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북스 - 소설로 영어 공부 -

이야기를 죽이는 영어 공부
우리의 영어교육 환경이 쉽게 변할 것 같지 않다. 더 좋은 학원을 찾고, 매일같이 단어 외우고, 끝도 없는 문법의 불규칙들을 머릿속에 주입하고, 문제 풀고, 야단맞으며 경쟁하는 그 길. 쉬워 보이지만 재미없고, 가기 싫어도 가야만 했던 길! 끝없이 펼쳐진 그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아이도 어른도 줄지어 걸어간다. 쓸데없이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이야기를 죽이고 언어를 죽인다.

빠져들고 스며드는 영어 공부
언어는 눈빛으로 표정으로 음성으로 익히고 부딪히며 우리의 몸과 입에 붙는다. 빠져들고 스며든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다가서야 우리에게 조금씩 다가온다. 어차피 그리고 기왕에 영어를 할 거라면 이야기로 재미있게 영어를 만나 우리 속에 깊이 잠들고 있는 이야기 본능을 깨워 봄이 어떨까?

하루 30분, 이야기로 영어 공부
이 책에서는 읽기수준별로, 미국의 학년 수준에 기준해 3학년에서 7학년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책을 소개하고,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또 본문 속 책 외에 수준별로 50권씩 총 300권을 추천도서로 선정해 놓았다. 3학년 수준이 어렵다면 1, 2학년 수준에서 시작해도 좋다. 아이도 어른도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한 권을 수준별로 꾸준히 읽어나가면 6개월 정도에 한 단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 6학년 수준이 되면 수능 준비가 편해진다. 개인에 따라 시간차는 있겠으나 천천히, 꾸준히 즐기면 누구나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지은이 : 눈사람
둘은 친구 사이로, 한때 일산에서 리딩클리닉 영어학원과 이지문 국어학원을 각각 운영했다. 지금은 두 사람 모두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기획번역으로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