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지배자들 3 으쌰으쌰 진격의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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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아비 하워드
출판사항매직사이언스, 발행일:2020/11/10
형태사항p.131 46배판:26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5352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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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구를 장악한 포유류, 그리고 마침내 유인원이 등장하다!
조상은 빙하기에 진화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춥지?


아주아주 추운 겨울날, 로니는 친구들과 눈이 소복하게 쌓인 놀이터에 나왔다. 그러나 추위 탓에 재미있게 뛰어놀지 못한다. 그네에 달라붙어 오들오들 떨던 로니는 빙하기에 진화한 인류의 조상을 떠올리며 인간은 추위에 약하면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때 등장한 러닌 씨! 지금보다 더 따뜻한 시기에 인류가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며 새로운 여행을 제안한다. 이번 여행은 눈 속에 판 굴에 있는 퇴비통을 통해서다.


기린, 말, 사자, 곰, 낙타, 돼지, 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포함된 포유류! 현대를 장악한 포유류는 언제부터 이렇게 넓은 영역을 차지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 〈지구의 지배자들〉 마지막 이야기인 《으쌰으쌰, 진격의 포유류》에서는 중생대의 마지막 대멸종이 일어난 뒤 지구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피고 신생대의 고제3기, 신제3기, 제4기를 좀 더 세분한 7개의 세를 찾아가 포유류가 번성한 비법을 알아본다. 2,400만 년 전 고제3기의 올리고세부터 20만 년 전인 플라이스토세까지,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동식물의 진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으쌰으쌰, 진격의 포유류》는 〈지구의 지배자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동물 수를 자랑한다. 단공류, 유대류, 태반 포유류라는 포유류의 분류 기준부터 시작해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 남아메리카에 도착한 동물의 정착기를 살핀 뒤 홀로 떨어진 땅 호주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진화한 동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유난히 몸집이 컸던 이 시대의 매머드, 땅늘보, 공포새를 두루 거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초기 선인장도 만날 수 있다.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의 초기 모습은 물론, 현생인류가 등장하기 전 또는 등장하고 난 뒤 함께 ‘서식지’를 나눠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호모에렉투스, 데니소바인, 호모플로레시엔시스 등 여러 인류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DNA를 분석해서 알아낸 인류 사이의 관계와 인류의 이동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고루 담아냈다.


각각 대멸종으로 끝난 고생대, 중생대와 달리 신생대는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시기다. 그렇다면 신생대의 끝,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대멸종이 일어나지 않을까? 《으쌰으쌰, 진격의 포유류》는 지금 이 순간 발생하고 있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통해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문제까지 환기시킨다. 인류의 손에 의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대멸종을 막기 위해 어린 독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지구의 지배자들〉 시리즈에 등장했던 모든 동물의 계통수를 담았다. 5억 년 이상 지구를 지배하고 또 사라진 수많은 동물의 관계와 활약상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우리나라 신생대’ 페이지에서는 경북 포항 인근과 제주도에서 발견되는 신생대 지층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신생대 지층은 ‘차세대 고생물학자’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 가운데 그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괴짜 고생물학자와 함께 시간을 뛰어넘어 고대 동식물을 만나러 가다!
진화 관련 과학 용어와 지식을 아우르는 과학 학습 만화 시리즈


우리 인류가 살기 전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구의 지배자들〉 시리즈는 중생대, 고생대, 신생대를 여행하며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알아가는, 총 3권으로 구성된 과학 학습 만화다. 중생대를 장악한 공룡의 등장과 멸종을 담은 1권 《우당탕탕, 공룡이 온다》, 고생대 바닷속의 작은 생명들이 지금의 어떤 동식물로 진화했는지 살펴보는 2권 《아슬아슬, 바다 탈출 대작전》, 대멸종 후 빙하기를 거치며 번성한 다종다양한 포유류의 특징과 인류의 기원을 알아가는 3권 《으쌰으쌰, 진격의 포유류》다. 5학년 여자아이인 로니와 이웃에 사는 고생물학자 러닌의 ‘시간 여행’을 통해 무려 5억 년이 넘는 긴 시간을 실감나고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조금 복잡한 학명이나 진화 관련 과학 용어 역시 러닌이 들려주는 생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친절한 설명과 엉뚱하고 귀여운 로니의 질문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5억 년에 걸쳐 이어지는 〈지구의 지배자들〉 이야기는 ‘진화생물학을 공부한 만화가’ 아비 하워드의 손 끝에서 탄생했다. 그는 둥글둥글 귀여우면서도 철저하게 고증을 거친 그림 속에 지금으로부터 약 5억 800만 년 전인 캄브리아기 중기부터 20만 년 전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까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를 종횡무진 누빈 온갖 생물의 실제 모습을 고루 담아냈다. 양쪽 페이지를 꽉 채우는 구성으로 중요한 동식물을 정성껏 수놓은 그림을 통해 다양한 생물의 이름과 학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끈임없이 변한 대륙의 분포와 당시 지구의 환경도 제대로 구현했다. 이 덕분에 같은 시대, 같은 환경을 차지하고 사는 동물의 모습을 살펴보며 다양한 모습과 그에 따른 장점을 유추할 수 있다. 공룡과 고대 동물에 관심이 많은 독자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생명의 발생과 진화에 대한 과학 지식도 알차게 담았다.


각 권의 끝부분에는 각 권의 내용에 걸맞은 ‘보충 학습’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1권에서는 공룡과 함께 중생대를 장악한 동물들을 살피고 2권에서는 설명만 보고 알맞은 동물을 그림 속에서 골라보며 종류에 따른 동물의 특성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마지막 권인 3권에는 시리즈 전체에 등장한 동물의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려 넣은 계통수를 담았다. 이와 더불어 각권마다 준비된 용어 설명으로 본문에 나온 과학 용어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특별히 우리나라에서 나온 화석과 유명한 우리나라의 화석지, 우리나라와 관련한 고생물을 담은 부록 페이지를 덧붙였다. 본문에 있는 지도를 참고해 화석이 발견된 지역을 실제로 찾아가 보거나 내가 사는 지역의 수억 년 전 과거를 그려내며 한반도에 살던 ‘지구의 지배자들’과 친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비 하워드
맥길대학교에서 진화생물학을 전공한 전업 만화 작가다. 공룡, 공포물, 사랑스러운 반려 고양이 ‘스푼’을 사랑한다. 만화라는 존재를 처음 안 이후로 만화를 그려 왔고, 그 결과물을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전업으로 이어졌다. 코믹 웹사이트인 ‘주니어 사이언티스트 파워 아워 Junior Scientist Power Hour’에 연재한 개그 만화를 자비 출간한 이후, 공포 모험물인 《더 라스트 할로윈 The Last Halloween》을 펴냈다. 지금은 미국 보스턴에서 고양이, 뱀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진선
아주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언어를 다듬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애니멀 클래식-원숭이》, 《애니멀 클래식-고양이》와 청소년 과학 잡지 〈욜라〉 등이 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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