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 무엇이 효과적 대처인가 세계적 논쟁의 진실과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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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슈샤리트 박티 외
출판사항더봄, 발행일:2020/12/22
형태사항p.19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5228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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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코로나 시기 ‘주장’보다 ‘대중적 서술’로 주목받은 ‘논쟁적’ 도서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이 책은 올해 초 독일에서 출간되었으며,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동시에 영어판으로 번역되어 아마존 미국, 영국 등에서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코로나와 관련된 교양대중서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하는 책에 속한다. 그리고 가장 많은 리뷰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사실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 스스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독자들의 정밀한 탐색을 위해 저자들이 제출한 의견으로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비판과 반대 의견은 언제든 환영이다. 과학적인 토론에서 증명해야 할 테제는 안티테제를 불러오고, 최종적으로는 합에 이르면서 잠재적 불일치를 해결하고 인류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모든 독자들이 우리의 관점을 공유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심각한 곤경에 처한 세계의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공개적으로 촉발하고자 한다.”


결국 저자들의 목표대로 논쟁을 촉발하는 데 성공한 책이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에도 번역 제안이 들어왔고, 어렵사리 출간이 이루어졌다. 이 책 출간을 계기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건설적인 방면으로 논쟁이 촉발되어 우리의 부족한 면을 돌이켜보고 개선할 수 있게 된다면 저자들의 목표는 이루어지는 셈이다.


똑바로 마주하지 않으면, 결코 진실을 알 수 없다!


코로나는 과연 킬러 바이러스인가? PCR 검사 양성자는 감염자인가? 백신 vs 자연면역? 유해무익한 록다운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어린이들의 미래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만큼 세계인의 관심을 지배하는 주제는 없다. 코로나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는 정부, 사회 그리고 심지어 지인과 가족들 사이에서도 깊은 분열과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및 팬데믹에 대한 모순된 의견,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제조설 등의 비과학적 논문, 또한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요지경……. 과연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가짜 정보인가?
감염병, 면역학 등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공저자들은 이러한 혼란스럽고 스트레스를 주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록다운,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급진적 보호 조치에 대한 정당화 여부와 코로나가 사회, 경제, 공중보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을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해 명쾌한 답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 코로나 소동에 대해 “뭔가 이상한데?”라고 아직도 석연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관된 논리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책이다.


가진 자들은 감염을 걱정하고, 없는 자들은 생계를 걱정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사회를 휩쓸면서 우리를 발가벗겨 놓은 사회적 신체 중 하나는 ‘평등’이라는 부위이다. 우리 사회는 확실히 여러 면에서 불평등한 사회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온다고 하는 말은 거짓이다. 재난에 따라 취약해지는 계층이 있고, 어떤 재난이 와도 취약해지지 않는 계층이 있다.”
그렇다. 재난은 사회로부터 가장 먼저 비정규, 비숙련 청년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다음으로 카페를 비롯한 소규모 식당업, 노래방, 피시방 등의 업종 및 여행업을 처형했고, 그 다음으로 작은 중소 산업들이 처형대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문을 닫는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공동체,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라는 동맹이 없는 기관들은 모두 코로나라는 홍수 속에 유실되었다. 오직 유동자금과 지급 및 보증 능력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이들과 결탁한 관료들만 살아남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삶과 사회는 어떠해야 하는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면역을 리셋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사회도 리셋하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조치와 함께한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 조치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
감염수치와 끼니의 수치를 조율하면서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게 하는 균형감이 없으면 사회는 공포의 통치로 나아가게 된다. 감염이 0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는 사이 수많은 서민들이 굶주림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모르는 감염전문가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허울뿐인 전문가들이다. 우리 조상들의 옛말처럼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셈이다.
사회적 재난을 맞아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제한조치가 성공하려면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사회적 지원이 전제되어야만 한다. 동시에 기본소득제도를 포함한 사회적 분배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어야만 한다. 국가가 방역을 위해 특정한 경제활동의 중단을 명령했다면 그만큼의 보상을 각오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해고 방지와 중소 상공업의 보호는 필수적이다. 약자가 보호되지 않으면 사회는 무너진다. 가난한 다수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는 사회로서의 의미를 잃는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은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향하고 있는가


