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흘렀으면 좋으리 / 얼마나 좋으리 //
다시는 / 돌아갈 수 없는 길일지라는 / 빈배에 조으는 / 사공으로 앉아 /
되흘러 갔으면 / 얼마나 좋으리 //
그러나 모두가 꿈 / 천년을 서 있는 저 바위도 / 씻기고 있을 뿐 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
꿋꿋한 고집 하나로 / 버티고 있을 것을 //
- <강> 전문
작가 소개
신원호
울산광역시 언양 출생
1999년 <수필과 비평> 수필, 2000년 <문학마을> 시 등단
국제신보 TBC 중앙일보를 거쳐 KBS 울산 방송 국장, 경상일보 사장
한국신문협회 이사, 울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등 역임
<울산시문화상> 수상
목 차
시인의 말
1부 그리운 것들
장이 서는 날 / 누나 / 가뭄 / 월사금 / 흑석동 가는 길 / 풍경 / 흔적 / 그리운 것들 / 첫눈 / 슬픈 날 / 장례식 / 우리집 물레방아 / 함박눈 / 나비
2부 시베리아를 지나며
무덤 / 낙화 1 / 낙화 2 / 시베리아를 지나며 / 바흐의 계단 / 외눈박이 / 혼자서 하는 말 / 빈 잔 / IMF / 방귀 / 고독 / 다슬기 / 세상살이 / 산위에 올라 / 구름 / 길 / 손
3부 서해 삼도(三島)
비행기ㆍ1 / 비행기ㆍ2 / 낙엽ㆍ1 / 낙엽ㆍ2 / 낙엽ㆍ3 / 변방 / 서해 삼도 / 킬링필드 / 웨일즈 해변을 지나며 / 강 / 파도 / 고래고기 / 삶
4부 어느 시인의 집
부부 / 산사 / 어느 시인의 집 / 정동진 / 구획정리 / 동해바다 / 매미 / 강물 / 간이역 / 출근길 / 분수 / 까치소리 / 어느날 / 노송 / 섬
5부 청계산
봄 소리 / 지하철에서 / 어머니 / 우유 / 비에도 나이가 있다 / 청계산 / 저문 강가에 / 눈물 / 손녀 / 먼 친구 / 죽는다는 것 / 밤비 / 밥 / 벚꽃 / 유월 / 봄 산 / 고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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