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언니가 있지만, 진짜 내 언니를 찾을래!
나는 눈도 콧구멍도 동글동글한 ‘뽀뽀’라고 해!
나에게는 ‘빼빼’라는 언니가 있어.
언니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 자꾸 화를 내서 날 슬프게 해.
내 언니가 아닌 게 틀림없어.
하지만 괜찮아! 내가 직접 내 언니를 찾을 테니까!
내 언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선 뽀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모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내 언니를 찾습니다》에는 당찬 아이 ‘뽀뽀’가 등장한다. 뽀뽀에게는 언니가 이미 있지만 뽀뽀는 불쑥 화를 내는 언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뽀뽀는 슬퍼지는데, 독자들은 꼭 동생 입장이 아니더라도 이런 뽀뽀의 심정에 공감할 수 있다. 가족은 서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비슷한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뽀뽀는 자기 마음에 쏙 드는 내 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선다. 남들은 시도조차 못한 생각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뽀뽀의 행동은 이 자체로 통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뽀뽀가 길에서 만난 ‘내 언니’ 후보들을 마치 내 일처럼 신중하게 살피며, 두근대는 마음으로 여정에 함께한다. 뽀뽀는 과연 마음에 드는 언니를 찾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그사이 언니도 내 동생 찾기에 나선 것은 아닌지 결말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이희은 화가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인물들을 컬러풀한 색감과 재치 있고 강약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표현해 풍성함을 더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
뽀뽀는 모험을 떠나듯 즐거움과 기대를 품고 언니를 찾아 나선다. 언니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지 모험 도구는 간단하다. ‘내 언니를 찾습니다’라고 쓴 큰 종이 한 장뿐! 뽀뽀는 수많은 언니들이 기꺼이 내 언니가 되고 싶을 거라 자신하듯, 서로 언니가 되겠다고 줄을 설지 모른다고 믿듯 만나는 언니마다 “내 언니 할래?” 하고 묻는다. 그런데 뜻밖에도 언니들은, 동생이 되면 뭘 해 줄 수 있는지를 하나같이 묻는다.
뽀뽀가 드디어 내 언니를 찾았다고 생각할 때 영이 언니가 말했어요.
“그런데 그것 갖고는 안 돼. 내가 시키는 것도 해야 해. 넌 동생이니까.”
“뭘 시킬 건데?”
뽀뽀가 동그란 눈을 깜박였어요.
“내 방 청소.” _본문 중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언니를 만나도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언니 찾기가 험난해지며, 독자는 의문이 생긴다. 대체 뽀뽀는 어떤 언니를 찾고 있을까? 길에서 만난 언니들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동생의 모습을 요구하지만, 뽀뽀는 그렇지는 않다. 누굴 만나든 계속해서 빼빼 언니를 떠올리며, 새로운 언니 후보들을 탈락시킨다. 빼빼 언니에게 서운하지만 그렇다고 맘에 들이고 싶은 언니도 없다는 걸 뽀뽀는 점점 깨닫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등장한 빼빼 언니를 보자마자 뽀뽀는 “내 언니 할래?”라고 묻지도 않고, 냉큼 언니를 따라나선다. 하지만 독자는 뽀뽀가 선택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미 주어진 존재, 결코 바꿀 수 없는 존재를 포기하고 받아들인 것이 아닌, 자기가 인정하고 선택한 내 언니를 뽀뽀 스스로 찾은 것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깨닫고, 손에도 넣은 완벽한 모험이라 할 수 있다.
내게 주어진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
뽀뽀는 언니를 얻기 위해 동생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동생이기에 마음 놓고 부렸던 응석, 요구 들이 통하지 않아 뽀뽀는 크게 당황한다. 그러나 곧 적응한 듯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말한다. 뽀뽀 해 주기, 재미있는 이야기 해 주기, 과자 나눠 먹기 등! 하지만 언니들은 그 정도로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고 심부름부터 청소까지 온갖 것을 요구한다. 좋은 언니를 원한다면 동생도 그만큼 양보하고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며 넌지시 묻고 있다.
《내 언니를 찾습니다》는 가족 간 관계를 한 발짝 떨어져 보게 한다. 아낌없이 받은 사랑, 의식하지 않고 누렸던 일들이 실은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깨닫게 한다. 내 언니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은, 거꾸로 “지금 언니가, 내 언니가 아니라면?”의 가정에 서게 한다. 가족이 주는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노력해야 한다는 또렷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다독여 주는 작품
김유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지지하며, 용기를 북돋는 이야기를 써 왔다. 《내 언니를 찾습니다》는 그런 작가의 강점이 제대로 발휘된 동화이다. 아이가 화난 마음이 든 그 순간을 포착해서 서운하고 슬펐던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고 긍정해 주고, 그렇다면 직접 원하는 걸 찾으러 나가 보자고 제안한다. 슬펐던 마음이 유쾌하게 돌아오기까지를 응원해 주는 이 이야기는 저학년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큰 위로가 되어 준다.
천진난만한 웃음이 터지게 하는 사랑스러운 그림
이희은 화가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의 색채와 위트 있는 표현으로 뽀뽀의 모험을 그렸다. 뽀뽀가 언니 찾기에 번번이 실패하는 장면이 매번 다른 웃음을 유발하는 건 그림의 역할이 크다. 진공청소기에 빨려 들어가고, 여러 가지 요구와 심부름에 괴로워하는 뽀뽀의 모습은 화가의 뛰어난 구성력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화가는 다른 뽀뽀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동심이 살아 있는 그림으로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
동화책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로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다.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겁보 만보》, 《무적 말숙》, 《라면 먹는 개》,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지저분 씨 가족의 특별한 휴가》,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가족이 있습니다》, 《대단한 콧구멍》, 《친구가 안 되는 99가지 방법》 들이 있고, 언니 김응 시인과 함께 쓴 책 《걱정 먹는 우체통》, 《걱정 먹는 도서관》, 《아직도 같이 삽니다》 들이 있다.
그린이 : 이희은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아이들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일기 먹는 일기장》, 《노는 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어쩌다 돈 소동》 들이 있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콩콩콩》, 《눈이 오면》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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