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을 극복한 글로벌 고전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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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의서
출판사항세창미디어, 발행일:2020/11/20
형태사항p.368 B6판:18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86636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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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류 선조, 여행에 목숨 걸다
인류 선조들은 많은 기행문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겨 왔지만, 이들의 실제 여행은 실로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여행의 필수 수단인 도로, 숙박, 식사, 항해와 교통 등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조건에서 그야말로 ‘극한을 극복해 가는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미지를 탐험하고, 공부하고, 성지를 순례하고, 일확천금의 꿈을 안은 채 불굴의 의지로 여행에 도전해 왔다.


5세기 승려 법현은 구법과 취경을 위해 생명줄과 거의 이어져 있지 않은 고비사막을 가로지른 후 히말라야산맥을 넘어야 했다. 목숨을 건 이런 여정을 법현의 나이 64세, 즉 지금으로 치면 칠십 대 중반에 도전한 것은 물론 그의 나이 79세에 돌아와『 불국기』를 저술하였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13세기 중반, 칭기즈칸의 몽골군이 서진해 오자, 이탈리아 수도사 카르피니는 외교로 이를 저지하기 위해 67세의 노구를 이끌고 사막과 고원을 건너 몽골까지 여행해야만 했다. 그런가 하면 콜럼버스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국왕을 삼세번이나 설득한 끝에 거친 풍파에 목숨을 맡긴 채 미지의 항해길에 올랐었다. 세계 일주 항로 개척을 위해 기약 없는 여정에 나섰던 마젤란은 결국 태평양 한가운데에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야만 했던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기행 중심의 세계 여행사
그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글로벌 고전 기행’에 관한 작품들을 모아 문학의 한 장르로 연구하려는 사람은 없었다. 1980년에 와서야『 외국』을 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퍼셀 교수가 장르로서의 기행 문학을 최초로 연구하였지만, 그 대상은 1,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영어 기행문으로 국한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저술은 지구촌 대표 기행문들을 문학의 한 장르는 물론 여행사적으로 정리한 지구촌 최초의 시도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편집자의 말


우리는 흔히 역사를 일컬어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는 시간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거울이 권력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누구나가 다 원한다면 손거울을 들고 다닐 수 있는 시대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란 ‘거울’ 역시도 마찬가지다. 《세창역사산책》 시리즈는 사람들의 일상과 깊이 연관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역사란 ‘거울’로 비춰 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역사란 이름의 작은 손거울을 선물하고자 한다.


바야흐로 2020년, 전 세계에 코로나가 번졌다. 1969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팬데믹이 선언될 정도였고, 세계의 전문가들은 우리가 더 이상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전망했다. 뉴노멀이니 언택트니 하는 신조어들도 범람하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 사태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여행 산업이었다. 세계 각국이 문을 닫거나 격리를 시행하면서 해외여행은 대거 줄어들었고, 국내조차도 쉽지 않았다. 우리는 언제쯤 다시 자유로운 여행을 재개할 수 있을까? 아직은 알기 어렵다. 여행이 어려워진 시대다.


그러나 본디 여행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여행은 어려운 상황과 부딪히며,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여정이었다. 현장이 당나라를 떠날 때, 당나라의 국경은 굳게 닫혀 있었다. 현장이 그때 좌절하고 말았더라면 우리가 아는 『대당서역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역사 속에서 “극한을 극복한” 세계 여러 나라의 기행문과 기행들을 엮은 책이다. 『기록 따라 떠나는 한국고전기행』의 후속작으로서 한국과 관련한 기행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동양권의 기행 그리고 유럽과 아메리카 등 서구권과 관련한 기행까지 담았다.


우리가 현대에 누리고 있는 수많은 문명의 이기의 도움이 없었던 그때, 인류의 선조들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을까?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구글맵을 켤 수도 있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검색해 볼 수도 있는 우리와 달리, 인류 선조들은 지도를 펼치거나 무작정 도전해 봐야 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쉬이 접할 수 있는 여행안내서나 많은 여행 서적은 비교적 최근에야 생긴 것이고, 대개는 자신의 경험으로서 알아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들은 그러한 자신들의 기행을 기록해 후대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인류 선조들의 기록은 우리가 여행의 역사를 알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엮은이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동서양을 막론한 글로벌 고전 기행을 한데 모으려는 시도는 미진했으며, 동서양 각각의 기행만을 모으기가 일쑤였다. 그러다 보니 진정한 글로벌 고전 기행에 관한 책은 없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 책 『극한을 극복한 글로벌 고전 기행』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재미난 선조들의 여행 이야기를 알려 줄 뿐 아니라 글로벌 고전 기행의 총집합이라는 여행사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야흐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이다. 코로나 이전의 우리처럼 자유로이 여행을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던 때, 사람들 대부분에게는 책이 세상을 부유하는 통로였었다. 갈 수 없는 밖 대신 책 속을 누비며, 이역만리 세상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던 것이다. 전 세계적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또다시 여행을 나가는 것 자체가 극한을 극복하는 여정이 된 이때, 극한을 극복한 인류 선조들의 이야기와 지혜가 사람들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박의서
‘직업과 취미가 모두 여행’인 행운아다. 더욱이 인생 후반은 대학 강단에서 ‘여행과 관광’을 담론으로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이들의 기를 듬뿍 받아 왔다. 홈페이지 www.euisuh.com을 방문하면 저자의 민낯과 고스란히 마주할 수 있다.
저술로는 『기록 따라 떠나는 한국고전기행』의 후속편인 『극한을 극복한 글로벌 고전 기행』 외에 『이슈로 풀어본 관광의 어제와 오늘』, 『남미 종단 잉카 트레킹 30일』, 『로망 아프리카』, 『관광이미지와 관광지 포지셔닝』, 『관광상품 기획관리』, 『MICE산업론』, 『사례 중심의 MICE 기획과 운영』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시대별 이슈로 본 유럽 고전 기행

신대륙과 아시아 양쪽으로 진행된 대항해

유라시아를 넘나든 고전 기행

중화 세계 고전 기행
1. 중국 고전 기행
2. 실크로드를 여행한 중국인 입축구법승들
3. 일본 승려의 당나라 기행

한반도를 넘나든 고전 기행
1. 한반도 선조들의 국외여행
2. 한반도를 넘나든 외국인들
3. 세계 속에 빛나는 한반도 관련 여행기

 나오며

 주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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