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김지연 다큐'가 20년간 취재한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다시 한 번 에세이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간 이와 관련된 여섯 권의 사진집이 눈빛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사진집에서 다루지 못했던 에피소드아 후일담을 더하여 '디아스포라'라는 큰 카테고리로 다시 묶었다. 그러면서 '김지연'의 50년 삶도 되돌아보았다. 나의 삶과 사진을 뗄 수 없는 관계였고, 그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 도한 내가 사진을 계속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러기 위해 직장을 전전하며 생활비와 작업 비용을 벌었고, 다음 취재를 위해 공부하고 또 떠나기를 반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삶에서 상실이 주었던 슬픔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뀌어 역사의 피해자 관점에서 그들을 바라보며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내가 나태해지거나 작업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면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원더우먼'이 나타나 나를 작업으로 다시 이끌곤 했는데, 그 힘은 '참나'를 잃지 않으려 했던 노력의 발로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 김지연
작가 소개
김지연
프랑스 에콜 데 보자르 생테티엔,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사진과를 졸업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사회불평등 문제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며, 사진교육자,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사할린의 한인들≫, ≪일본의 조선학교≫, ≪나라를 버린 아이들≫, ≪祝/言≫(일본 출간) 등이 있다.
프랑스 에콜 데 보자르 생테티엔,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사진과를 졸업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사회불평등 문제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며, 사진교육자,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사할린의 한인들≫, ≪일본의 조선학교≫, ≪나라를 버린 아이들≫, ≪祝/言≫(일본 출간)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1. 다큐멘터리 사진을 시작하다
2. 꽃제비와의 만남
3. 중국동포의 눈물
4. 뿌리 깊은 인연이여, 그 이름은 고려인
5. 일본의 조선학교
6. 아, 사할린!
작가 약력
1. 다큐멘터리 사진을 시작하다
2. 꽃제비와의 만남
3. 중국동포의 눈물
4. 뿌리 깊은 인연이여, 그 이름은 고려인
5. 일본의 조선학교
6. 아, 사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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