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안나 시가 보여주는 실존적 거처로서 ‘겨울’과 ‘방’의 장소 이미지와 그에 대응한 시적 자아들의 모습은 바로 이 소비자본주의 시대의 일상이 갖는 부정성에 대한 시적 대응이다. 정안나 시에서 다루는 ‘밝음’과 ‘웃음’은 진정한 가치가 아니다. 그것은 만들어진 가짜의 감정이거나 상태다. 무미건조한 일상 속에 비진정한 자아로 살아가는 자신의 의식과 현실을 반어적으로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안나의 시는 소비사회의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묵시록적 비전을 제시하는 우리 시대의 음화(陰畵)다. 여기에 정안나 시의 비밀이 들어있다. 체념과 포기, 환멸과 혐오, 익살과 유희의 태도는 바로 부정적 현대문명에 대한 세계인식으로부터 발생하는 것들이다. 합리적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비자본주의적 사회의 행태와 삶의 행태에 대해 아무도 이상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더 나아가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만 이상한가, 나만 고통스럽나 하고 자문하는 의식이 바로 정안나 시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안나 시는 끊임없는 의혹 제기이자 삶의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는 미궁 탐사기의 의미를 갖는다. 즉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는 ‘구경꾼-시인’의 비망록으로 그 특이한 존재성을 가지는 것이다.
작가 소개
부산 출생. 2007년 『시와 사상』 신인상에 「마감뉴스」 외 4편으로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지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나는 나의 구경꾼으로
숨 고르기
거짓말을 두고 가다
눈먼 생각
괜찮은 재고
하늘터에서 나는
그런 날을 품고 있는 것처럼
그냥 습관
부터에서 뷰티까지
닭발 천국
시를 듣다
녹차
화
간장종지만 한 인사
국도예술관의 올빼미들
풍선이라는?말
봄으로 가는 나루 공원
양귀비 피는 방
운동의 날
앵무새 만세
제2부
설탕 세상
단단하고 청결한 용기
혹, 혹은 의혹의 집
동네의 표정
봄날은 간다
한여름 밤의 일일연속극
결사반대
그래서 괜찮은가요
월요일의 편의점에서
납량특집
이미지 지우기
염소 선생
학생의 잠
트렌스젠더
호스피스 병동
충격요법
불면 콘도
미투 이후
시래기
제3부
평화와 마요네즈
평범한 형제
서 있는 소녀
전쟁터에서
오공본드
정상 지키기
모른 척하기
산으로 바다로 가는 토끼
도시 찬가
발굴
커플 놀이
늙은 수박
용재는 사진을 찢고 나간다
달빛소풍
키아로스쿠로의 물방울새
신 모양의 새벽
당신인가요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프리카
해설: 이상한 나라의 구경꾼_김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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