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를 키운 게 아니라, 아이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
아이가 아닌 ‘나’를 키우는 육아育我
최선의 부모 노릇은 “엄마나 잘 살자”
<마녀체력>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운동 열풍을 일으킨 이영미 작가의 신작, <마녀엄마>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마녀체력으로 거듭난 엄마의 마음 성장기록이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자신의 일과 삶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마녀엄마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혼 전부터 시작, 아이의 탄생과 성장,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생생한 글로 따라가다 보면 공감과 미소,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불쑥불쑥 찾아온다.
“누구보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었다. 허나 마음만 앞섰을 뿐이다. 일하는 엄마로 살면서 안달복달하고 시행 착오를 거듭했다. 내가 택한 최선의 부모 노릇은 “엄마나 잘 살자”였다. 그렇게 단단히 먹은 마음을 내 삶 챙기기, 체력 키우기로 실천한 것이다.”
하고 싶은 것 많고, 도전 앞에 두근거리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마녀엄마>는 말한다. “자식한테 목매지 말고,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서 잘 사는 엄마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엄마가 행복하지 않는데 어떻게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랄 것인가”라고.
코로나19로 돌봄노동의 무게가 한층 더해진 이 시대 엄마들, 그 속에서 스스로를 잃고 싶지 않은 엄마들에게 <마녀엄마>는 어깨에 힘을 살짝 빼는 시간, 마음을 조용히 토닥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운동 세포를 깨운 <마녀체력> 작가,
이번엔 <마녀엄마>로 고달픈 엄마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다!
“엄마나 주부로만 살기도 바쁠 텐데, 직장까지 다니면서 대체 언제 운동을 했나요?”
2018년 <마녀체력> 출간 뒤 여성의 운동, 그중 스스로를 돌보기 위한 운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전국 작은 책방과 도서관 등에서 북토크가 열렸고, 그때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던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다.
<마녀엄마>는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마흔 즈음은 누구나 체력의 내리막길을 확연히 실감하는 나이지만,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주어진 역할이 무거워지는 때이기도 하다. 운동의 필요를 절감하지만 육아의 늪에 허우적거리다 보면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쓸 여유가 없다. 반복된 독자의 질문과 마주한 이영미 작가는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가며 시행착오 끝에 찾은 자신만의 방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희생하고 물러서고 양보하는 엄마로 살기 싫다
생기 넘치고 하고 싶은 거 많고 도전하는 엄마로 살고 싶다”
<마녀엄마>는 슈퍼우먼의 거창한 성공담이 아니다. 일은 프로지만 육아는 초보인 편집자 엄마의 실수와 반성과 성찰이 솔직하게 담긴 엄마 성장기다. 저자는 아이를 향해 불쑥불쑥 올라오는 욕심을 버리고 아이의 곁에서 그만의 삶을 존중하며 함께 걷는 법을 26년간 천천히 배웠다.
“일터에서 편집자 후배들에게 똑바로 발자국을 남기듯, 아이한테도 폼 나는 인생 선배가 되고 싶었다. 엄마라고 몸 버려 가며 희생하거나, 돈 써 가며 유세 떨거나, 내 뜻대로 몰아붙이는 짓은 안 하기로 했다. 대신 내 몸부터 단단해지고, 넓은 세상으로 손 내밀고, 깊은 영혼을 지니는 데 몰두했다. 그렇게 엄마로 살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내가 아이를 키운 줄 알았는데 아이가 나를 키운 셈이다. 육아育兒가 아니라 육아育我를 했다!”
