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조 속 우리역사

옛시조를 이해하는 다섯가지 열쇠

첫 번째 열쇠 - 옛시조는 언제 생겨났을까?
두 번째 열쇠 - 옛시조는 어떤 형식일까?
세 번째 열쇠 - 옛시조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네 번째 열쇠 - 옛시조는 어떤 사람들이 지었을까?
다섯 번째 열쇠 - 옛시조는 겉과 속이 같을까, 다를까?

책을 열며
옛시조의 달콤쌉쌀한 맛에 흠뻑 빠져 봐!
시조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예요. 정형시란 일정한 규칙과 형식에 맞추어 지은 시를 말하지요.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활발하게 창작된 시조는 오늘날까지 그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어요. 예로부터 시조에 담긴 주제는 다양했어요. 자연을 묘사하고 사랑을 노래했으며,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했지요. 학문하는 즐거움과 인생살이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한 작품도 아주 많아요. 한마디로 옛시조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세계를 헤아릴 수있는 훌륭한 문화유산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옛시조를 보면 우리의 역사를 알게 돼요. 한편 한편에 예술적 감동과 더불어 당시 시대 상황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어떤 선비가 왜 자연에 묻혀 살았는지, 어떤 신하가 왜 시절을 한탄하게 되었는지, 어떤 사람이 왜 누구를 그리워했 는지, 옛시조에는 참 많은 사연이 담겨 있지요. 이 책 『처음 만나는 옛시조 속 우리 역사』에는 바로 그와 같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가 있어요.
물론 그보다 먼저 옛시조의 아름다움을 요모조모 감상할 수 있고요.
자, 그럼 지금부터 우리 함께 옛시조 속으로 재미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잠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예시조 상식
 옛시조를 이해하는 다섯 가지 열쇠 · 8
가노라 삼각산아 · 13
까마귀 검다 하고 · 17
간밤에 부던 바람 · 22
강호에 가을이 드니 · 26
검으면 희다 하고 · 30
구즌 비 머저 가고 · 34
꽃 지고 속잎 나니 · 39
내 벗이 몇이냐 하니 · 43
녹이 상제 살지게 먹여 · 47
농암에 올라 보니 · 51
뉘라서 까마귀를 · 55
다만 한 간 초당에 · 60
당시에 녀던 길을 · 64
동짓달 기나긴 밤을 · 69
동창이 밝았느냐 · 74
뒷뫼에 뭉킨 구름 · 78
묏버들 가려 꺾어 · 83
바람에 휘었노라 · 88
반중 조홍 감이 · 93
백설이 잦아진 골에 · 97
벼슬을 저마다 하면 · 101
사람 사람마다 · 105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109
삼곡은 어디메오 · 113
선인교 내린 물이 · 118
아버님 날 낳으시고 · 123
엊그제 버힌 솔이 · 128
오면 가려 하고 · 132
이 몸이 죽어 죽어 · 136
장검을 빼어들고 · 140
저 건너 일편석이 · 145
짚방석 내지 마라 · 149
철령 높은 봉을 · 152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