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풍경 2 (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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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주하영
출판사항북랩, 발행일:2021/04/09
형태사항p.295p. A5판:21CM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3971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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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 편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감정을
다시 마주할 수 있다!


《인터뷰 365》에 인기리에 칼럼을 연재 중인
공연 비평가 앨리스 박사가 나이 듦, 폭력, 차별과 페미니즘 등
우리 시대의 과제에 대해 풀어낸 생생한 공연 후기


공연 비평가 앨리스 박사가 《인터뷰 365》에 연재한 공연 칼럼을 묶은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에서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를 국내외 작품으로 분류하고 거기에 페미니즘, 퍼포먼스 등의 주목할 만한 주제의 공연도 함께 다뤘다. 특히 공연의 규모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30가지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엄선해 소개했다.
공연은 다름 아닌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까운 예술이다. 객석에 앉아 잘 짜인 한 편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사건이나 감정을 다시 마주할 수 있다. 비평가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풀어낸 이야기는 그런 공연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 ‘폭력’을 다루는 방식을 고민한 연극 〈킬롤로지〉, 고령화 시대에 ‘나이 듦’의 행복을 보여 준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차별과 여성의 주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연극 〈인형의 집〉, ‘연체곡예’를 통해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한 서커스 서크 엘루아즈의 〈서커폴리스〉 등 책 속에 담긴 글을 읽다 보면 직접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 관람이 어려워진 시기, 저자는 무대의 확장 가능성을 전망함과 동시에 다양한 공연이 다시 관객들과 조우할 날을 기약한다.

작가 소개

주하영
앨리스(Alice, 한국명 주하영) 박사는 영문학자로 한국외국어대, 단국대, 가천대, 상지대 등의 대학교에 출강해 오면서 주목받을 만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리뷰를 쓰며 프리랜서 공연 비평가로 활동해 왔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인터넷 매체 《인터뷰 365》에 2017년부터 꾸준히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2020년 『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풍경 Vol. 1』을 출간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에드워드 본드의 ‘합리적 극장’에 구현된 ‘상상력’의 정치학」(2017), 「‘사소한 오브제’가 구현한 인간 현실의 ‘현장’」(2018), 「‘사회적 광기’에 휩싸인 ‘극단적 무지의 자아’」(2019) 등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1. 연극, 해외 작품을 엿보다
 삶을 구원하는 ‘작지만 소중한 리스트’
-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평화’라는 이상을 향한 돌진, 그리고 용기
- 연극 〈오슬로〉
‘소통’과 ‘사유’를 갈구하는 또 하나의 ‘예술작품’
- 연극 〈레드〉
‘관계’ 속에 위치한 ‘진실’과 ‘거짓’
- 연극 〈진실 × 거짓〉
‘놀이’가 되어버린 폭력, 그 속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
- 연극 〈킬롤로지〉
우리가 ‘우정’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 연극 〈아트〉

#2. 연극, 국내 작품을 엿보다
 욕망과 탐욕이 남긴 ‘봄날의 그림자’
- 연극 〈봄날〉
100세 노인의 ‘행복’을 위한 메시지
-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낯선 것을 극복하는 ‘상상’ 그리고 ‘사랑’
- 연극 〈러브 스토리〉

#3. 퍼포먼스의 진화, 몸을 읽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긍정하는 환상의 도시
-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순수함’을 되찾기 위한 ‘환상의 모험’
- 태양의 서커스 〈쿠자〉
망각의 슬픔을 ‘몸’으로 표현한 ‘아름다움’
-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분노와 복수심에 구속된 광대의 ‘악몽’
- 장 랑베르-빌드 〈리차드 3세: 충성심의 구속〉

#4. 뮤지컬, 해외 작품을 살피다
 소외와 고통, 자유와 ‘사랑’에 관한 시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죽음’으로만 ‘자유’를 획득할 수 있었던 여인
- 뮤지컬 〈엘리자벳〉
‘공포’가 낳은 비극의 ‘그림자’
- 뮤지컬 〈미드나잇〉

#5. 뮤지컬, 국내 작품을 살피다
 신이 아닌 인간을 향한 투쟁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울새를 쏘아 죽인 것은 누구일까?
- 뮤지컬 〈인터뷰〉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 그리고 선택
- 뮤지컬 〈마리 퀴리〉
‘거짓말 같은 세상 속 진짜’ 그리고 기억
-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6. 연출의 해석, 오페라를 읽다
‘결핍’으로 인한 ‘욕망’이 불러온 비극
-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거대한 손 안에 든 운명, 자유 그리고 죽음
- 오페라 〈카르멘〉
‘증오’에 갇힌 투란도트의 ‘자아 찾기’
- 오페라 〈투란도트〉

#7. 여성의 목소리, 페미니즘을 더하다
‘타란툴라의 독’에서 벗어난 노라
- 연극 〈인형의 집〉
‘진실을 다룰 용기’가 아닌 ‘진실을 마주할 용기’
- 연극 〈비평가〉
‘관점의 전환’이 탄생시킨 ‘주체적 춘향’
-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몽중인 夢中人〉

#8. 원작의 변주, 새로움을 입다
‘연극’을 통해 삶을 구원하는 ‘복수의 리허설’
- 연극 〈햄릿-디 액터〉
표류하는 삶에 갇혀버린 사람들
- 연극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비움의 철학’이 되어버린 현대적 의미의 ‘착함’
- 창극 〈흥보씨〉
예술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매우 이상한 공연’
- 연극 〈임영준 햄릿〉

참고서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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