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녀 키티 2 황금 호랑이를 찾아라!

낮에는 여자아이, 밤에는 고양이 소녀
달빛이 드리우면 펼쳐지는 황홀한 판타지!

 "우리 이제 두 번째 모험을 떠날 시간이야! 출발해 볼까?"
전 세계 24개국 어린이에게 전하는 용기 가득한 모험의 두 번째 신호탄!
키티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바로 낮에는 사람, 밤에는 고양이로 변하는 초능력이에요. 어둠 속에서 잘 보고, 작은 소리도 아주 잘 듣지요. 완벽하게 균형을 잡으며 공중제비도 잘 돌아요. 무엇보다 키티의 가장 멋진 능력은 동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지난 1편 《고양이 소녀 키티 1. 달빛 구조대, 모험을 떠나다》에서 키티는 마을 고양이들이 요청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합니다. 용기를 내어 어둠 속으로 발을 내딛고, 짜릿한 달빛 모험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멋진 ‘영웅’으로서 성장하지요.
어린이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속편 《고양이 소녀 키티 2. 황금 호랑이를 찾아라!》에서는 보름달의 빛줄기가 환하게 쏟아지는 밤, 키티와 호두는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는 황금 호랑이를 보기 위해 할람 시립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나 너무 떨리고 기대돼!” 키티의 외침과 다르게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키티와 호두는 과연 황금 호랑이 동상에 소원을 빌 수 있을까요?
〈고양이 소녀 키티〉 시리즈는 이미 2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경쟁에 내몰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야’라고 미리 겁을 먹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 요즘,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용감한 아이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용기백배의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2편에서도 용기와 긍정적인 키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사건을 통해 더욱 더 적극적인 성격으로 성장한 키티가 화려한 언변 그리고 친구들과의 합동작전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거든요!

타인의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키티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
2편에서 키티는 절대 주저함이 없습니다. 도둑개가 황금호랑이상을 훔치자, 키티는 망설임 없이 계단을 달려 올라갑니다. 겁이 나서 가슴이 쿵쾅거리기도 하지만, 전시회 최고의 보물인 황금호랑이가 사라지면 실망하게 될 할람 시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합니다. 자책하는 박물관 고양이 클레오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를 건네고, 도둑개를 잡기위해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키티와 호두, 박물관 경비원이 되고 싶은 고양이 클레오는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고 황금호랑이를 되찾아옵니다. 이 이야기는 전편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곤경에 처한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사건이 드리우게 될 공공의 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멋진 영웅의 모습이지요. 책 속 키티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용기와 배려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만점의 고양이 캐릭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
2편에서도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겁이 많아 보이지만 든든한 키티의 단짝친구 호두, 박물관 경비원이 되고 싶은 훌륭한 지킴이 클레오, 금빛 눈동자를 번뜩이는 수상한 고양이 프레셔스, 언제나 활기 넘치는 턱시도 고양이 피가로! 게다가 최면에 걸려 황금 호랑이상을 훔친 스프링어 스패니얼 개도 빠질 수 없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흥미진진한 모험 서사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게다가 금방이라도 눈앞에 주인공들이 뛰어다닐 것만 같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는 책을 읽는 재미를 훨씬 더해줍니다. 고양이 발자국, 할람 시의 밤 풍경, 보물이 가득한 박물관과 행복한 동물가게, 망토를 맨 채 지붕 위를 달리는 키티와 고양이들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고양이 소녀 키티 2. 황금 호랑이를 찾아라!》를 펼쳐보세요!  

지은이 : 폴라 해리슨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안,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또 이야기 속 유머와 긴장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배웠어요. 그 경험을 살려서 어린 독자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많이 썼어요.

그린이 : 제니 뢰블리
노르웨이 출신으로, 무엇이든 만들어 내길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새를 열렬히 사랑하는 화가이자 디자이너예요. 강렬한 색상과 형태를 사용하여 인간과 동물의 끈끈한 우정을 그림에 담아내는 일을 아주 좋아합니다.

옮긴이 : 최현경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덕분에 고맙습니다》,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 〈별숲 세계 시민 학교〉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