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늘도 행복하게 나무를 그리다!
나무는 우리 가까이 늘 그 자리에서 많은 추억과 안식을 선물한다.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나무는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좌우 대칭이나 비례와 균형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그릴 때 부담이 없다. 그래서 나무는 가장 그리기 편한 주제이기도 하다. 그리기를 시작하면 그 나무는 더 이상 그냥 나무가 아니다. 처음엔 보이지 않던 그 나무의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스케치북을 접고 뒤돌아설 때쯤이면 못내 아쉬워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게 된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저자가 드로잉 아티스트로 살아가며 만난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를 그림과 짧은 글로 기록한 나무 드로잉 에세이북이다. 나 홀로 조용히 자연과 교감하며 무언가를 창조하는 기쁨은 크나큰 축복이다. 무뎌진 감성을 채우고 오롯이 사유하며 자연의 일부를 화폭에 옮기는 과정에서 얻는 조용한 성취감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와 함께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행복한 나무 드로잉을 시작해 보자!
펜과 연필만으로 나무를 그리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가장 단순한 재료인 ‘펜’과 ‘연필’을 이용하여 나무를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즐기도록 해 준다. 펜과 연필 드로잉은 순수한 선 드로잉의 재미와 감동이 있고, 색채가 없는 만큼 간편하게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치 흑백 사진과도 같은 담백한 모노톤 드로잉은 연습 과정만으로도 드로잉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는 나무 그리기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그림이라는 표현 방식을 익히는 감성 워크북이다. 나무를 그리는 기초적인 방법과 펜과 연필 드로잉 기법을 알려 주고, 50여 종의 나무 드로잉과 함께 밑그림 위에 따라 그릴 수 있는 연습 페이지를 따로 두었다. 또한 그리기 쉽도록 180도 펼쳐지는 ‘누드 양장 제본’으로 제작하여 워크북의 기능을 높였다. 펜과 연필만으로 나무 그리기를 배워 보자!
“후박나무, 은행나무, 오리나무, 삼나무…
모양도 가지가지인 최고의 모델들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나무는 참으로 편안하고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특별히 정확하게 그리지 않아도,
자신을 아무리 못생긴 모습으로 그려도
그들은 불평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무를 그리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작가 소개
김충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명지전문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일찍이 방송과 출판 등을 통해 국민 미술 선생님으로 불리며 250여 권의 각종 미술 전문 서적과 창의력 개발 교재를 발표하였다. 90년대 초, 〈김충원 미술교실〉 시리즈를 필두로 어린이 미술 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2007년부터 발간된 〈스케치 쉽게 하기〉, 〈이지 드로잉 노트〉 시리즈는 취미 미술 교양서의 고전이 되었다. 최근에는 〈5분 스케치〉, 〈5분 컬러링북〉 시리즈를 통해 누구나 쉽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연 드로잉 아티스트이자 전 방위 디자이너로서 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전국의 미술 선생님과 초등학교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에 관한 강연과 집필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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