11월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또다시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소위 제2의 파도가 시작된 것이다. 영국이나 독일에서는 다시 한 번 봉쇄 조치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도 8월 이후 증가한 유행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하고 재차 파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하고 있고, 지역별로 이미 강화한 곳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대응이 10개월에 이르고 있는데 뭔가 정교하지 못한 면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방역이나 코로나환자 진료에 헌신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헌신만을 강요받고 있다. 방역 당국이나 검역 관계자,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 담당자가 그렇고 지역 의료원의 의료진들이 그렇다. 상급종합병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진도 마찬가지다. 병사들이 전투에 지치고 힘들어 하는데 후방 예비군이 없어 교대를 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코로나 상황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또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슈샤리트 박티
미생물 및 감염의학·면역학 박사. 마인츠대학 석좌교수. 독일을 대표하는 의학자로, 22년에 걸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마인츠대학 병리미생물 및 위생학 연구소 주임교수로서 면역학, 박테리아학, 바이러스학, 기생충학 분야에서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이 : 카리나 레이스
세포생물학 박사. 킬 의과대학 교수. 생화학, 감염증, 세포생물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6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적 전문지에 발표했으며, 여러 차례 국제적인 의학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김현수
첫 발령지인 '소년교도소'에서 소년들을 만나면서 의업을 시작하였다. 정신의학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 자신의 성장지인 관악구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경정신과'와 '빈곤주민을 위한 상담센터 빵과영혼'을 운영했다. 그리고 이듬해 상처받은 청소년을 위한 우리 나라 최초의 치유형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을 개교하여 현재 19년간 운영하고 있다. 이후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은둔형 외톨이, 가출, 자해 등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왔다. 동시에 '프레네 교사 모임',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 '참여소통 교육연구회' 등과 교류하며 지내왔다.
정신보건분야에서는 서울시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에 센터장으로 참여해왔고 4?16 참사 당시 안산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을 맡기도 했다.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하면서 경기도 자살예방센터장,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을 하기도 했고, 지금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맡고 있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아 코로나 심리방역 업무도 하고 있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분석치료학회 교육이사를 맡고 있고, 중독포럼 이사이기도 하다.
쓴 책으로는 『중2병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무기력의 비밀』, 『교실심리』, 『공부상처』, 『교사상처』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트라우마 공감학교』, 『정신장애로부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우리는 왜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등이 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교육방송(EBS), YTN 라디오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옮긴이 : 김대중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이 주된 진료 및 연구 분야다.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많고, 역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병원에서 코로나대응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하면서부터 코로나19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SNS 활동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잘못된 뉴스를 바로잡기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감염병 대응 정책자문단 단원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목 차

역자의 말·1_5
역자의 말·2_22

1.코로나바이러스의 시작_33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_37
코로나바이러스: 기본 개념_37
중국: 위협의 출현_39

2.새로운 “킬러” 바이러스는 얼마나 위험한가?_41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비교_43
사망률에 관하여_4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비교_57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의 상황_64

3.독일의 코로나 상황_71
독일 이야기_75
팬데믹 선언-76
국가 차원의 봉쇄조치_82
 2020년 4월 : 봉쇄를 연장할 이유가 없다_86
봉쇄의 연장_87
마스크 필수_88
봉쇄 연장에 대한 지속적 논쟁 : 임박한 2차 팬데믹?_90
제한 조치들을 완화하여 응급 수준으로 적용하다_91

4.너무 많다고? 너무 적다고?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_97
과부하 걸린 병원-99
끔찍하다!_102
인공호흡기의 부족_104
조치가 적절했는가?_106
정부가 제대로 한 일은 무엇인가?_106
정부는 무엇을 잘못했는가?_107
정부는 무엇을 했어야 하나?_107

5.부수적 피해들_109
경제적 여파_113
의료시스템의 붕괴_115
마약과 자살_116
심근경색과 뇌졸중_116
다른 질환들_117
노인에게 일어난 일들_118
아무 잘못도 없고 취약한 아이들_120
빈곤층에 미친 여파_123

6.비교적 잘 대처한 다른 나라는 무엇을 했는가?_127
봉쇄는 이점이 있는가?_133
진정으로 올바른 조치는 무엇인가?_141

7.보편적 요법으로서의 백신_143
 COVID?19와 면역성에 관한 질문들_146
백신을 접종하느냐 안 하느냐의 고민_154
팬데믹인가 아닌가?WHO의 역할_159

8.대중매체의 실패_165
진실한 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_167
열린 토론은 어디에 있는가?_168
숫자놀이_170
명예훼손 및 신뢰도 훼손_172
의견의 검열_173
‘착한 시민’과 정치의 실패_175
왜 정치인들은 실패했는가?_177
왜 경제로부터 정부 방침에 대한 비판이 거의 없었던 것일까?_179
과학자들의 비판은 왜 적을까?_180
결론_180

9.쿠오 바디스Quo vadis,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_183

맺음말_18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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