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구름 쳐다보고 걸으면서 인생을 노래하다 - 윤명선 시집
책 전체의 주제로 구름을 선택하고 구름 쳐다보고 걸으면서 새롭게 정리했다. 사진과 시의 이미지를 맞추느라 시 형식에 한계를 느낀다. 흘러가는 구름 쳐다보며 사진 찍고 시 쓰면서 전국을 누비고 다니니 세상이 내 것이 된다.
구름 따라 걷는다. 인생길을! 구름처럼 세상의 모든 짐 내려놓고 걸으면 마음에 평화가 오고 인생이 가벼워진다. 세상을 관조하면서 구름처럼 노래하고 바람처럼 흐른다. 모든 존재는 의미가 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걸으면서 깨닫는다. 내 마음은 자유롭게 흐른다. 욕망을 내려놓고 오늘에 몰입하면 행복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 지금 이곳이 바로 천국 아닌가? 살아서 갈 수 있는. 구름 쳐다보고 걷다 보면 나도 구름이 된다. 그 순간 나는 여기에 없다.
시와 씨름하느라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시와 사랑을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의 놀이터에서 혼자 놀면서 자연과 대화를 나누고 우주여행을 하면서 나를 만나게 되고 신과의 대화도 나누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구원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시집은 자전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사진과 시의 이미지를 맞추기 위해 시적 형식을 벗어난 측면이 있다. 다소 추상적이고 시적 영감은 못 주지만, 영감을 받거나 공감을 하는 독자가 있다면 보람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해 본다.
작가 소개
헌법 전공자로서 대학에서 강의하고 저술하면서 평생 논리와 씨름하며 살다가 은퇴한 후 세계여행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모든 영역을 두루 섭렵하면서. 지금까지 좌뇌만 사용해 왔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우뇌를 쓰다가 가자고 결심하고.
인생은 세상이란 ‘길’을 걸어가는 짧은 ‘여정’이다. 길 위에서 나를 만나면서 걸으니 참된 자유로움과 행복감을 누리게 되고 ‘살아서 가는 천국’을 발견하게 되었다. 구름 쳐다보고 걸으면서 행복을 깨닫고 감사하며 오늘을 건너가고 있다.
시인도 아니고 사진가도 아니면서 감히 ‘시와 사진의 대화’를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 찍고 시 습작하면서 나를 만나고, 세상으로부터 해방되어 구원으로 가는 길 걷고 있다. 남은 인생 걸으면서 사진 찍고 시와 함께 놀면서 일몰처럼 떠 있다가 저 산을 넘어가고 싶을 뿐.
시상이 떠올라 습작을 하면 논리로 가버리고, 살아온 스토리가 없어 은유는 잘되지 않고. 시 이미지에 맞추어 사진 찍기도 사진 이미지에 맞추어 시 쓰기도 쉽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주제를 살려 구성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구름을 주제로 정하고 구름 쳐다보고 걸으면서 원고와 사진을 다시 정리했다.
구름 따라 걸으니 구름이 친구가 되고 스승이 되고 의사가 된다. 자연 속을 거닐며 배우고 치유 받으니 마음에 평화가 오고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구름 따라 걸으면서 ‘모든 존재는 아름답고 존재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니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구름이 하늘에서 흐르듯 지상에서 흐르며 구름처럼 가볍게 세상을 건너가고 있다. 구름 따라 걷는 길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고, 살아서 가는 천국 내 가슴속에 건설하며 걷는다. 독자 여러분들도 이 시집 속에서 구름과 함께 걸으면서 시어들을 따라가면 자신만의 행복의 성을 쌓게 될 것이다.
목 차
Prologue
서시: 구름 책
제1부 구름 따라 걷는 인생
Ⅰ. 구름을 찾아서
Ⅱ. 구름처럼 인생도
Ⅲ. 구름 아래 세상은
Ⅳ. 창문 너머로 구름이
제2부 다양한 구름의 실존
Ⅰ. 구름을 닮은 인생, 길
Ⅱ. 그리움은 구름의 날개를 달고
Ⅲ. 저 하늘에도 외로움이
Ⅳ. 무엇이 되어 내리는가?
제3부 계절 따라 흐르는 구름
Ⅰ. 봄이 오는 길목에서
Ⅱ. 여름에는 바다로 섬으로
Ⅲ. 가을이 오면 구름은 하늘 저 높이
Ⅳ. 겨울 구름은 추위를 견디며
제4부 구름의 다양한 행로
Ⅰ. 구름 따라 걸으며
Ⅱ. 북녘 하늘 바라보며
Ⅲ. 외국에서 바라본 구름
Ⅳ. 구름처럼 일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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