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아버지와 프랑스인 아들의 인도 여행기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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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현성 외
출판사항북랩, 발행일:2020/12/16
형태사항p.221 46판:20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3951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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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자(父子)가 인도의 여행지를 함께 다니며
얻은 아름다운 선물 ‘다사나’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때로는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몸으로 전해진다.


인도 콜카타 공항을 벗어나는 순간 가난과 삶의 무게에 대한 질문이 일어난다. 가난한 사람들의 힘든 삶이 차창의 모양에 재단되어 길게 만나게 된다. 마르고 신체가 뒤틀린 거지들을 보면서 고통을 대면하고, 화장터에서는 직접적인 죽음을 만난다. 고통과 죽음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현장에서 우리 모두 가 죽음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가 아님을 확인하게 한다.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게 인생이라고 길 위의 사람들이 몸으로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여행자로 살아왔다. 저 멀리 타국 땅에서 자라온 아들이 그에게 오랜만의 해후로 인도 여행을 제안했을 때, 그는 여행자로서, 아버지로서, 인간으로서 그의 이야기를 여행을 통해서 전해 주고자 했다. 인도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낼 좋은 배경이 되어 주었다.
이들 부자가 인도 여행에서 얻은 다사나(Darshana)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 다사나는 말로 설명하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오감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으로 직접 보고 만나서 머물게 되는 것이었다. 함께한 인도 여행에서 선물을 받은 한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작가 소개

박현성
오랜 시간 동안 세상을 여행했다. 삶이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 마지막으로 남은 건강까지 부서졌다. 그리고 가까스로 회복했다.
삶을 재구성하고 싶었다. AUT 대학에서 ‘Applied Mental Health’과를 전공했다. 공부는 마음에 대한 의문을 더욱 크게 했다. 마음을 보기 위해 인도로 건너갔다. 인도의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마음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지만, 만족할 만한 대답은 얻을 수 없었다. 인도 북쪽 히말라야의 동굴에 들어가서 앉아있기도 했다. 마음으로 마음을 이해하려는 것은 스스로의 눈으로 자기 눈을 보는 일과 같았다.
한국을 자세히 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겨, 자전거에 살림살이를 싣고 6개월간 100개의 산을 이어 오르는 여정을 다녀왔다.


박가한
생후 4개월에 엄마를 따라 프랑스로 갔다. 대학생이 된 후 여름방학 때 제주에서 아빠에게 자전거 여행법을 배웠다. 그 후 방학 때마다 유럽 자전거 여행을 한다. 현재 Faculte de Medicine-lle-de-France-Ouest 의과대학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4

• 여행의 씨앗 •
선물 / 14
여행의 시작 / 16
인도와 나 / 20

• 콜카타Kolkata •
1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콜카타 / 23
아들과의 어색한 만남 / 29
출발 / 31
칼리를 찾아가다 / 34
물웅덩이 / 38

• 부다가야Bodh Gaya •
부다가야로 가는 기차 / 41
부처 이야기 / 43
설명하기 힘든 것 / 46
숙소에서의 잡담 / 50
거절하기 / 56
여래 선원 / 59
수자타 이야기 / 63

• 바라나시Varanasi •
갠지스의 추억 / 66
수행자들 / 68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배우다 / 72
가난 / 75
화장터 / 80
차이 가게에서 / 86
하누만의 선물 / 91
선물의 여운 / 96
대마 / 100
마음의 의술 / 104
바라나시를 떠나며 / 107
파라카 익스프레스 / 110
밀크 바바 / 114
기차 여행의 의식(儀式) / 119
라면을 먹는 사진 / 124
마침내 죽음을 이야기하다 / 126
카스트 여행 / 136

•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
맥그로드 간즈를 향하여 / 145
곰파에서 / 151
트리운드를 오르다 / 155
 Good luck / 160

• 마날리Manali •
마날리를 향해서 / 165
비를 피해서 / 167
따뜻한 신앙과 차가운 이성 / 169
바쉬쉬 온천 / 174

• 레LEH •
레를 향하여 / 177
라닥 / 185
레의 잠 못 드는 밤 / 188
해미스 곰파 / 190
태양 바라보기 / 195
자전거 여행 / 198

• 스리나가르Srinagar •
스리나가르를 향하여 / 203
모스크를 찾아가다 / 207
이슬람 수피 성자를 만나다 / 211

에필로그 / 21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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