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가 시작된다!
오싹오싹 후덜덜, 알수록 무서운 감염병 이야기
감염병과 싸우는 시대의 필독서
재미와 알찬 내용으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청소년 필독서 <재밌어서 밤새 읽는(재밌밤)> 시리즈가 새로운 시리즈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무섭밤)>을 시작한다. 2014년에 첫 책을 출간한 바 있는 <무섭밤> 시리즈는 이번 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더숲에서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다.
2020년 1월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강타했다. 우리는 마스크 없이는 집에서 한 발도 나갈 수 없는 팬데믹에 맞닥뜨리고 나서야 비로소 감염병의 무서움과 파괴력에 당황하고 있다. 감염병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조차 모른다. 이번에 출간된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감염병 이야기》는 감염병이 모두의 시급한 문제로 자리 잡은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감염병을 쉽고 흥미롭게, 때로는 깊이 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책은 에볼라 바이러스, 메르스, 뎅기열, 페스트, 콜레라, 홍역, 노로바이러스 등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19가지의 감염병을 다루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감염병에서부터 세계사를 바꾼 감염병, 되살아나고 있는 감염병 등 읽다 보면 잊고 있었던 감염병에 대한 무서움과 공포, 더 나아가 감염예방에 대해 깊이 자각하게 된다.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감염병의 예방과 대책을 연구해 온 감염면역학자이자 공중위생학자로서, 코로나로 불안에 떨고 있는 일본의 각종 매스컴에 연일 등장하고 있는 전문가다. 그는 감염병으로 인한 희생자를 한 명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감염병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며, 일반인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지식이다. 더욱이 더 많은 미지의 감염병에 노출될 미래 세대에게는 더없이 필요한 영역이다. 이 책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잘 알지만 잘 모르는 감염병의 세계
에볼라 바이러스, 메르스, 뎅기열, 페스트, 홍역, 노로바이러스…
책의 감수를 맡아 내용의 깊이를 더해 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최강석 교수는 감수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아는 것이 생명이다. 이 책은 ‘안다는 것’에 대한 지적 기준을 제공하는 데 손색없는 훌륭한 책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많이 들어 본 감염병이 등장한다.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 가까이가 희생되었다는 페스트, 인도 벵골 지방의 풍토병이 18세기 말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세계적 유행병으로 탄생한 콜레라, 한때 ‘국민병’이라 불리다가 지금은 감염자 수가 현격히 줄었지만 2015년 한 중학교에서 집단 발병해 우려를 자아냈던 결핵,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홍역, 엄청난 번식력으로 장기화되기 십상인 머릿니, 대장균 O157로 널리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년에 수십만 명이 희생되는 현재진행형 말라리아, 치매까지 나타나는 매독 등. 감염병에 대한 정보는 언론 매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지고 있어,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정보도 있고, 그로 인해 심각성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감염병 중 지금 당장 알아 두어야 할 감염병, 즉시 경계하고 예방해야 할 감염병 19가지를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무서운 감염병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감염병의 역사와 교훈을 따라가다 보면, 교양과학과 인문학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아는 것이 생명이다!
이제는 꼭 알아야 할 감염병에 관한 핵심 지식
저자는 19가지 감염병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정체, 감염 경로, 감염되었을 때의 대처 방법뿐 아니라 예방법, 해외에서의 행동 지침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최강석 교수의 감수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감염병의 정확한 이름, 국내의 최신 감염병 상황을 덧붙임으로써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우리 실정에 맞는 정보를 담았다.
각종 교통수단과 물류 시스템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어 다른 나라의 감염병이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 책은 더 이상 우리를 하나의 세계에 갇혀 있지 않게 한다. 더 넓은 세계 속에 살게 될수록 우리에게 닥쳐올 위험이 무엇인가, “아는 것이 생명이다”라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바이러스의 시대, 감염병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읽어야 책으로,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카다 하루에
하쿠오대학 교육학부 교수이자 공중위생학자, 의학박사. 전문 분야는 감염면역학, 공중위생학이며 감염증의 예방과 대책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교리쓰약과대학(현 게이오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석사과정, 준텐도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과정을 거쳐 독일 마르부르크대학 의학부 바이러스학연구소에서 유학했고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21세기정책연구소 등의 연구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알아 두어야 할 감염병》 《에볼라 vs 인류》 《강독형 인플루엔자》 《도해 역사를 만든 7대 감염병》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를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이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sports.com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감수 : 최강석
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자 수의바이러스 학자.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연구직 공무원으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양한 동물바이러스 연구를, 프랑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등에서 아프리카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를, 한국국제협력단 수의전문가로서 몽골 정부의 구제역 방역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세계동물보건기구 동물 전염병 전문가로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동물바이러스 전염병의 국제적인 확산 방지를 위하여 다양한 국제협력 기술지원 활동을 해왔다. 동물과 사람의 감염병 관련 100여 편의 연구논문과 특허를 발표하는 등 연구 활동을 하면서, 생소한 신종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러스의 습격》, 《Newcastle Disease(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동시출간)》, 《전염병의 위협, 두려워만 할 일인가(역서)》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감수의 글
제1장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감염병
에볼라바이러스병_피를 흘리며 착란에 빠지는 기이한 감염병
메르스_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감염증_감염된 임산부는 소두증 아기를 출산
뎅기열_기후 변화로 온대 지역도 뎅기 바이러스에 노출
말라리아_1년에 수십만 명이 희생되는 현재진행형 감염병
매독_치매까지 나타나는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제2장 세계사를 바꾼 감염병
페스트_로마제국에도 침입하고 중세 시대를 끝낸 대유행병
콜레라_ 영국의 인도 진출로 국제적 감염병으로 탄생
황열_노예선과 함께 대서양을 건너간 감염병
두창_스페인인이 가져온 바이러스에 멸망한 아즈테카
제3장 되살아나고 있는 감염병
결핵_내성균이 유행하면 ‘죽음의 병’이 될 감염병
파상풍_지진, 수해 등 재해와 함께 찾아오는 공포의 감염병
홍역_고령화 시대에 수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감염병
공수병_모든 포유류가 감염 가능한 치명적인 감염병
제4장 주변에 흔히 존재하는 감염병
풍진_태아에게 선천성 장애를 안겨주는 무서운 바이러스
머릿니_엄청난 증식력으로 전 세계에서 만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_야외에서 주의해야 할 높은 치사율의 감염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_인간을 숙주로 삼고 변이를 일으키는 현대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_후유증으로 20년 후에도 사망하는 무서운 감염병
맺음말
자료 출처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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