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시민의 눈으로 세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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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전국도덕교사모임
출판사항해냄에듀, 발행일:2021/01/05
형태사항p.243 국판:23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44618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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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깨어 있는 도덕적 시민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논쟁들을 도덕 철학과 윤리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올바른 시민으로서의 삶을 모색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교육의 기본은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다. 시민은 국민과 다르다. 국민이 된다는 것은 그 국가에서 태어나면 당연히 얻게 되는 권리이다. 하지만 시민은 교육을 통해 길러진다. 시민은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주체로서 공공의 문제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논쟁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러한 논쟁 속에는 윤리적이고 철학적인 가치와 개념이 녹아 있다. 다시 말해 윤리적, 철학적 사유를 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논쟁과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윤리적 사유를 바탕으로 하는 토론 능력은 시민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은 누군가에서 의해 주입될 수 없다. 스스로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타인들과 논쟁하는 가운데 길러지는 것이다.
이 책은 양심, 권리와 의무에서부터 애국심, 환경, 노동, 혐오, 인공 지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각 이슈별로 쟁점에 되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입장을 보여 준다. 물론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는 어떤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가치와 개념이 들어있는지를 보여 준다. 나아가 그러한 이슈와 쟁점들이 청소년들의 삶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으로서의 삶이 결코 청소년들의 삶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최종적으로 도덕적인 인간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시민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인간과 사회,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될 때 시민으로서의 삶도 튼튼해질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시민 사회의 정체성과 철학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지은이


임덕준 ― 진명여자고등학교 교사
비판적 사고력을 인간의 바른 삶과 도덕 윤리 학습의 핵심으로 설정한 후, 교실에서 학생들과 현실의 제반 쟁점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늘 창의적인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지니고 민주적 소통 능력을 확장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도덕교사모임 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박상욱 ― 매곡중학교 교사(울산교육정책연구소 파견 교사)
공간이 달라지면 공간 주인의 생활도 달라집니다.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사제 간 정서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는 일, 학교가 변화된 교육 과정의 유용한 그릇이 되도록 하는 일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학교 공간 개선을 위한 교사 연수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혜정 ― 오남고등학교 교사
도덕과 윤리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을 가진 학생들을 기르는 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도덕교사모임의 편집국장으로 선생님들의 수업과 삶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수용 ― 우산중학교 교사
학생들과 함께 도덕 윤리를 탐구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며, 전국도덕교사모임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전국도덕교사모임
‘생각하는 도덕 수업’을 지향하는 도덕 교사들의 모임으로, 전국에 걸쳐 지역별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주)해냄에듀의 중학교 도덕 교과서를 집필하였습니다. 매년 여름에는 도덕과 직무 연수를, 겨울에는 참교육실천대회 도덕분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Ⅰ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양심대로만 살면 올바른 도덕적 시민이 될 수 있을까?
․공익을 위한 권리 제한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우리는 꼭 국가의 편에 서야 하는가?
․해외 원조는 우리에게 의무일까?
․‘종교의 자유’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Ⅱ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우리에게 혐오할 자유가 있을까?
․낯선 이웃을 받아 주어야 할까?
․성 평등을 위해 탈코르셋을 해야 할까?

Ⅲ 공정과 정의를 향한 시선
․국민 모두에게 ‘기본 소득’을 주어야 할까?
․미성년자 범죄를 어떻게 처벌해야 정의로운 것인가?
․언론을 신뢰할 수 있을까?
․시험은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는가?
․인간적인 노동이란 무엇일까?

Ⅳ 참여로 실현하는 민주주의
․청소년의 정치 참여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투표를 안 해도 될까?
․폭력적인 시위도 정당화될 수 있을까?

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자연 보호는 인간을 위한 것인가, 자연을 위한 것인가?
․육식은 당연한 것일까?
․우리는 ‘인공 지능’과 공존할 수 있을까?
․비대면 시대, 시민의 모습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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