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부가 돈을 풀었고, 부채가 많아서 위험하다고 한다!
세상 돌아가는 게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경제학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초 교양이 된 것처럼 보인다. 몇조 원이나 되는 돈이 풀렸다는데 그 돈은 다 어디로 간 걸까? 그 돈이 자꾸 풀려서 가만히 있는 내 통장 속의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진단다. 세계 각국의 부채액이 높아져서 위험하다고 하더니, 역대 최저 수준이던 금리가 오르면서 그 위험이 실제로 닥쳐오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게 다 무슨 당황스러운 말인지. 이제 경제학 지식을 모르고서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가기도 어렵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앞으로 세계의 경제와 정책은 어디를 향해 있는지 알아야겠다면 바로 지금이 경제학에 입문할 때다.
두꺼운 경제학 이론서 언제 읽고 있어?
현실 경제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한 권으로!
경제를 좀 이해해보겠다고 두꺼운 경제학 원론을 펼 수는 없다. 경제학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이론과 그 논리, 연구 과정을 이해하는 건 어려울뿐더러 불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만 알차게 담은 경제학 이론서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피부로 접하며 느낄 수 있도록 시장경제 → 기업경제 → 국가정책 → 국제 경제 순으로 영역을 나누어 경제학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꼭 필요한 기본 개념과 이론이 선별된 책 한 권이면, 적어도 앞으로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몰라 불안할 일은 좀 덜어지지 않을까.
투자를 고민 중인 투자자에게는 시장의 흐름을 보는 눈이, 취업이나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사업을 운영하거나 업무상 기획력이 필요한 사업가 또는 직장인에게는 성과를 위한 인사이트가 되어줄 것이다.
이론을 풀이한 직관적인 그림, 사회 경제를 읽는 사례로
강의보다 쉽게, 혼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에는 뜻을 알 수 없는 개념어도 수식도 없다. 설령 조금 어려운 단어가 있어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알아두세요’ 코너를 통해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다. 또 대부분 이론을 직관적이고 간단한 그림을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경제학이 완전 처음인 초보라도 한두 번 읽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론의 내용보다는 사례를 먼저 설명하고 있어서 책에서 언급된 경제학 이론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적용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흥미로운 역사 속 사례부터 비교적 현대의 사례까지 담고 있어, 경제학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식과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
몰라서 보게 되는 손해가 점점 커진다
답답한 일이지만 이 시대에 ‘그걸 몰라서 손해봤다’라는 말의 무게가 점점 커지고 있다. 물론 모르고 살아가는 게 속 편할 수도 있다.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매번 살펴 가며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벌이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정책과 경제의 거대한 방향은 생각보다 분명할지도 모른다. 전기차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각광을 받을지, 저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마냥 손 놓고 지켜보기보다는 나름의 판단으로 그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적어도 본인이 처한 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정책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알고, 몰라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테이번 페팅거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 레이디 마거릿 홀에서 PPE를 공부했으며, 경제 웹사이트(www.economicshelp.org)의 편집자이자 《케인스라면 어떻게 할까(What Would Keynes Do?)》의 저자이다.
옮긴이 : 김정수
네덜란드 로테르담 호게스쿨에서 금융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외 은행 및 자산운용사에서 일했다.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 차
준비마당 경제학의 역사
01 경제학의 기원 02 중상주의 03 고전경제학 04 애덤 스미스와 국부론 05 마르크스주의 06 케인스 혁명 07 통화주의 08 혼합경제 09 경제학의 한계
첫째마당 시장
10 공급과 수요 11 보이지 않는 손 12 암시장 13 효용극대화 14 가치의 역설 15 비이성적 행동 16 베블런재 17 넛지 18 기회비용 19 수요의 탄력성 20 열등재
둘째마당 시장실패
21 외부효과 22 공공재 23 공유지의 비극 24 피구세 25 농업 26 정부실패
셋째마당 노동시장
27 임금 결정 28 노동분업 29 최저임금 30 수요독점 31 노동총량불변의 오류 32 성 격차 33 인구고령화의 경제학 34 소득효과와 대체효과
넷째마당 기업경제학
35 효율성 36 규모의 경제 37 가격차별 38 진입장벽 39 독점 40 담합 41 기업의 목적 42 창조적 파괴 43 정부의 산업 지원
다섯째마당 경제학 개념
44 절약의 역설 45 생애주기가설 46 승수효과 47 러다이트 오류 48 도덕적 해이 49 낙수효과 50 래퍼곡선 51 양면성 52 비이성적 과열 53 수확체감의 법칙 54 이력효과
여섯째마당 거시경제학
55 인플레이션 56 화폐 발행 57 하이퍼인플레이션 58 디플레이션 59 실업 60 적자예산 61 국가채무 62 경제 성장 63 경제주기 64 구조적 장기침체 65 경기침체 66 실물경기변동이론 67 국제수지 68 경상수지 적자 69 국제수지 위기 70 환율 71 평가절하 72 구매력평가지수
일곱째마당 경제정책
73 통화정책 74 양적완화 75 헬리콥터 머니 드롭 76 재정정책 77 구축효과 78 긴축 79 중앙은행의 독립성 80 경제 예측 81 행복경제학
여덟째마당 금융경제학
82 화폐의 기능과 사용 83 명목화폐 84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 85 채권시장 86 주식시장 87 주식시장의 폭락 88 월스트리트 대폭락 89 대공황 90 주택시장 91 신용경색
아홉째마당 국제 경제
92 세계화 93 자유무역 94 보호무역주의 95 유치산업보호 96 근린궁핍화 97 글로벌 과잉 저축 98 유로화 99 경제개발 100 풍요의 역설 101 빈곤의 순환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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