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삶의 여운』은 저자가 살아낸 삶의 여정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그대로 담았다. 아주 평범하지만 사랑하는 부모님의 딸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오며 느꼈던 아픔과 슬픔, 고통과 쓰라림, 그리움, 안타까움, 환희와 기쁨, 행복 등 모두 여기에 녹여냈다. 특히 환갑을 앞두고 갑자기 별세하신 아버지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피어올라 한 편 또 한 편의 글 꽃이 되었다.
무엇보다 『내 삶의 여운』은 평범한 이의 평범한 이야기도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따라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기 삶의 흔적을 남기고자 계획 중인 분께 권한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한 번쯤 정리해 보고자 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십시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저자 인터뷰 中
‘언젠가 내 책을 한 권쯤 내고 싶다.’
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해보는 생각일 것이다. 『내 삶의 여운』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십여 년 동안 해오던 강의를 그만두면서 시간에 여유가 좀 있으려나 했지만 이런저런 일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고,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우연한 기회에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자기 역사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두 해에 걸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 보니 비로소 이렇게 한 권의 책이 완성하게 되었다.
단 한 사람도 똑같은 인생을 살지 않는다. 개인의 개성이 각각 다 다르듯, 살아온 인생 이야기도 모두 다르다. 저자만의 색깔로 빚어낸 『내 삶의 여운』은 아버지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저자가 살아오며 겪었던 삶의 편린을 모아 잔잔한 이야기로 담아내었다.
“글을 쓰면서 문득문득 가슴이 아렸다. 어린 시절 즐거웠던 추억과 마음 아팠던 일, 부모님의 사랑과 차츰 어른이 되어가며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코끝이 시큰해지는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잘한 일도 있었지만 때로는 실수도 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뇌리에서 점점 희미해져 가는 오래전 아름다운 순간순간의 기억을 붙잡아 글로 쓸 수 있어 감사하다.”
-에필로그 中
작가 소개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였다. 결혼 후 광주에서 살고 있으며, 두 아들 출산 후 5년 만에 다시 책가방을 들었다. 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2003년 수필 「봉숭아 꽃물 들이기」로 문단에 등단 후, 전남대학교와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과 독서지도 등을 강의했으며, 전남도립도서관, 시각장애인도서관, 초·중·고 학부모 대상 독서지도, 작은도서관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였다. 성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고, 광주 벧엘교회에서 새가족교사로 섬기고 있다. ‘행복한 책 읽기’ 독서회를 조직하여 십이 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으며, 현재 아동복지교사로 재직 중이다.
공저로 『매화 향기』, 『동천 문학』, 『책·꿈·행복』, 『다독의 향기』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세상에 내 책 한 권쯤
제1부
제1장 • 어린 시절
01. 기억 속의 영·유아기
02. 유년의 외가
03. 아버지는 송아지 의원
제2장 • 학창 시절
01. 학교와 집이 전부였던 초등학교 시절
02. 아버지와 산수 공부
03. 나의 첫 꿈, 중학교 시절
04. 평탄치 않았던 여고 시절
제3장 • 직장생활, 결혼과 육아
01. 서울살이
02. 필묵함(筆墨函)
03. 아버지의 손편지
04. 아버지를 추억하며
05. 그리운 아버지께
06. 결혼 후 첫 친정 나들이
07. 두 아이의 출산과 육아
제4장 • 다시 책가방을 들다
01. 십이 년 만에 다시 든 책가방
02. 시댁에 다녀온 후
03. 작은아들 첫 면회
04. 잘 견디어낼 큰아들에게
05. 남편의 향기
제5장 • 시간강사 직장출근
01. 동신대와 은혜의 삼천백 원
02. 시어머님표 보약
03. 빈집
04. 잔디밭에서
05. 갈등
06. 당신 몸을 내게 맡기시고
07. 친정엄마와 하룻밤
08. 장독대에서
09. 아버지 기일에
10. 내 인생의 꿈
11. 나의 하루
12. 이사 몇 번 했어요
13. 코로나 19와 나의 일상
제2부
제1장 • 수필 등단작
01. 봉숭아 꽃물 들이기 <수필 등단작>
제2장 • 월간지 발표작
01. 가을에 만난 영랑 <문예사조. 2003년>
02. 계곡 물소리 구슬 구르는 듯하고 <대동문화. 2004년>
제3장 • 독후감 수상작
01. 지금 당장 결단하자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를 읽고
02. 지금 그대로의 내 어머니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03. 하늘을 능히 이기는 꽃 『사백 년 전에 부친 편지 능소화』를 읽고
04. 나라와 민족정신의 지표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백범일지』를 읽고
제4장 • 동인지 발간사 외
01. 발간사 『벗 삼아 좋으리』 창간호
02. 발간사 『향원 香遠』 창간호
03. 격려사 『매화향기』
04. 격려사 『동천문학』
05. 행·책 독서회 십 년사 <행복한 책 읽기>
에필로그
자기 역사 연표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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