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건축 이야기

지구에서 가장 놀랍고, 신기한 건축 이야기!!!

이 그림책은 지구상의 건축물 가운데 규모와 높이가 세계 으뜸인 건축물들과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을 포함하여, 기이한 사연을 지닌 미스테리한 건축물들까지 세계 곳곳을 찾아 떠나는 건축 여행 이야기입니다.

옌스 한세고드가 글을 쓰고, 안데슈 뉘베리의 섬세한 손끝에서 그림으로 탄생한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이 건축물들은 수만 명의 인부가 20년 이상 걸려 지었다는 이집트의 대피라미드, 수천 년이 걸려 완성시킨 세계에서 가장 긴 중국의 만리장성,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들로 꾸며진 인도의 무덤 타지마할, 5.5도나 기울었지만 천 년 가까이 쓰러지지 않고 서 있는 이탈리아 피사의사탑, 2,400미터 안데스산맥 꼭대기에 세워진 신비 에 싸인 도시 페루의 마추픽추 등,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에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와 아메리카대륙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높이 1킬로미터가 넘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부터 지구 궤도 400킬로미터 우주 상공에 모듈을 발사해 조립한 국제 우주정거장까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놀라운 건축물들은 인간의 꿈과 희망의 상징!!!

이 그림책에 나오는 건축물들은 규모나 크기, 높이에 있어서 그전 시대에서는 결코 본 적이 없는 최고, 최대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공된 이후에도 그 기록을 뛰어넘는 다른 건축물이 지어지기 전까지,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십 년 동안 그 분야 세계 1위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당시의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수준을 집대성해서 보여 주고 있는 이 위대한 건축물들은 각 시대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치관이나 사회상을 드러내 보입니다.

사후 세계에 대한 고대인들의 절대적인 믿음은 피라미드나 타지마할 같은 불가사의한 무덤을 만들었고, 지극한 신앙심이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늪지대나 깎아지른 절벽 위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웅장한 사원을 세웠습니다.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바람은 중국 왕조 대대로 수천 년에 걸쳐 만리에 이르는 장성을 쌓게 했고,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20세기 초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거대한 후버댐을 건설했습니다.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건축물인 국제 우주정거장은 미래의 우주여행을 위한 중요한 발판입니다.

개인의 주술적인 믿음이 미스터리한 건축물을 낳기도 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사라 윈체스터의 대저택은 유령을 쫓아내기 위해 사라가 죽기 직전까지 무려 38년 동안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건축물들은 인간의 원대한 꿈과 간절한 바람이 어떻게 건축물로 표현되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경외감을 갖게 하는 이 놀라운 건축 여행은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 갇혀 지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정보를 선물할 것입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놀라운 건축물들은 무엇 무엇일까요?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 / 중국의 만리장성 /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 남부 아프리카의 그레이트 짐바브웨 /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 이탈리아의 피사의사탑 /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대성당 / 페루 안데스산맥의 맞추픽추 /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바실리대성당 / 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 / 부탄의 탁상 사원 / 미국 켈리포니아주 센호제이의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 미국 뉴욕 시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 미국 콜로라도강의 후버댐 / 남중국해의 강주아오 대교 /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 다른 마천루들 / 국제 우주정거장 / 기발한 건축물: 인도 뉴델리의 연꽃 사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지은이 : 옌스 한세고드

스톡홀름에서 경제 전문 언론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팬텀』, 『세상에서 가장 힘센 곰돌이 밤세』와 다양한 디즈니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만화 시리즈의 대본을 썼습니다. 스웨덴 아동ㆍ청소년 문학상인 부크유린상 2015년 최우수 논픽션 부문 수상작인 『지구에서 가장 굉장한 동물』(2012), 『지구에서 사라진 보물들』(2013)을 비롯해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생명체』(2017)와 어린이 논픽션 시리즈 『읽기 쉬운 사실Latt-att-lasa fakta』의 지은이입니다.

그린이 : 안데슈 뉘베리

스웨덴의 아르비카에서 태어나 20세 때 예테보리로 이주했습니다. 예테보리 디자인공예대학에서 공부한 후, 1988년에는 핀란드 코콜라에 있는 북유럽예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신비로운 장소들』로 2015년 부크유린상 최우수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1999)에 그린 삽화로 스웨덴 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아동ㆍ청소년 논픽션 도서상인 칼 폰 린네상을 받았습니다.

옮긴이 : 이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나에 관한 연구』, 『바보 야쿠프』, 『아드리안, 네 차례야』, 『잠에서 깨어난 집』과 ‘무민 연작소설’ 『토베 얀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