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의 입 - 당신의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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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광일
출판사항문이당, 발행일:2020/12/30
형태사항p.382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56534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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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 우리나라는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가 예상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던 코로나19는 그간의 침체된 경제와 우리사회 전반의 위기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정치 지도자들의 독선과 아집으로 인해 우리 모두 갈 곳을 몰라 방황하고 있으며, 사회계층간의 분열과 정치적 혼란으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이 험난하고 엄중한 시기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무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김광일의 입』(당신의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그동안 억눌려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글들이다. 정치·경제·사회와 문화 칼럼의 유튜브 《김광일의 입》을 주축으로 하는 조선일보 채널의 구독자는 63만 명이며, 《김광일의 입》의 누적 조회 수는 1억3천1백만이다. 작가는 36년간 조선일보에서 파리 특파원 6년, 문학담당 기자와 문화부장, 국제부장, 여론 담당 부국장을 지냈으며,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김광일의 신통방통》을 5년 3개월 동안 진행했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우리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도덕과 윤리, 사회규범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그에 대한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이다. 모든 것이 코로나를 중심으로 우리사회가 재편되고 있다. 이 엄혹한 시기에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폭등하는 집값과 금융투기장이 된 증권시장 무엇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다. 우리국민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서해상에서 사망한 후 가장 비인도적으로 불태워졌지만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사법개혁, 검찰개혁은 말로만 개혁이지 이것의 핵심 요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는 것이다. 검사가 그 어떤 정치권 눈치도 보지 않고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검찰 개혁이다. 즉,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어야 진정한 정치적 중립이요 검찰개혁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검찰총장의 목을 비틀고 있다. 지금 이 정권의 내로남불은 끝이 없다. 하는 것 마다, 처음부터 끝까지가 내로남불이다. 성폭력 및 성폭행 사건은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며 유독 이 정권 사람들만 연루된 아주 특이한 사건이다. 이처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시기에 출간된 『김광일의 입』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건과 현상들을 기자적 관점에서 추적하고 분석한 정치칼럼이자 사회문화 에세이다. 그동안 우리가 눈만 뜨면 마주하는 온갖 사건·사고들과 첨예한 정치현안들, 집값폭등으로 아우성을 치는 서민들과 국가의 존립이 걸려있는 안보 문제들까지 시원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소설가가 꿈이었다. 나는 ‘무無 정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돌아보니 정치평론의 한복판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나를 정치판에 끌어들인 자는 누구냐. 나는 주류가 아닌 이방인인데도 정치 바깥에 머물 수가 없었다. 저들의 정치가 내 삶을 과도하게 틈입하고 규정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다만 내가 기자로 살아온 지난 36년은 지금 대통령이 걷고 있는 길이 바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려 한다. 좌도 우도 아닌 내가 시시비비를 따지는 근거는 오직 하나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위한 것인가, 그리고 과학적인가, 여부다. 말이 거칠어지고 성정이 메말라졌다. 어서 순하게 살고 싶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품내용


『김광일의 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정치에게 묻는다. 2장, 나라가 니꺼냐. 3장, 억울한 게 아니라 분한 것이다.


1장, 정치에게 묻는다


잘되는 나라는 기본적으로 정치가 안정되어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극도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계층간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의 길로 나갈 수는 없는가?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나라를 구했고, 해방 정국의 민족적 누란累卵 위기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한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으며, 온갖 반대를 물리치고 꿋꿋한 신념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던 박정희 대통령도 있었다. 이런 지도자를 덕분으로 우리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경제는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급격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금 나라 안팎의 여러 도전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우리나라는 난세亂世의 고비를 넘고 있다.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실종되고, 집권세력들은 모든 정치현안들을 마음대로 하고 있다. 갈수록 취업의 길은 멀기만 하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헬조선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삶의 조건들, 각종 내로남불 부조리와 갑질, 그리고 청년실업, 열정 페이, 수저 계급론이 우리의 젊은이를 절망케 하고 있는 것이다.


