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공부 - 조선 왕은 왜 평생 배움을 놓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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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준태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20/11/30
형태사항p.231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1196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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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왕은 평생 공부해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마음을 다스려 성군이 되고자 했던 공부의 목적
왕은 하늘을 대신해 세상을 통치하고 사람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하는 자다. 이 과업을 완수하려면 성현의 학문을 배우고 성현의 마음가짐을 본받아야 한다.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와 난제가 산적해 있어도, 조선 왕은 정밀한 공부와 한결같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율곡 이이가 “도(道)에 뜻을 두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을 태평성대로 만드는 것도 군주의 손에 달려 있고, 욕심에 뜻을 두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이 세상을 말세로 만드는 것도 군주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 것처럼, 왕이 짊어진 사명은 매우 막중했다. 그러므로 조선 왕은 스스로 성군이 되길 목표로 삼고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평생 공부했다.
저자는 왕이 왜 공부를 했는지, 좋은 왕이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마음 수양’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치우치거나 과잉되면 중심을 잃고 냉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왕은 감정을 제어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아무리 탁월한 왕이어도 혼자 힘으로 나라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인재를 등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한편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춰야 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가치 기준과 지혜도 필요하다. 임금은 이와 같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문과 지식을 공부했다.


조선 왕은 과연 무엇을 공부했을까
사서삼경부터 풍수지리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다
조선 왕은 얼마나 많은 것을 공부하고 알아야만 했을까? 이 책에서는 왕이 공부했던 학문과 지식이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왕에게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대학(大學)》 등의 ‘사서’와 《역경(周易)》, 《시경(詩經)》,《서경(書經)》 등의 ‘삼경’은 사사로운 욕망을 가라앉히고 인간의 본성을 회복해 도덕을 구현하고 마음을 맑게 해주는 필수 경전이었다. 이밖에도 《국조보감(國朝寶鑑)》, 《자치통감(資治通鑑)》, 《춘추(春秋)》, 《치평요람(治平要覽)》 등의 역사서는 왕이 어떤 자세로 정치에 임하고, 왕에게 필요한 통치 기술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기출문제집이었다. 그뿐 아니라 병법, 어학, 글쓰기, 의학, 음악, 풍수지리 등 다양한 실용 학문까지 공부하며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했다. 결국 자신을 지키고, 더 나아가 나라를 지키기 위한 모든 지식을 다 공부한 셈이다.
왕들은 경전이나 역사적인 논거도 일일이 직접 확인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위해 세종이 치열하게 음운학을 공부했던 것처럼, 신하들에게 맡기고 전문가에게 임무를 준 다음 확인만 할 수 있는 일도 직접 관여했다. 정말 꼭 이루고 싶은 일이라면 자신이 그 일의 최고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보조가 있다고 해도 내가 내용을 장악하지 못하면 일을 성공시킬 수 없다. 왕 또한 마찬가지였다.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려주려면 신하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읽고, 보고, 깨우쳐야만 했다. 책임은 전적으로 왕이 지는 것이었기에 그 중압감은 더욱 컸을 것이다.


최고의 공부는 자기반성과 경청이다
날마다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한 왕의 공부 비결
조선에는 ‘경연’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왕과 삼정승을 비롯한 의정부의 재상들, 대제학, 홍문관의 신진 관리들, 대간, 명망 높은 학자들이 모여 유학 경서와 역사서를 강론하고, 그와 관련된 정치 문제, 정책 현안을 논의한 자리다. 이 시간에는 정식 회의보다 훨씬 자유롭고 진솔한 의견이 오고 갔다. 경연을 통해 왕은 자신을 반성하고 신하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배우려 했다. 예를 들어 세종은 “경연에 임어했다”는 표현이 2,000건 이상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수시로 경연을 진행했으며, 정조는 신하들의 수준이 마뜩잖아 경연과 소대의 횟수를 줄이고 오히려 신하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이처럼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경연에 참석했던 왕들이 곧 조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왕은 존귀한 자리다. 쉽게 권력에 취해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고 오만해질 수 있으며, 자신의 말 한마디에 복종하니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이를 경계하며 세종은 “임금은 포용을 도량으로 삼아야 한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도 반드시 경청하여 그 말이 옳으면 채택하여 받아들이고, 비록 맞지 않더라도 죄주지 말아야 한다. 이는 임금이 백성의 사정을 알고 자신의 총명을 넓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고 했다. 왕은 경청에 힘써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검증받고 발전시켜 새로운 것을 이끌고, 만물을 교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신(日新)’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공부하면서 제대로 수양하고, 실천하고, 고쳤는지를 살필 때 자신도 새롭게 변할 수 있다.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 왕의 공부에서 지금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김준태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코노미스트》, 《동아비즈니스리뷰DBR》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경제연구원 CreativeTV를 비롯하여 다수의 기업에서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논어와 조선왕조실록》, 《왕의 경영》, 《군주의 조건》, 《탁월한 조정자들》,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포저 조익의 성리학설과 경세론에 관한 연구〉, 〈정조의 정치사상 연구〉, 〈권도론 연구〉, 〈출처론 연구〉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한 최고의 공부

1부 | 왕은 왜 공부하는가

1장 | 왕은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늘을 대신해 만물을 다스리는 사람
 성현의 마음가짐을 배우다

2장 | 왕은 감정을 제어해야 한다
 분노는 올바름을 잃게 만든다
 좋아하는 것을 절제해야 한다

3장 | 왕은 인재를 판별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을 등용해야 하는 이유
 인재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법

4장 | 왕은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결단력
 좋은 선택을 위한 마음공부

2부 | 왕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1장 | 성현의 말에서 지혜를 얻다 _ 유학 경전
 올바르게 상황을 인식하는 역량을 키우다
 기본 중의 기본, 《논어》
군주의 정치적 자세를 논한 《맹자》
중도를 유지하는 힘, 《중용》
자기수양의 정수, 《대학》
왕이 곁에 두고 읽은 책, ‘사서삼경’

2장 | 옛 기록에서 인간의 본질을 찾다 _ 역사
 좋은 통치를 위한 매뉴얼
 선왕이 남긴 모범, 《국조보감》
정치와 국가 경영의 참고자료, 《자치통감》·《자치통감강목》
공자의 가치관이 담긴 《춘추》
역사를 공부하기 위한 책, 《고려사》·《치평요람》·《동국통감》

3장 |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지식을 얻다 _ 기타 공부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소양
 당 태종의 정치를 기록한 책, 《정관정요》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법, 병법
 효율적인 외교를 위한 중국어 공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글쓰기 공부
 국가의 운명을 위한 풍수지리 공부
 다양한 상황의 대비책, 의학·음악·이문·음운학

3부 | 왕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1장 | 공부의 핵심은 수신이다
 뜻을 성실하게 세워야 한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경건하게 대해야 한다
 모든 것을 반성해야 한다

2장 | 공부의 효과는 집중하는 시간에 달려 있다
 경연을 하는 이유
 경연의 형식
 경연은 어떻게 운영되었을까
 경연을 둘러싼 에피소드

3장 | 공부의 보완은 경청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듣다
 현장에서 배우다
 비판의 목소리를 경청하다
 간언을 참고 듣는 성군의 자질

 부록 1 | 왕의 공부에 관한 어록
 부록 2 | 왕의 하루
 부록 3 | 정조의 가상 기고
 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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