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시를 쓴다 5 - 서울시인협회 연간사화집 2020-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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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울시인협회
출판사항문화발전소, 발행일:2020/12/20
형태사항p.43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3247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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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0년 '연간사화화집'의 키워드는 다섯가지이다. 우리 시인들은 올 한 해를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에서 살면서, '재난지원금'과 '광화문 태극기'와 살기 위해서 밥 먹을 때를 빼놓고는 '마스크'를 꼭 꼭 쓰고, 그리고 북한군 총 맞아 숨져간 국민은 '나 몰라라 하는 정권'에 대해 분노를 삭이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시로써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시대'를 겪으면서도 시인은 무력할 수밖에 없다. 무기를 든 혁명군도 아니고 대중을 움직이게 하는 탁설을 소유한 '스승'도 아니요, 다만 1960년대 김규동 시인이 탄식하며 말했던 대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인은 단지 시쓰기 기술자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시인 중에는 '영욕이 바뀌는 때 / 울지 않으려면 / 속으로 품으려면 / 얼을 빼어내고 무릎을 굽힐지라도 / 세상을 뛰어넘는 아량으로' 체념 대신 견뎌내야겠다는 시인도 있따. 이처럼 시인들에게 '시대'는 시의 원천이고 결과물이다. 물론 시대와 전혀 관계없는 서정시가 소중하기는 하지만.

- 민윤기 머리말에서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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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머리말 -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일러두기

2020년에 별세한 세 분의 유고

 김종섭 봄꿈/고향 집에서
 김주환 햇볕 바른 날/다듬잇돌
 허문영 겨울 서신/혜화역 은행잎

 ㄱ~ㅎ

review 서울시인협회의 2020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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