제 나라 국민이 총살당하고 소각 당했는데 그로부터 3시간쯤 뒤 대통령이 온 세계에 공개되는 유엔연설을 통해 자국 국민을 총살한 적국을 향해 엎드리듯 종전선언을 제안했으니 이는 대한민국 국격과 국민의 자존감과 군사적 입장과 원칙을 통째로 무너뜨린 중대한 실수였다. 게다가 문 대통령 연설에는 남북이 코로나에 공동방역을 하자는 내용까지 담겨있었다. 바로 그 시각에 북한은 코로나를 막는다며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있었던 셈이다. 북한이 이런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른 것은 문 대통령과 문 정권을 얕잡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2장, 나라가 니꺼냐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온 나라인데, 우리가 피땀 흘려 일궈온 나라가 통째로 거덜 나고 있다. 지금 이 정부에서는 경제 정책의 기본이 있기는 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감사원에서 발표한 월성 1호기 즉시 중단이 타당했느냐는 결론은 산업부와 한수원이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낮게 평가했다는 것이다. 아직 몇 년은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원전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폐쇄한 것이다. 이처럼 나라 곳곳이 망해가고 있는 것이다. 주 52시간제로 자영업자를 망하게 한 이유가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면 소득이 늘어나서 소비를 촉진시킨다고 했다. 즉, 소득주도성장 정책인 것이다. 그 결과는 함께 망하는 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딱 거기까지다. 어디 그뿐인가? 과거에는 권력 비리라고 하면 으레 대기업에서 돈을 뜯어내거나, 아니면 토건 비리라고 해서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금융자본 비리로 발전돼 왔고, 그 핵심이 사모펀드 비리라는 것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옵티머스 일당의 빨대 역할을 한 것처럼 보인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를 책임진 사람들이 사기꾼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투자자를 속이고, 온갖 서류조작에 사기행위를 벌였다. 이런 자들이 권력자들 주변에 기생하면서 온갖 비리로 사리사욕을 채울 때 우리나라를 살리는 일류 기업들이 있다. 수많은 기업들 중에서도 삼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도저히 미제, 일제, 독일제의 벽을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우리는 그 벽을 넘어서 있었고, 몇몇 분야에서 세계 1등이 되어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한반도에 주민이 살기 시작한 지난 70만 년 이래 한반도의 주민과 그 주민이 만든 제품을 세계 1등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긍정적인 의미에서 우리국민들에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살게 해준 사람이 바로 이건희 회장인 것이다.


3장, 억울한 게 아니라 분한 것이다


지금 이 나라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대통령을 풍자하는 대자보를 붙였던 청년이 유죄 선고를 받았고, 대통령 측근을 수사했던 검찰 지휘부는 통째로 날아가 버렸고,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정권의 눈 밖에 나는 일을 했다가는 방송을 비롯한 여러 허가 승인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존권이 위협받거나 감옥에 갈 걱정을 해야 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지금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서해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의 실종에 관해서는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격을 책임져야 할 김정은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총격 피살 유가족에게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군 당국은 해수부 공무원의 실종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가운데, 월북의도 등 여러 가지 억측들만 난무하고 있다. 이 아이들의 미래가 아빠의 명예 회복에 달려 있다. 이 아이 아빠의 명예가 회복되어야만 전 해수부 공무원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감도 회복되는 것이다. 이런 마당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역의혹 문제는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과 현재 군 복무에 땀 흘리고 있는 60만 장병, 그리고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 있는 예비역 선배들, 그리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20대 전후의 젊은이들을 모두 분노와 절망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뿐이 아니다. 청와대와 집권 세력은 갈라치기, 편 가르기 선수들이다. 부동산 정책에서도 임대차 3법이 임대인과 임차인을 서로 적대적 관계로 갈라치기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어디 그 뿐인가 이 정부 들어 정치인들이 특정 교회를 향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 구원파, 코로나 사태와 신천지교회, 그리고 광화문 집회와 전광훈 목사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정치인들은 국민적 여론이 어떤 특정 종파나 종교인을 비난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되면 숨겼던 발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상대를 할퀴려 드는 것이다. 

