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전심

김수연 시인은 화가이자 전천후 작가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글을 쓴다. 시상을 떠오르면 시를, 특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싶을 땐 수필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은 땐 소설을 쓴다. 그가 그려낸 어린 시절 풍경은 짙은 그늘이 깔려 있어 안쓰러운 마음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문은 그것들을 리얼하게 재생. 복원하면서도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노래할 뿐 억지로 꾸미려 하지 않는다. 모성을 드러낸 시들은 너무나 절절해 가슴을 젖게 한다. 그는 늘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있는 슬프고, 외롭고, 소외당한 사람들에 눈길을 두고 있다.

- 오봉옥(시인,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김수연

1965년 전남 목포 출생

서울 디지털대학교 문창과 졸업

현대문예 시 등단

지필문학 수필 공모전 신인상

한국인콘테스트 소설 <연어> 은상

좋은생각 문예대전 2회 수상(동상외1)

강원경제신문 누리달 문학상 대상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민화 부문 특선(연화도)

대한민국 채색화 대전 공모전 특선

전주 전통 공예대전 특선 2회 외 다수

전남 문인협회 회원, 목포 문인협회 회원

광주 전통 채색화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