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 몸 양쪽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요.
한쪽 구멍으론 음식을 집어넣고, 다른 쪽으로는 똥을 내보내지요.
맛나게 먹은 음식은 대체 어떻게 냄새를 풍기는 똥으로 변하는 걸까요?
우리가 맛있게 먹은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될까?
우리는 매일 밥을 먹어요. 밥과 반찬을 하루 세 끼 먹지요. 때로는 피자를 먹기도 하고 치킨이나 햄버거를 먹기도 해요. 친구들과 떡볶이도 먹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과일을 먹을 때도 있어요. 맛있게 먹은 이 음식들은 우리 몸속에 한동안 머무르다가 똥이 되어 나와요.
음식은 우리 몸속에서 소화되어서 우리 몸을 이루고 우리가 살아갈 힘을 줘요. 음식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우리 몸속 각 부분은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이지요. 그렇게 소화된 음식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들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들은 똥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거예요.
그런데 소화가 뭐냐고요?
음식물에 있는 대부분의 성분은 우리 몸이 이용하기엔 너무 복잡해요. 어떤 경우에는 성분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만 우리에게 필요하기도 하고요. 비유하자면 레고 블록과 같아요.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지어져 있는 것을 다 부수고 블록을 해체해야 하지요. 음식물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해요. 음식물을 우리 몸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성분을 해체해야 하지요. 이 과정이 바로 소화예요.
풀빛 지식아이 그림책 《밥에서 똥까지》에서는 음식이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소화되고 소화된 음식들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쓰이고 찌꺼기는 어떻게 똥이 되는지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 준답니다.
입안에 음식이 들어간 후부터 시작되는 소화의 모든 것
책 표지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스파게티가 그려져 있어요. 자, 이제 우리가 스파게티를 먹는다고 상상하며 책 표지를 넘겨 보아요. 표지를 넘기면, 크게 벌린 입이 보여요. 스파게티를 입안에 넣는 거예요. 한 장 더 넘기면, 입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어요.
우리 입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혀가 있고 이가 있어요. 그리고 침도 있지요.
이는 스파게티를 씹어서 잘고 부드럽게 만들어요. 앞니는 자르고 송곳니는 물고 뜯고 어금니는 으깨고 갈아요. 이가 없다면 우리는 음식을 먹지 못할 거예요.
혀는 음식물을 침과 섞고, 침으로 촉촉하게 적셔진 음식물 조각들을 이가 잘 씹을 수 있도록 이리저리 보내요. 그리고 음식물의 화학 성분을 조사해요. 바로 이 성분 조사 덕분에 우리가 맛을 느끼는 거랍니다.
침은 음식물을 촉촉하게 적시고 무르게 만들어요. 침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는 우리 몸이 음식의 양분을 흡수하고 쓸 수 있도록 복잡한 화학 결합물을 단순한 형태로 분해해요. 우리 몸속에는 이런 물질들을 만들어 내는 공장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어서, 복잡하게 결합된 성분을 간단하게 분해할 수 있어요.
잘게 쪼개져서 촉촉하게 젖은 음식물 조각은 식도를 지나 위에 도착해요. 위벽에 있는 위샘에서는 펩시노겐과 염산을 만들어서 내보내요. 이 둘이 복잡한 구조의 단백질을 더 단순한 성분으로 분해해요. 염산은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미생물을 죽이기도 해요. 가장 강한 산 중 하나거든요. 배 속에 구멍을 낼 수도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다행히도 위의 내벽은 특수한 점액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위가 구멍 날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음식이 어떻게 소화되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림책
인간의 소화계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이렇게 세 가지 성분을 분해할 수 있어요. 각 성분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며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소화 흡수 과정에서 필요한 요건들이 달라요. 그래서 소화가 시작되는 곳도 다르지요. 탄수화물은 침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의 영향으로 입에 들어오면서 소화가 바로 시작되고, 단백질은 위에서 그리고 지방의 소화는 십이지장에서 시작돼요.
탄수화물은 우리 에너지의 원천이에요. 우리가 달리기, 말하기, 보기, 숨쉬기를 하려면, 심지어 생각만 하려고 할 때도 음식이 가져다주는 에너지가 필요해요.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에요.
단백질은 종류가 굉장히 많고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해요. 그중 하나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거예요. 뇌부터 손톱까지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이 바로 단백질이에요.
지방은 에너지로 쓰이기도 하고, 우리 몸을 보호하는 두꺼운 층을 이루기도 해요. 추위에 대비하고 부상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지요.
이렇게 소화되어 우리 몸에 쓰이고 남은 찌꺼기들은 똥이 되어 몸 밖으로 나와요. 혹시 똥은 그저 더럽고 냄새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지 않아요. 복잡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똥을 가지고 우리의 건강 상태를 알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똥의 색깔 변화는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뜻할 수도 있어요. 붉은 똥은 소화 기관으로 피가 들어왔다는 말일 수도 있어요. 만일 위나 식도에서 출혈이 있다면 붉은색은 거의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색일 거예요. 녹색은 박테리아에 감염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일 수 있어요. 노란색은 지방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고요. 물론, 뭔가 색이 강한 음식물을 먹었을 때도 똥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긴 하지만요.
《밥에서 똥까지》를 읽다 보면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 몸은 어떻게 일하는지 잘 알 수 있어요.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바르샤바 국립미술원에서 그래픽을 전공하고 현재 동 대학에서 북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이다. 첫 번째 어린이 책 《작은 집의 현대건축 DOMEX, 2008》과 《생활 속 디자인 DESIGN,2010》이 많은 주목을 받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1년에는 《너는 커서 뭐가 될래?》로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1000개의 폴란드 책 표지》, 어린이를 위한 놀이책인 《마모코 마을》 등 다양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의 배우자입니다. 바르샤바 국립 미술원에서 그래픽을 공부한 뒤 다양한 그림책과 디자인 책을 펴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알렉산드라와 같이 작업한《누가 누구를 먹나》,《또 다른 지구를 찾아서》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김영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폴란드어를 공부했어요. 옮긴 책으로는 『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을까?』 『기상천외 발명백과』 『버섯과 균』 『알』 『마녀와 고양이와 우엉밭 아이들』 『기발한 동물학개론』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자르기, 뜯기, 으깨기 2
혀로 섞고 보내기 4
혀 탐구 생활 6
냄새가 나요 8
맛이 보여요 10
침이 혀로 가져오는 것 12
구멍 두 개 14
분해 16
염산이 담긴 주머니 20
보리스가 좋아하는 단백질 22
들어갔다 나왔다 24
힘의 합체 26
대체 불가 간 28
바쁘다, 바빠! 30
강하고, 욕심 많고, 용감한 32
주방 세제처럼 34
저장 주머니 36
섬과 샘 38
충전 40
배 속 경기장 44
털로 덮인 관 46
털 위의 털 48
만약의 경우를 위하여 50
너무 많으면 좋지 않아요 52
열량 계산기 54
똥은 어떻게 쌀까요? 56
과거의 흔적 58
필요할까요, 아닐까요? 60
우리 몸속에 사는 것 62
만들 수 없는 것 64
방귀 대장 뿡뿡뿡 66
완벽한 징표 70
색칠 공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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