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굽는 빵집

고객평점
저자김주현
출판사항노란상상, 발행일:2021/02/19
형태사항p.91p. 국판:23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867929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혹시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시간이 있나요?


길모퉁이의 작은 가게,
‘시간을 굽는 빵집’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만약 ‘시간을 굽는 빵집’에 방문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빵으로 굽고 싶은가요?


어느 한적한 동네의 길모퉁이에 있을 법한 작은 가게, ‘시간을 굽는 빵집’에서는 오늘도 달콤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솔솔 새어 나옵니다. 이 황홀한 냄새에 끌려 만길이는 자기도 모르게 빵집 안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고 말았어요. 주머니에 동전 하나 없다는 사실도 깜빡 잊고 말이에요.
그냥 평범한 빵집 같아 보이지만 사실 ‘시간을 굽는 빵집’은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무 빵이나 사 먹을 수 없어요. 내가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시간을 직접 반죽해서 나만의 빵으로 구워 먹는 ‘개인 맞춤형 빵집’이니까요.
만길이는 얼떨결에 주방까지 들어가 제빵사 아저씨를 도와 빵을 만들게 됩니다. 제빵사 아저씨도 그 도움에 보답하고자 만길이에게 빵으로 굽고 싶은 시간이 있는지 물어보지요. 원하는 시간을 언제든 맛볼 수 있도록 노릇노릇 맛있는 빵으로 구워 주겠다고요. 하지만 만길이는 아저씨의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어요.
왜냐면 오늘은 친구와 싸워서 반성문을 열 장이나 쓰고, 좋아하는 지율이도 만길이에게 쌀쌀맞았던, 덜렁거리는 신발 뒤축 같은 날이었거든요. 그렇다고 살면서 열 살 인생,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날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요. 그날부터 만길이는 어떤 ‘나만의 빵’을 만들까 고민하며 매일매일 ‘시간을 굽는 빵집’에 드나들게 됩니다.


함박눈 가득 팡도르, 꼴찌 안녕 다쿠아즈, 짜릿한 첫 골 슛 도넛,
이 빠진 날의 옥수수 스콘, 두근두근 짝사랑 케이크…….
‘시간을 굽는 빵집’에서는 원하는 모든 빵을 맛볼 수 있어요!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이 빵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굽는 빵집’에 방문했습니다.
처음 골대에 슛을 넣은 의뢰인은 그 짜릿함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첫 골 슛 도넛을 만들었고, 사랑하는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의뢰인은 함께했던 행복한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개뼈다귀 카스텔라를 만들었고, 처음으로 아빠가 된 의뢰인은 잠자리 날개처럼 파르르 심장이 떨렸던 순간을 생각하며 아이를 사랑하고자 초승달 빵을 만들었지요.
하지만 모든 의뢰인이 가슴 설레고 기뻤던 시간만을 빵으로 구운 건 아니었습니다.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운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복수하기 위해 한 의뢰인은 핏빛 복수의 마카롱을 만들기도 했지요.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는 수많은 의뢰인을 보며, 그리고 가슴 아픈 시간을 잊지 않고 계속 곱씹으며 자신을 갉아 먹는 의뢰인을 보며 만길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빵이 무엇인지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새로운 빵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합니다.
과연 만길이가 오랜 고민 끝에 만들게 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굽는 빵집’의 ‘새로운 메뉴’는 무엇일까요?


나의 시간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빵으로 굽는다는 즐겁고 재미있는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무심히 흘려보냈던 그동안의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그 소중함을 느껴 보자는 의도가 담겨 있어요.
사실 책의 주인공인 만길이와 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을지도 몰라요. 누군가 시간을 구워 준다고 하면 어떤 시간을 구워야 할지, 굽고 싶은 시간이 있기는 한 건지 막상 대답하기 쉽지만은 않을 테니까요. 그만큼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그저 가만히 흘려보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보낸 따분한 하루는 누군가는 간절히 원했던 하루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하루 매시간 최선을 다해야 해요. 그렇다면 훨씬 더 가치 있고 행복한 매일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우연히 ‘시간을 굽는 빵집’을 발견한다면 어떤 빵을 구우면 좋을지 고민하지 않고 단번에 대답할 수 있도록 소중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주현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짓습니다. 매일 우하하하 목청껏 웃고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 덕에 종종 욱신거리고, 자주 즐겁고, 때때로 욱하며 삽니다.
지은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책 읽어 주는 고릴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시간의 책장』, 『책 너는 날』, 『사랑해, 아빠』, 『여우비빔밥』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모예진
한 걸음 뒤에서 달리고 뛰어오르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모든 것에서 작은 틈새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가 있고, 『핫-도그 팔아요』,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햄릿과 나』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목 차

원숭이의 도전장 … 4
싸움의 기술 … 8
시간을 굽는 빵집 … 12
첫 번째 의뢰인 (첫 슛이 터지던 짜릿한 시간, 짜릿한 첫 골 슛 도넛) … 20
개인기 발표하는 날 … 28
두 번째 의뢰인 (슬픔아 안녕, 개뼈다귀 카스텔라) … 42
세 번째 의뢰인 (처음 아빠, 손톱 모양 초승달 빵) … 49
네 번째 의뢰인 (복수의 시간, 핏빛 복수의 마카롱) … 61
후회의 맛 … 73
상상하는 그대로, 몽글몽글 상상빵 … 80
작가의 말 … 90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