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숲 속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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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동렬
출판사항가문비어린이, 발행일:2021/03/10
형태사항p.78p. B5판:24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90230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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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왕박산 산비둘기에게 배우는 자립심


왕박산의 산비둘기는 어치가 알을 먹어 버려 혼자 태어났다. 엄마는 숲이 위험하니 혼자 다니지 말라고 당부한다. 겨울이 되자 멧돼지 할아버지는 눈이 많이 올 것 같다며 먹이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젊은 멧돼지들은 사람이 뿌려 주는 먹이를 먹으면 된다고 큰소리친다. 노루나 고라니도 사람들의 밭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훔쳐 먹으면 그만이었다. 꿩, 까마귀, 까치도 닭을 훔쳐 먹는다. 모두 쉽게 먹이를 얻으려고만 한다.
산비둘기는 이제 독립했고, 스스로 먹이를 구해야 했다. 산비둘기는 쌓인 눈을 헤집고 다니며 풀씨나 나무 열매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먹이 구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동물들처럼 사람들이 뿌려 주는 먹이를 먹으면 될 것인데, 산비둘기는 야생 동물답게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 왕박산에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 산비둘기는 떳떳한 산새로 성장할 수 있을까? 동물들도 어려움 없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숲의 생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동물들을 보호한다며 사람들이 먹이도 뿌려 주고 산에 나무도 심는데, 바르게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밖에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립심이 얼마나 소중한 정신인지도 배울 수 있다. 자립심이 강한 사람은 설령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장애를 오히려 자신을 더 성장시킬 발판으로 삼기 때문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스스로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편이다. 어른들의 과보호 탓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왕박산의 산비둘기와 친구가 된다면 분명 달라질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동렬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세종아동문학상(86), 해강아동문학상(93), 불교아동문학상(94), 올해의 작가상(95), 이주홍아동문학상(99), 소천아동문학상(09), 방정환문학상(18)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위대한 그림』, 『아리아리랑』 등 60여 권의 동화집과, 전문 저서 『동화창작의 실제』, 『아동 글쓰기 지도의 이해와 실제』, 『그림동화 한 편 써 보자』 등을 펴냈다. 초등학교 교사, 기자,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으며, 단국대 문창과와 대학원,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했고, 장안대 문창과에서 겸임교수를 지냈다.

 

그린이 : 백정석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레라 국립미술원에서 회화를 공부하였습니다. 2002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 입상하였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는 몇 촌일까?』, 『사고뭉치 찾아요』, 『제이콥스가 들려주는 영국 옛이야기』, 『나 좀 그만 놀려!』, 『돌아오지 않는 개』, 『동물들이 울고 있어요』, 『헌혈견 엣지』, 『갑자기 멈추면 왜 넘어질까』 등이 있습니다.
작가는 생각벌레 캐릭터들이 이 세상에 없던 순수 창작 캐릭터다 보니 스케치부터 어려웠다고 합니다. 생각벌레 감성동화 시즌 1에서 등장한 떼쟁이, 씩씩이, 심심이 등 3가지 캐릭터의 특징과 그림책 스토리를 연구하고, 감성 캐릭터라는 독특한 컨셉에 맞춰 풍부한 표정 변화를 통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목 차

아, 신기한 세상!
이상하게 끝난 숲 속 회의
배추에 맛 들인 노루와 고라니
멧돼지의 심술통
달님의 충고
사라진 친구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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