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서 일제강점기 가장 핵심적인 거대 미디어였던 『경성일보』는 당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지식, 인적 교류, 문학, 예술, 학문, 식민지 통치, 법률, 국책선전 등 모든 식민지 학지(學知)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최대의 공간이었다. 본 총서는 이와 같은 『경성일보』에 게재된 현상문학, 일본인 주류작가의 작품이나 조선의 사람, 자연, 문화 등을 다룬 작품, 조선인 작가의 작품, 탐정소설, 아동문학, 강담소설, 영화시나리오와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식민지 일본어문학의 성격을 망라적으로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총서가 식민지시기 문학·문화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읽혀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본어 역자 후세 생이 재조일본인이라는 사실 외에 현재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가 쓴 「「누구」를 번역 게재하면서」라는 위의 글을 보면 그가 얼마나 탐정소설이라는 장르에 조예가 깊었는지 알 수 있다. 「누구」는 『경성일보』가 처음 연재한 탐정소설이다. 신문사 홍보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문사가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간판 소설로 탐정소설을 연재한 첫 시도가 이 책에서 번역한 「누구」이다. 이처럼 「누구」는 탐정소설이 재조일본인의 독서 공간에서 대중성을 확보하고 대중문학으로 자리매김해가는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이러한 시도를 수수께끼와 인간 드라마가 어우러진 에밀 가보리오의 『서류 113』으로 시작한 『경성일보』의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앞서 소개한 이 신문에 게재된 탐정소설과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다.
―「누구」 해제 일부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밀 가보리오
19세기 프랑스의 대중소설 작가. 처음에 신문소설가 P. 페바르의 비서가 되어 자신도 몇 편의 소설을 발표하다가, 1866년, 세계 최초의 장편 탐정소설 『르루주 사건』을 신문에 게재하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르루주 사건』에서는 단역으로 나왔던 르코크 탐정이 대활약을 펼치는 『오르시발의 범죄』(1867), 『서류 113』(1867), 『파리의 노예』(1867), 『르코크 탐정』(1869) 등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에밀 가보리오는 포르튀네 뒤 부아고베와 코난 도일의 탐정소설 창작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프랑스 탐정소설 붐을 일으킨 작가이다.
지은이 : 번안 후세 생
본명 및 생몰년도 등 인물에 관한 정보는 현재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경성에 거주한 재조일본인이라는 점, 탐정소설에 정통하다는 점은 본 번역작품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경성일보』에는 이 책에서 번역한 소설 외에도 「어째서」와 「장식」이라는 탐정소설 두 편을 번역 연재하였고, 「아내가 되어(妻となりて)」(총 105회, 1920.1.22.~1920.6.17.)라는 영국 소설도 번역 연재하였다.
옮긴이 : 유재진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일본근현대문학 전공. 호리 다쓰오(堀辰雄)의 서양 모더니즘 수용에 관한 연구로 일본 쓰쿠바대학(筑波大学)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한국에서는 일본대중소설, 특히 식민지기 한반도의 일본어 탐정소설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주요 저서로 『일제강점 초기 한반도 간행 일본어 민간신문의 문예물 연구』 전 8권(공저, 2020), 『〈異郷〉としての日本ー学―근대적 ‘기분전환’의 조건』(공역, 2015), 『다로의 모험—식민지 조선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4), 『탐정 취미:경성의 일본어 탐정소설』(공편역서, 2012) 등이 있다.
목 차
누구 11
해제(유재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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