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포스트휴먼 시대에 접어든 인간 문명의 새로운 진로는 무엇인가
이제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부터 포스트휴먼의 등장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를 쉽고 간결하게 요약한다. 그리고 묻는다. 과연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하나의 자연물에 불과한가, 그 이상의 어떤 품격을 지니고 있는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성큼 눈앞에 다가온 ‘포스트휴먼 시대’를 맞아, 인간(휴먼)이 자기성찰을 심화하고 사회구조를 개편해나가는 데에 작은 쓰임이라도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 사회의 공론장에 내놓는 저자의 사유이다. 칸트의 인간학을 비롯한 여러 사상가들의 사유를 기반으로 하면서 지난 2015년에 한국포스트휴먼학회를 창립하여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결과물 등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로봇공학이든 생명공학이든, 아니 과학기술 일반이 인간의 창출인 이상 그것들이 인간의 품격을 고양하는 데 쓰여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현안은 과학기술의 성과가 인간성을 지속적으로 고양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인간 문명의 산물이 인간 문명을 파괴할 위험을 방지하고, 인간이 애써 취득한 힘이 인간을 궁지로 내모는 폭력이 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인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10가지 질문
바야흐로 인간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인간’의 변조가 가능해지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존재-본질의 물음은 일정한 대상을 잃는다. 이제 우리는 ‘인간이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당위-본질의 물음을 동시에 물어야 한다. 인간의 본질과 ‘인간’ 개념의 외연을 획정하는 문제는 이념의 문제, 지향의 문제가 된 것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인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물음을 던지며 인간이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 성찰할 것을 제안한다.
• 과연 ‘인간’은 무엇인가?
• 도대체 ‘생명’이란 무엇인가?
• ‘인간적 삶’,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 인간은 어느 지점까지 의료기술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야 하는가?
• 우생학적 조치와 시술은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 ‘동일인’ 개념은 어느 지점까지 유지될 수 있는가?
• 노동현장에서 로봇과 사이보그에게 일자리를 넘겨주고 인간은 단지 한가를 즐길 수 있는가?
• 전쟁터에서 자연인간 부대와 로봇 부대가 전투를 벌이는 국면은 피할 수 있겠는가?
• 자연인간과 로봇 또는 사이보그의 사회적 관계는?
•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저자는 이러한 물음들을 염두에 두면서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인간이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성찰하면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걸어야 할 정도(正道)를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인간은 자신이 무엇인지(사실), 무엇이어야 하는지(당위)를 물을 수 있고, 더구나 이 두 물음을 구별하여 물을 수 있는 자기성찰적 존재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10가지 질문의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ity of Culture”(Humanitas Asiatica, 1, Seoul 2000), “Kant’s Theory of Transcendental Truth as Ontology”(Kant-Studien, 96, Berlin & New York 2005), “Reality and Knowledge”(Philosophy and Culture, 3, Seoul 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Ph?nomenologische Untersuchung zum Gegenstandsbegriff in Kants “Kritik der reinen Vernunft”(Frankfurt/M. & New York 1985), 『독일철학과 20세기 한국의 철학』(1998/증보판 2000), 『존재와 칸트 ? 진리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2000/2003/전정판 2008), 『서양근대철학』(2001/증보판 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윤리 개념의 형성』(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사회 운영 원리』(2004), 『철학의 개념과 주요 문제』(2007), 『시대와의 대화: 칸트와 헤겔의 철학』(2010/개정판 2017), 『칸트 이성철학 9서5제』(2012), 『동아시아의 칸트철학』(편저, 2014),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2015), 『이성의 역사』(2017),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칸트 3대 비판서 특강』(2018), 『한국 칸트사전』(201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F. 카울바흐, 1992), 『임마누엘 칸트 ? 생애와 철학 체계』(F. 카울바흐, 2019), 『실천이성비판』(칸트, 2002/개정2판 2019), 『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2005/개정2판 2018), 『순수이성비판 1·2』(칸트, 2006), 『판단력비판』(칸트, 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칸트, 2011), 『윤리형이상학』(칸트, 2012), 『형이상학 서설』(칸트, 2012), 『영원한 평화』(칸트, 2013),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칸트, 2014), 『교육학』(칸트, 2018), 『유작 I.1·I.2』(칸트, 2020) 등이 있다.
목 차
책을 내면서 … 5
머리말 … 15
서장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고양할 것인가 … 27
1장 인간은 무엇인가 … 41
1. 인간의 본질을 어떻게 규정할까 … 47
1) 생명체 곧 동물로서의 인간 … 49
2) 이성적 동물로서의 인간 … 67
3) 정감적인 이성적 동물로서의 인간 … 79
4) 문화적 동물로서의 인간 … 107
2. 인간의 존엄성은 무엇에 근거하는가 … 133
1) 인간의 규범과 당위(當爲) … 133
2) 인간의 존엄성과 그 원천 … 146
2장 사회적 존재자로서의 인간과 난관 … 165
1. ‘시민사회’와 그 허구성 … 169
2. ‘시민사회’의 운영 원리와 문제들 … 177
1) 평등의 이념과 문제성 … 177
2) 자유의 이념과 문제성 … 205
3) 평등과 자유의 조화 문제 … 232
3장 자연 존재자로서의 인간과 반성 … 239
1. 신체로서의 ‘인간’관 … 243
2. ‘정신’ 없는 물리주의적 세계 … 253
3. 지능과 지성의 분별 그리고 인간 … 261
4. 인공지능과 ‘인격성’ 문제 … 265
5.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성찰 … 273
4장 포스트휴먼 사회의 도래와 인간의 과제 … 279
1. 인본주의 원칙 … 281
2. 과학기술의 급진에 따른 인간적 사회의 2대 과제 … 285
1) 노동기반소득체제의 와해와 소득구조 재편의 문제 … 289
2) 의생명과학기술의 진보와 생명 윤리 문제 … 321
3. 포스트휴먼 사회에서의 휴머니즘 증진 요점 … 331
5장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 339
1. 지성 함양 … 343
2. 자기교화와 교양 … 347
3. 정치공동체를 넘어 윤리 공동체로 … 355
주석 … 361
참고문헌 … 387
찾아보기 … 411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