부모라면 누구나 품었을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 그러나 육아는 결코 계획과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 나와는 다른 존재인 아이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은 분명 경이로우나, 때론 당황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미션이 생겨나지만, 이를 풀 열쇠는 엄마가 아닌 아이 안에 있다. 저자는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의 삶에 필요한 것은 길을 먼저 닦아두는 부모가 아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걸어주는 부모임을 깨닫는다. 부모는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다. 아이의 삶에 쏟아붓던 에너지를 조금 거두어내면 자신의 삶에 열정을 더할 수 있다. 평범한 엄마였던 이영미 작가가 ‘마녀체력’으로 거듭난 그만의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아이와 복닥거리느라 지친 엄마들에게 <마녀엄마>의 솔직한 육아 이야기는 한발 떨어져 잠시 한숨 돌리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27년간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살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안달복달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그러다 택한 최선의 부모 노릇은 “엄마나 잘 살자”였다. 내 몸부터 단단해지고, 깊은 영혼을 지니는 데 몰두했다. 돌아보니 아이를 키운 게 아니라, 아이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
출판 편집자로 25년간 200여 권쯤 열렬하게 책을 만들었다. 13년 가까이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지속했다. 게으름뱅이 저질 체력에서 아침형 근육 노동자로 변신했다. 그 놀라운 경험을 <마녀체력>에 담았다. 전국 100여 곳의 도서관과 동네책방을 돌며 독자를 만났다. 70군데가 넘는 각종 미디어와 인터뷰를 했다. ‘세바시’ 동영상은 130만 뷰를 넘겼다. 독서와 철인3종을 즐기며, 4년째 배드민턴에 도전 중이다.
<마녀체력>이 몸을 단련하는 과정이라면 <마녀엄마>는 마음의 성장기록이다. 어느 한쪽만 비대해지지 않도록 애쓸 것이다. 가족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한 삶의 동반자’로 기억되길 바란다.
목 차
들어가는 말_엄마로 살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연약한 생명을 보듬어, 단단해지고
스무 살짜리가 한 엉뚱한 결심
아이 낳기 전에 잘한 일 한 가지
아이 낳기 전에 못한 일 한 가지
아침마다 꺼이꺼이 눈물이 났다
설마 저 못생긴 아기를 낳았다고?
서툴고 불안한 초보 엄마 분투기
잠만은 내 품에서 재우고 싶었다
대신 아파 줄 수 있는 거라면
아이는 원숭이처럼 부모를 따라 한다
다치고, 다치고, 또 다치고
병아리처럼 아이를 키웠더라면
아빠는 언제 ‘아빠’가 되는가
좁은 방에서 뛰쳐나와, 넓어지고
전셋집을 전전하면서도 땅을 산 이유
애 본 공은 없다고, 누가 그래요?
워킹맘, 아이 운동시키기 작전
아이 키우면서 웃겼던 일 한 가지
아이 키우면서 슬펐던 일 한 가지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닦달만 한다
아이는 부모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다
엄마의 ‘힘’에 대한 편견 하나
자상한 아빠가 딸에게 미치는 영향
“어머머, 오늘 학교 가는 날이에요?”
고된 시간을 다독이며, 깊어지고
누구를 위하여 ‘매’는 때리나
하고 싶으면 아빠나 해라, 공무원
막을 게 아니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우리, 자식한테 목매지 말고 삽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왜 좋을까
매일 같은 자리에서 기다릴게
선생님, 우리 애 좀 만나 주세요
머리를 묶고, 귀를 뚫고, 전갈을 새기고
긴 인생에서 겪는 ‘작은 실패’에 대하여
아무렴, 부모와 떨어져 살아 봐야지
마주치는 군인마다 내 아들 같아서
서로의 그늘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다 큰 아들과 한집에서 사는 법
요리보다 설거지가 더 중요하다
스무 살 이후, 오히려 지원이 필요할 때
자식을 ‘엄친아’로 키우고 싶다면?
엄마 밥을 제일 먼저 풀 거야
나는 강한 부모일까, 친구 같은 부모일까
자식과 함께 노는 기쁨을 아시나요
일하는 엄마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것
혼자서 꿈꿔 보는 아들의 결혼식
나이 들수록 빛나는 부모로 살겠다
언젠가는 다시 나이든 부부만 남는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장
나가는 말_새옹지마,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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