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고객평점
저자정목스님
출판사항모네의정원, 발행일:2021/01/21
형태사항p.243 A5판:21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18150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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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치유의 목소리로 유명한 정목스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집으로
세상에 이익이 되는 책을 펴내는 출판사인 ‘모네의 정원’에서 첫 번째로 펴낸 책.
특히 이 책의 저자 인세는 저자인 정목스님의 뜻에 의해 전액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인 ‘작은사랑’에 희사됩니다.


저자의 말 : 뛰어난 가르침과 덕 높은 스승이 곁에 있다 해도, 기도하기 좋은 환경과 상황이 만들어져도 오래된 습관과 집착에 끌려 우리는 순간순간 미혹한 삶을 살아가며 힘들어 합니다. 병에 걸렸을 땐 병만 나으면 새로운 삶을 살아야지 하고, 돈이 없어 쪼들린 땐 돈만 생기면 더 나은 삶을 살 거야 하고,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갈등할 땐 이것만 해결되면 자유롭게 살 거야 하며 마음은 언제나 뭔가가 결핍되어 있어서 그 결핍으로부터 벗어나기만을 원하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지를 못합니다. 현재는 언제나 만족스럽지 못하고, 과거는 후회나 집착 때문에 잘 놓지를 못하여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오히려 그때가 좋았지, 하며 어려웠던 시절을 미화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지금 여기, 현재에 온전히 머물지 못하는 마음은 늘 결핍을 만듭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이 부족함을 만들고, 무엇인가가 빠진 것 같은 마음이 불만족을 만들어 두리번거리며 늘 행복을 찾기만 합니다. 마음이 현재에 가 있지 못하고 오지 않을 미래에 가 있거나 이미 사라져버린 과거에 가 있는 동안 우리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만족할 수 없으면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그런 결핍을 바로 알아차려 불만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한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며, 지금인연 맺은 모든 이들을 소중하게 받들 기위해 기도하며, 지금 내게 찾아온 슬픔과 고통을 스승으로 모시기 위해 기도하며, 그 슬픔과 고통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서도 말끔히 사라지기를 발원하는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로 삭발하고 불가에 귀의한 정목스님은 젊은 시절
은사스님 몰래 통기타를 들고 군 포교를 하러 다녔을 정도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앞서 가는 비구니였다. 그러나 수 십 년의 세월이 흐르며 어느새 스님도 회갑을 넘긴 어른스님이 되었고,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스님의 목소리는 세파에 다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치유의 목소리로 종교를 초월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스님의 에세이집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에 수록된 글들은 바람처럼 가 버린 스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정목스님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감동을 준다.
출가하던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 써 낸 에세이 ‘출가하던 날‘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명랑하고 낙천적인 스님의 성품이 드러나는데, 출가하던 날 들떠있던 마음을 스님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그때 저는 학교와 선생님이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가해서 스님이 되면 가지고 있던 의문을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그 무렵이었지요.
이윽고 삭발하기로 한 날 아침, 문중의 어른 스님들이 오시고 절집은 가볍게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깨끗한 흰 종이를 깔아놓고, 가위와 삭도가 놓여 있는 상 앞에 함께 머리 깎을 사형과 둘이 나란히 앉자, 스님은 시범이라도 보이듯 가위로 어깨까지 내려온 제 머리를 툭툭 잘라내셨습니다.
삭-삭 머리카락 잘려나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왔고, 그 머리카락이 하얀 상 위에 가지런히 놓였습니다. 그때 열여섯 살, 철없는 저는 들뜨기만 했습니다. 가위질하던 손을 멈추고 스님이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이 바뀌었으면 말하거라.”
머리 깎겠다는 저를 염려하는 눈빛으로 보시던 스님은 그렇게 마지막 기회라도 주시듯 말씀하셨지요. 돌이켜보면 그때까지 어린아이였던 저는 그 순간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듬성듬성 머리가 다 잘려나간 마당에 그만두고 싶다고 어떻게 그만둘 수 있다는 건지…….”


그렇게 열여섯 나이로 출가해 회갑의 나이가 될 때까지 스님은 여전히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출가한 것’으로 꼽고 있는데 어릴적 부터 남을 돕는 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스님은 남 돕는 일을 체계적으로 배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정목스님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인 ‘작은 사랑’ 행사는 1997년부터 시작해서 매년 2회씩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병동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를 중심으로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작은 사랑’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함께 해 온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의료진에 의하면 ‘작은 사랑’은 재발한 어린이 환자 위주로 성금전달 대상을 선택하고 있으며, 신기한 일이지만 ‘작은 사랑’의 도움을 받은 어린이들은 완치율이 높다고 한다.
매년 2회, 총 1억 2천~1억 5천원 정도의 성금을 모아 아픈 어린이를 돕는 정목스님은 이번 책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의 저자 수익 역시 전액을 아픈 어린이 돕기에 희사할 예정으로 이미 초판 인세 전액이 아픈 어린이 돕기 계좌에 입금된 상태다.  

작가 소개

정목
지친 사람들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는 스님, 다 큰 어른들도 안아 달라며 두루마기를 부여잡으면 품에 안고 토닥거리며 ‘지금껏 잘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격려하는 스님. 사람들은 이런 스님에게 엄마냄새가 난다고 말하기도 한다.
1997년 아픈 어린이 돕기 ‘작은사랑’을 만들어 2021년 지금까지 치료비가 부족한 아픈어린이들과 그 부모님들을 돕는 운동을 계속해 온 스님은 이제 회갑을 넘긴 나이가 되어 스스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정신적으로는 더 지혜로워 지며 남을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여긴다고 한다. 세상과 이별해야 될 순간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을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며 살고 있다는 스님은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정각사(02-742-1231) 주지이며 불교계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방송인으로도 유명하다. 스님이 지은 책으로는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비울수록 가득하네》 등이 있다.

 

목 차

1부 - 영혼을 뒤흔든 인연들
 삭발하던 날 / 내 인생의 큰 만남 / 산사에 불어오는 바람 / ‘하다 멈춰’ 스님 / 길 없는 길/ 첫 법문 / 개미에게 시주한 꿀 / 환속

2부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마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일 / ‘맛나다’ 스님 / 나를 믿는 마음공부 / 부드러움의 힘 / 마음의 거지 / 비단옷과 대나무 / 고용한 마음을 찾아서 / 미움에 묶여 살지 않는 삶

3부 - 잘못된 생각 하나쯤 덜어내고
 허물어지는 남대문을 바라보며 / 누구세요 ? / 물속에 불고기가 목마르다 하네. / 달마대사의 눈꺼풀 / 선다암에서 보내는 겨울 / 감자를 구우며 수녀님을 기다립니다. / 마음으로 듣는 음악

4부 - 슬픔이 거름 되어
 이별연습 / 죽음의 병동에 누워 있을 당신에게 / 어머니 은혜 / 가까운 사람이 주는 상처 / 일곱 틀의 겨자씨 / 구름을 뚫고 나온 달처럼 / 두 귀로 할 수 있는 일 / 작은 사랑이 세상을 깨웁니다.

5 부 - 우리는 모두 향기로운 꽃입니다.
침묵의 향기 / 아름다운 조연이 된다는 것 / 빈의 숲에서 반야심경을 / 시인의 영혼을 가진 대통령 / 시간의 세 가지 걸음 /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 때 묻은 고무신 /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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