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있는 길 위에서

채동규 시인은 맑은 심성과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여유로워져 세상을 보는 눈에 고집이 없다. 하찮은 풍경을 통해서 일상적 소재를 통해서 긍정의 힘을 보인다. (중략)

채동규 시인은 어려운 세상사와 자연사를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재주가 있는 시인이다. 그의 시를 읽으면서 늘 잔잔한 감동을 받곤 한다. 이제 채동규 시인이 묶어 내는 이 시집을 열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감동과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

- 최현근 시인의 '서문' 중에서

지은이 : 채동규

경북 상주 출생

서울사대부고 졸업

연세대학교 졸업

한국기술사회 회원

대동엔지니어링 소장

홍익공전 겸임교수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인연대 회원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

시집 『저 너머 등 너머에』, 『걷고 있는 길 위에서』

서문|최현근

시인의 말

제1부 자연을 바라보며

향긋한 미소

신비

물의 변화

물 따라

저 별빛 속에

진리가 믿음으로

생명 에너지

우리네 하늘이야

박동 치는 신비가

자연을 바라보며

생명의 박동

품에

고요

스치는 시간에 사랑을 심으며

저 별빛처럼

걷고 있는 길 위에

풍각쟁이

자연

녹색의 잎새

자연에 마음을 맡기네

화이트 홀·2

하늘을 바라보며

가고 오누나

영안실

미소

갈 길

겸손

빛은 왜 비치나요

물안개 저 너머에

웃음꽃 핀다네

꿈

제2부 자연 속에 스미어 드네

봄이 오고 있다네

봄맞이·1

봄맞이·2

봄맞이·3

봄비·1

봄비·2

꿈을 꾸는 새싹

모내기·1

모내기·2

자연 속에 스미어 드네

제철을

늦가을 오후

꽃비

바람꽃

스치고 지나는 바람

가을 단풍

가을

겨울 바다

눈이 내리네

눈 오는 날·2

눈 오는 저 들판에

겨울나무·1

겨울나무·2

함박눈

제3부 바다

바다·

바다·2

바다·3

저녁노을

청보리

해돋이

종이배

등대

조각구름

나그네

촛불을 태우며

대나무

해바라기

연꽃

대장장이

옹달샘·1

옹달샘·2

산딸기

서낭당

나팔꽃

채송화·1

채송화·2

채송화·3

진달래

철새

갈매기

고래

코스모스

쌍무지개

제4부 맑게 솟아서

시간

시간의 문을 지나며

시간이 지배하는

시간의 벽을 넘어

응달진 그늘에도

먼동 트는 새벽

자정 능력

너만은 알 수 있을 게야

봄소식

봄으로 가는데

신용 불황

현충일 아침에

가자 지구

봄은 오는가

원조 해장국집

논개

자연 속을 날으네

도시에 내리는 눈

지구 온난화

깊어 가는 환경오염

양심의 오염

양심의 자유

짐

삶의 무게

나는 허수아비

맑게 솟아서

제5부 내 고향 여물리

장독대

까치

동창생

막장에서

형제

흙에 사신 장인어른 보내면서

동반자

어머니

어머니와 미소

아버지께

아내에게

어디에 있니

고희를 맞아

유나에게

내 고향 여물리

고향의 봄·1

고향의 봄·2

고향의 봄·3

고향길

향수

늦봄의 고향 정경

회귀하는 고향길

고향

고향 시내

어린 시절의 고향

누이야 아우야

제6부 임에게

안겨 울 수 있다면

당신이 만약

내 임의 부르심에

임에게·1

임에게·2

임과 함께

임의 선택을

내 임이 원하시면

내 임의 숨소리

임

내 임 가는 곳으로

디딤돌

임 찾아가는 길

별빛의 반김으로

내 임의 길 따라가네

부드러운 임의 손길이

나그넷길

바라보는 미소

누구의 마음입니까

새 솔잎이

신이 있음을 믿는다

사랑은 인류 위에

누구나 쉬어 갈 그늘

아기 예수 오신다

성탄절

피에타

꽃 피고 새가 우는

평화로 인도하시네

제7부 삶의 쉼터에서

몽골의 초원에서

몽골에서

햇살

울란바토르

부석사에서

불국사

포석정

단성계곡

몽돌해변

산

삶의 쉼터에서

새벽 커피

눈길을 걸으며

한 해를 보내며

어린이날에·2

단오

천년의 미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