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를 동그라미로

최백용 선생의 글을 솔직 담백하면서도 고졸하다. 섣부른 허세나 억지 춘향격인 수사가 끼어들 틈이 없다. 모든 문장에는 사람의 향기가 풍기는 법, 그 사람의 품성과 품격이 잘 드러난다. 그만큼 수필의 최고품격인 진정성이 깊고 높고 넓게 풍긴다. 코로나19시대에 진솔한 삶의 새벽 종소리가 널리 퍼지는 것이다. 언재나 넉넉한 순천만 출신이 최백용 선생과 오래된 인연은 아니지만,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통해 문학과 얽혀진 인연의 공통분모가 너무나 많다.

- 이원규 시인의 <발문> 중에서  

최백용

전남 순천 출생

중앙대학교 졸업

순천 효천고등학교 교사

월간지 <풍경소리> <빛나눔터> 필진

문학동인 '시와산문; 활동

천주교 광주대교구 <빛고을> 신앙이야기 작가

수필집 <손 편지의 추억>

번역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기도>

(화백문학) 수필 등단 

머리말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위하여 ㆍ 2

제 1부 나의 삶, 나의 사랑
나의 꽃말 ㆍ 12
루틴(routine)의 소중함 ㆍ 15
책과 친구 ㆍ 18
선택의 칼 ㆍ 21
소중한 선물 ㆍ 24
좋은 사람 ㆍ 29
어머니의 무지개 ㆍ 32
천권대학(千卷大學) ㆍ 36
나의 충동, 나의 글 ㆍ 39
꿈을 지키는 한 문장 ㆍ 43

제 2부 살며 깨달으며
보이지 않는 것들 ㆍ 56
따뜻한 십계명 ㆍ 59
우생마사(牛生馬死) ㆍ 63
단순하고 안정된 삶 ㆍ 67
‘살아가는 것’과 ‘살아지는 것’ ㆍ 70
두 번은 없다 ㆍ 74
생각보다 마음이 ㆍ 77
내려놓는 마음 ㆍ 80
기다림의 순정 ㆍ 84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ㆍ 88
제 3부 지친 너에게 희망을
고도를 기다리며 ㆍ 94
네 눈물은 네 손등으로 ㆍ 98
어찌할 수 없는 영역 ㆍ 102
내가 되고 싶은 나 ㆍ 106
최고의 아버지 ㆍ 110
우공이산(愚公移山) ㆍ 114
사랑의 간격 ㆍ 118
돈으로 살 수 없는 스펙 ㆍ 122
나잇값 ㆍ 126
풍경소리 ㆍ 130

제 4부 온몸으로 사랑을
50년 종지기 ㆍ 138
세 가지 질문 142 행복은 감사로부터 ㆍ 145
우유 안부 ㆍ 149
잘 산다는 것 ㆍ 153
착한 닭갈비 ㆍ 157
록펠러와 뉴욕 수돗물 ㆍ 161
우린 얼마나 사랑하는가! ㆍ 165
크리스마스 선물 ㆍ 169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ㆍ 174

제 5부 문학을 사랑하는 진심
다음 이야기 ㆍ 182
치유의 문학 ㆍ 185
꿈과 사랑이 넘치는 동화 ㆍ 188
행복의 열쇠 ㆍ 192
여행의 의미 ㆍ 196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ㆍ 200
말모이 ㆍ 204
소설 ‘흑산’을 읽고 ㆍ 208
글쓰기를 다시 생각하며 ㆍ 212
함께 어울려 행복한 이야기 ㆍ 216

발문 코로나19 시대의 ‘새벽 종소리’ - 이원규 시인 ㆍ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