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같은 길을 세 번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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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영춘
출판사항천년의시작, 발행일:2020/10/31
형태사항p.116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21523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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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영춘 시인의 시집 『오늘은 같은 길을 세 번 건넜다』가 시작시인선 035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7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등을 시작하였고 시집 『시시포스의 돌』 『슬픈 도시락』 『시간의 옆구리』 『봉평 장날』 『노자의 무덤을 가다』 『신들의 발자국을 따라』 『따뜻한 편지』, 시선집 『들풀』 『오줌발, 별꽃무늬』, 번역 시집 『해, 저 붉은 얼굴』 외 다수를 출간하였다. 윤동주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난설헌시문학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유심작품상특별상, 김삿갓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 『오늘은 같은 길을 세 번 건넜다』에서 시인은 섬세한 관찰력과 구체적 언어 감각을 통해 삶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시인은 일상에서 시를 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감각의 촉수를 예민하게 벼려 현실을 직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내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성찰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한다.
한편 시인은 죽음, 터널, 안개, 밤, 눈먼 짐승 등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비극적 세계관을 암시하는 동시에 그 세계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때, 시인은 비극적 세계 인식으로 인한 절망감을 타개할 방편으로 ‘시’를 택한다. 해설을 쓴 전기철(시인,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이영춘 시인에게 시는 “구원”이며. “꿈이기 때문”이다. 이때, 꿈은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기재”가 된다. 시인은 “꿈으로 나아가는 언어가 곧 시”라는 믿음을 통해 비극성을 극복한다. 이처럼 시인은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시적 치유의 힘’과 ‘현존과 부재’라는 명제를 집요하게 끌어안은 채 ‘적멸에 대한 사유’의 깊이에 천착한다. 또한 추천사를 쓴 서승석(시인,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이영춘의 시는 “시적 위안과 치유의 힘”으로 가득하다.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시인의 손길은 항상 따뜻하”며, 세상을 향해 부르는 그의 노래는 “쓸쓸하게 가슴을 적신”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시의 어깨에 기대어 울고 싶은 사람들에게 넉넉한 가슴을 빌려주”는 언어의 품이며, 생사生死의 문제 앞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위무하는 희망의 노래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이영춘
봉평 출생.
경희대 국문과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
197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시시포스의 돌』 『슬픈 도시락』 『시간의 옆구리』 『봉평 장날』 『노자의 무덤을 가다』 『신들의 발자국을 따라』
『따뜻한 편지』, 시선집 『들풀』 『오줌발, 별꽃무늬』, 번역 시집 『해, 저 붉은 얼굴』 외 다수.
윤동주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난설헌시문학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유심작품상특별상, 김삿갓문학상 등 수상.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얼음 사막

 때로는 물길도 운다 13
길을 묻다 2 14
죽은 새를 만나다 16
물새 18
돌 19
강가에서 혼자 20
얼음 사막 21
닭들에게 묻다 22
성聖과 성城 밖에서 24
안개 발톱 25
핫팩의 시간 26
비 오는 밤 27
달꽃 28
눈 내리는 집 30
물방울 칩 32
오늘은 같은 길을 세 번 건넜다 33
나의 신, 타나토스 34

제2부 겨울새들의 편지

 길, 모퉁이 37
오늘의 뉴스 38
겨울새들의 편지 40
혀를 씻어내는 밤 42
마스크 44
두 개의 날개 45
죽은 시인의 방 46
평행선 애인 47
살아나는 시간 48
눈이 온다 49
돌의 부화 2 50
창과 창 사이 새 51
병원 로비에서 52
혀의 반란 53
물고기 부화 54
오늘의 시곗바늘 55

제3부 안개 강

 빈 의자 59
안개 강 60
슬膝 61
돌아앉은 햇살 62
구름 사원 64
한낮의 사랑 66
아주 먼 이데아idea 67
안개 속을 가다 68
공터 69
문패 70
슬픔의 기원 71
물길은 혼자 간다 72
목소리 73
몸을 빠져나간 몸 74
나물 캐던 집 76
나를 염殮하다 78

제4부 괄호 밖에서

 트럭 사리 81
기도원 82
방파제 너머 83
눈먼 귀, 귀 먼 눈 84
제사장들의 초대 86
붉은 새장 88
한밤중에 신고를 하다 90
괄호 밖에서 91
검색창 92
근성根性 94
소설 95
서리를 하다 96
닭 서른 마리만 98
생生이 살아나다 99
불의 신, 아그니*여! 100
길 위에서 102

해설
 전기철 ‘참말’, 그리고 작시법 10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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