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상을 움직이는 경제 법칙을 만나다!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는 최소한의 지식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가성비’는 어떻게 유행어가 되었을까? 경기가 나쁘면 립스틱을 많이 산다고?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맥주에도 비밀이 있다고? 미국 사람들이 차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는 까닭은 무엇일까? 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보험에 가입하고 재테크를 시작할 때에도 우리는 경제 법칙을 만날 수 있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 법칙》은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경제학과 경제 법칙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주제보다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알아 두면 좋을 ‘최소한의 경제 법칙’들을 추려 내용을 구성했다. 요즘 주목받는 경제 키워드부터 꼭 알아야 할 경제 법칙까지 다양한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기회비용, 매몰비용, 베블런 효과, 가격탄력성……
지금 가장 필요한 경제 법칙을 모았다!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매일 새로운 경제 소식이 흘러나오고 우리는 항상 다양한 경제적 상황과 맞닥뜨린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광고와 마케팅 전략에도 밑바탕에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들이 깔려 있다. 금리나 실업률, 물가지수 등의 경제 지표 역시 우리의 삶과 관련이 깊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대출과 예·적금 금리뿐 아니라 물가와 부동산 가격, 주가의 동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제 정책과 지표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경제적 여유와 생활 모습,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 경제뿐 아니라 국제 경제 상황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준다. 미국-중국 간 무역 분쟁이나 OPEC의 석유 생산량 결정이 국내 기업과 근로자들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마치 톱니바퀴와 같이 각국의 경제 상황과 개개인의 삶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미시경제학에서부터 거시경제학까지
경제를 읽는 눈을 열어주는 재미있는 경제 법칙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 법칙》은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법칙을 다양한 예를 들어 쉽고 친근하게 소개한다. 제1부와 제2부에서는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생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연구하는 미시경제학 관련 내용을 다룬다. 제1부 〈합리적 선택: 경제학, 선택의 순간을 읽다〉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결정짓는 경제학 법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는 것을 공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는 기회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소개하며, 남들 따라서 비싼 물건을 사는 심리를 밴드 왜건 효과로 설명한다. 제2부 〈보이지 않는 손: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에서는 시장과 가격에 관련된 경제법칙들을 다루었다. 정상재와 열등재를 소개하며 영화 〈기생충〉에서 가난한 주인공 가족이 마시던 술이 경제 사정이 달라짐에 따라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예로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대체재와 보완재를 설명하면서는 미국 독립 전쟁의 시발점이 된 ‘보스턴 차 사건'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해를 돕는다.
제3부에서는 실업과 인플레이션, 경기 안정화 정책, 분배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이 부분은 사회 전체 경제의 흐름을 다루는 분야인 거시경제학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백맥지수와 물가지수, 하이퍼인플레이션, 지니계수 등 신문이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 법칙들을 만날 수 있다. 경제를 보는 시선이 열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경제를 알고 싶은 성인과 학생들에게 좋은 필독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약 10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경제·사회문화·역사 등의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다. 다양한 사회 현상 속에 숨은 의미들을 글로 풀어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많다. 저서로 경제 교양서인 《토론하는 십대를 위한 경제+문학 융합 콘서트》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이 있으며, 공저로 《독도를 부탁해》 《미술관 옆 사회교실》
《경제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독도 바로 알기 대회, 한 권으로 끝내기》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글
제1부 합리적 선택: 경제학, 선택의 순간을 읽다
선택, 편익과 비용의 양팔저울
한정판의 인기 비결: 희소성 |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는 것은 공짜일까?: 기회비용 | Tip 도박판의 본전 찾기 심리가 위험한 까닭: 매몰비용 | ‘가성비’는 어떻게 유행어가 되었을까?: 합리적 선택
‘합리적 인간’의 이유 있는 선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효과적인 이유: 합리적 인간과 경제적 유인 | 당일 특가 항공권의 비밀: 한계적 사고 | ‘합리적 인간’에 반론을 제기하다: 행동경제학 | Tip 마트의 상품 가격은 왜 990원, 9,900원일까?: 왼쪽 자릿수 효과
소비의 심리를 꿰뚫는 경제학의 비밀
명품 백의 가격을 아무리 올려도 많이 팔리는 이유: 베블런 효과 | Tip 경기가 나쁘면 립스틱을 많이 산다?: 립스틱 효과 | 패딩 점퍼는 왜 ‘등골 브레이커’가 되었나?: 밴드 왜건 효과 | 백화점은 왜 VVIP 서비스를 할까?: 스노브 효과 | 기업들이 광고에 공들이는 까닭: 의존효과
제2부 보이지 않는 손: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이는 방법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법: 수요·공급의 원리 | 〈기생충〉에 등장하는 맥주의 비밀: 열등재 | Tip 아일랜드 대기근 때 감자의 수요량이 늘어난 까닭: 기펜재 | 미국 사람들이 차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는 까닭: 대체재와 보완재 | 구소련에서 청바지 하나가 두 달 치 임금만큼 비쌌던 이유: 가격 통제의 문제점
일상생활 속 가격탄력성의 비밀
백화점 여성 의류는 왜 바겐세일을 자주 할까?: 수요의 가격탄력성 | 영화관 조조 관람료가 싼 까닭: 가격 차별 | 부동산 상승기에 강남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는 이유: 공급의 가격탄력성 | Tip 농민들이 풍년에 멀쩡한 배추를 폐기하는 까닭: 가격탄력성과 수입 변화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
‘안아키’ 부모들의 선택이 위험한 이유: 외부효과 | Tip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색다른 방법: 코즈의 정리 | 소개팅을 통해 괜찮은 이성을 만나기 쉽지 않은 이유: 역선택 | 저축은행 파산 사태의 비밀: 도덕적 해이 | 아프리카코끼리의 숫자는 왜 줄어들까?: 공유지의 비극
제3부 국가 경제: 정부는 시장에 어떻게 개입할까?
국가 경제의 두 마리 토끼, 물가와 실업
햄버거 가격이 물가지수가 된 이유: 빅맥 지수와 물가지수 | 100조로 계란 세개밖에 못 사는 나라: 하이퍼인플레이션 | Tip 왜 디플레이션을 ‘공포’로 표현할까?: 디플레이션의 위험성 | 구직을 단념한 백수, 실업자일까?: 잠재실업률 | 물가와 실업, 함께 잡기 힘든 이유: 필립스 곡선
정부,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균형을 찾다
애플, 아이폰 공급으로 수요를 만들어 내다: 세의 법칙. | 경제학자가 가정주부들에게 소비를 권한 이유: 저축의 역설 | 정부는 왜 가끔 ‘샤워실의 바보’가 될까?: 정부의 경기 조절 실패 | Tip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가 최고다: 골디락스 경제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날이 올까?
경제학이 불평등을 측정하는 방법: 지니계수 | 대기업에 대한 감세 정책은 효과가 있을까?: 낙수효과와 분수효과 | Tip 경제가 발전할수록 저소득층의 불만이 폭발하는 이유: 터널 효과 | 미성년 금수저들, 앞으로 더 늘어날까?: 빈부격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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