 그리면서 민호의 마음이 확 풀어지게 되고, 진짜 민지가 원하는 대로 둘이 함께 상상 놀이에 흠뻑 빠지게 되는 장면에서는 온통 컬러풀한 색깔로 뒤범벅되어 더없이 유쾌하고 즐거운 기운이 폭발합니다. 그제야 민호도 흑백에서 컬러로 색이 입혀집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작가 특유의 재미난 상상으로 감정 치유를 끌어 낸 이 작품을 통해 어른 아이 모두의 마음이 건강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정미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그림을 그리고 싶어 늦깎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와 걷는 길》 《시화호의 기적》 《맥거크 탐정단 시리즈》 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어느 멋진 날》 들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