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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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오우
출판사항천년의시작, 발행일:2020/11/06
형태사항p.112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2152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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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오우 시인의 시집 『바람의 경지』가 시작시인선 035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2005년 『시와창작』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으로 『어둠을 켜다』가 있다.
시집 『바람의 경지』에서 시인은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 불온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에 흡착되어 있던 감정들과 거리를 갖고 불필요한 감정을 비워 냄으로써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시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이를 통해 내면에 여백을 만들어 대상이 자리할 공간을 확보한다. 이때 그의 시선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탐색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헌신을 위한 따뜻한 눈빛이 된다.
한편 이번 시집은 아주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다. 일상에서의 결핍과 대상의 부재로 인한 그리움은 시인의 내면적 성찰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약한 존재들을 위한 거처를 만들어낸다. 해설을 쓴 임지훈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내가 나의 개인적 감정과 결별하고 세계를 마주할 때, 그때에 생기는 나와 감정 사이의 빈틈이 바로 이 미약한 존재들을 알아차릴 수 있게 만드는 셈”이며, “그 빈틈으로부터 샘솟는 시인의 언어야말로 이 미약한 존재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수단”이 된다. “늘 흐르면서도 안을 완전히 채우지 않으며, 가볍게 타인의 눈 속으로 들어가 마음속을 헤집고는 결코 오래 머물지 않는 바람”처럼, 이오우 시인의 시 또한 “가볍고도 따스하게 미약한 존재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오우 시인은 바람의 울음을 듣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자 하며, 나아가 스스로 울음통이 되어 허한 마음의 빈 공간을 바람의 소리로 가득 채워 존재의 외로움을 달랜다. 

작가 소개

이오우
충남 홍성 출생.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
『시와창작』(2005) 신인상 수상.
시집 『어둠을 켜다』 출간.
현재 〈단국문인회〉 부회장, 충남작가회의 사무처장.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4월의 변압기 13
쥐똥나무 울타리 14
아비새 16
바람의 경지 18
오월에 관한 보고서 20
쓰다듬질 22
석양에 물 주다 24
촛불 25
시간 관찰자 26
둥지 27
고깃집 식탁에 앉아 28
봄을 찍다 30
낙엽송 31
그냥 고구마 32
불어라 바람 33

제2부

 카르텔 사랑 37
염통 38
잠시 잠깐 40
천안역 까치 부부 42
나는 바람이 좋다 44
금강 하구에 서서 46
피핑 톰 48
진심 먹다 49
서울 비둘기 50
금강 51
일요일 아침 52
하루살이가 하루살이에게 54
나와 나타샤와 초록 말 55

제3부

 골디락스 존 59
불공 60
쌀비 62
소금산 64
가을 이야기 65
침묵의 혀 66
폭탄 68
물치에 가보았지 70
조아 72
어느 날 문득 73
블라섬 74
늦은 간절함 75
기둥 76

제4부

?월 !일 81
소나기 82
나뭇잎 의자 83
여름날의 초대 84
아몬드 미소 86
라떼는 말이야 87
밤의 지도 88
자두 89
야누스 90
바람의 눈동자 92
묘비명 94
허깨비 춤 95
지현옥 98
먼 길 100

해설
 임지훈 미약한 것들을 위한 허공 10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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