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채화

첫 시집 『푸른 종소리』를 낸 지도 어언 20여 년 그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했던 졸시들을 함께 묶었다.

어쩌면 내 생(生)에 마지막 시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감회가 씁쓸하다.

하지만 어쩌랴. 자연의 순리인 것을….
-「시인의 말」중에서 

시인의 말

제1부 자연의 섭리

 미소
 매화
 못다 그린 그림 한 폭
 오월의 산야
 푸른 오월·1
봄꽃 축제
 코스모스
 단풍잎
 추성
 가을 수채화
 낙엽
 설중매
 함박눈
 운평선
 초생달
 청죽을 보며
 그믐달
 보름달
 산새
 풀벌레
 오솔길
 돌하르방
 자연의 섭리
 자연의 신비

제2부 팔십 인생

 어버이날에
 이명
 건망증
 바람
 고희
 추야
 빈손·1
빈손·2
희망
 발자국
 이승과 저승
 곧자왈
 노수
 우리 집 베란다
 세월
 제야의 종소리
 팔십 인생
 팔십 고개
 빈자리
 불귀
 부도 옆에서
 고향 역
 고향
 공허
 둥근달

제3부 하얀 소리

 가은산에 올라
 하얀 소리
 보리암에서
 의자왕릉 앞에서
 반룡송 앞에서
 김삿갓 묘소에서
 보덕암에서
 만폭동
 장안사에서
 매정에서
 마니산에 올라
 몽촌토성에서
 설악
 소록도
 매물도
 땅끝마을에서
 세연정에서
 부석사에서
 용문사 은행나무
 도산서원에서
 뉴질랜드
 장가계에서
 비림
 나이아가라
 서호에서
 석림에서
 발 마사지
 하롱베이에서
 앙코르 와트
 만리장성에서

제4부 그림자

 육탄 십용사
 찜질방에서
 선종
 여심
 청죽
 패싸움
 그림자
 실버 영화관
 백로
 철새
 계명성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자연과 인간
 미투 운동을 보며
 꿈을 잃은 나그네
 통일전망대에서
 스마트폰
 코로나19

제5부 가슴엔 꽃이 피고

 첫눈
 푸른 오월·2
산길·1
산길·2
내 별은
 이유
 가슴엔 꽃이 피고
 첫사랑·2
종말의 종소리
 초등학교 동창회
 이러한 날엔
 별을 헤는 밤
 아침 종소리
 실직
 아우성
 거짓말
 참나무로 태어나서
 인생 열차
 크라이스트처치
 하이드파크에서
 호텔 로비에서
 남한산성
 청령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