작가 소개

김광일
1958년 전북 전주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77년 전주고등학교 졸업. 1981년 서울대 사범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마르셀 푸르스트」로 졸업논문을 썼다. 강원도 원통 백담사 입구에서 말단 보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1984년 한 해 동안 경기고등학교에서 불어교사를 했다. 1985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파리 특파원 6년, 문학담당 기자 6년, 문화부장 3년, 국제부장 1년, 여론 담당 부국장 1년 등을 지냈다. 종편방송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김광일의 신통방통》을 5년 3개월 동안 진행했다. 현재 조선일보 유튜브 방송 《김광일의 입》을 2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간지럽고 싶다, 한없이』, 『시보다 매혹적인 시인들』, 『빠삐용의 책읽기』 등 다섯 권을 출간했다.

 

목 차

책머리에

1장 정치에게 묻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15
‘국민의 짐’이 되고 있는 야당 …… 22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행적을 초 단위로 해명하라 …… 27
문 대통령의 복심은 김경수에게 있다 …… 34
문 대통령의 유일한 업적은 윤석열 총장 임명 …… 40
천千의 얼굴을 가진 박지원 …… 46
이러다 이재명 좋아지면 어떡하지 …… 52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 59
단기필마單騎匹馬로 싸우는 윤석열 총장 …… 66
서릿발 같은 남매의 한恨 …… 72
눈치코치도 없는 중매쟁이 …… 78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제왕적 대통령 시대 …… 83
적폐청산인가, 민생파탄이냐? …… 90
윤석열 검찰에 재갈 물리기 …… 97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103
야합 정치의 끝판왕 …… 109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 115
왕따 장관 강경화의 반격? …… 121
추미애 앞날, 봄날일까 먹구름일까 …… 127
윤석열은 억울한 게 아니라 분한 것이다 …… 133

 2장 나라가 니꺼냐

 혁신의 거인 이건희 회장 영면하다 …… 143
월성1호기 중단과 산업부의 증거 인멸 …… 149
옵티머스 사태의 주범은 민정수석실 …… 156
총체적 권력형 비리, 옵티머스의 진실은? …… 163
돈을 ‘준 손’은 있는데, ‘받은 손’은 없다 …… 170
대표적 불공정은 대통령 자신 …… 178
정권을 향한 감사원의 준법 투쟁 …… 184
문 대통령의 두 가지 정치 쇼 …… 189
펀드 사기의 끝판왕 옵티머스 …… 196
읍참마속泣斬馬謖과 법치주의法治主義 ……202
국민이 당한 수모를 대통령은 책임져라 …… 207
뭐 먹을래, 나는 짜장면 …… 213
헬리콥터 드롭 현상 …… 218
외계인 공격 같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 223
누가 쿠팡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 228
진짜 성역과 사이비 성역 …… 234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일상 …… 239
코로나 시대, 놀라운 시민의식 …… 246
대통령은 지금 짜파구리를 먹을 때인가 …… 252

 3장 억울한게 아니라 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답장 못 하는 10가지 이유 …… 261
이재명, 추미애 ‘레임덕 정권’에 구멍을 내다 …… 270
추미애의 거짓말 뭉개기 …… 276
간교奸巧하고 사특邪慝한 대통령의 페이스북 …… 281
추미애 아들 미복귀, ‘이건 탈영이야’ …… 286
대통령 명예훼손 예시문例示文 공표하라 …… 293
종교의 탈을 썼다니…… 당신은 무슨 탈을 썼나? …… 299
교회가 국가를 걱정하는가 국민이 교회를 걱정하는가? …… 304
이게 나라냐? ……310
박원순 성추행 사건, 대통령이 해명하라 …… 317
청와대냐 경찰이냐 박원순 피소 사실 누가 본인에게 알렸나 …… 323
박원순, 그는 호숫가에 돌을 던졌는가 …… 329
성폭력 사건은 ‘그들만의 리그’였나 …… 334
표현의 자유가 있는 평양 대학생이 부럽다 …… 339
사람이 먼저다. 아니야, 사람이 꼴찌야 …… 345
정신 차려, 그 사람은 당신한테 관심 없어 …… 350
김정은 사과문에 담긴 8가지 진실 …… 356
우드워드의 책 『격노』에 등골 오싹한 사람 …… 362
박경미의 문재인 소나타 …… 367
대한민국 양아치 조국과 윤미향 …… 372
대한민국 부패방지용 ‘소금 목소리’터졌다 …… 37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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