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연민의 눈으로 다독이며 희망을 꿈꾸는 동시들
장성훈 선생이 동시집 <꼭 그래야 하나>를 낸다고 한다. 입원해 계시는 부친 생전에 동시집이라도 묶어 드리고 싶다는 말은 연전에 들었었다. 얼마나 흐뭇하고 가상하게 생각하실까 싶다.
1990년대 중반 갓 교수가 되고 서너 해 뒤에 학생 장성훈을 만났다. 대학원 지도교수로, 그리고 내 연구에 필요한 이런저런 심부름을 시키면서 봐 온 장 선생은 언제나 한결같고 반듯했다.
동시에도 그 모습이 역연한다. 첫 동시집의 초심을 잃지 말고, 교사로서 또한 시인으로서 언제나 아정한 길을 걷기 바란다.
- 류덕제(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성훈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경북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7년 <아동문학평론>에서 <비밀대화장> 외 2편으로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2008년 동시 <진희네 새엄마>가 문예지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창작기금을 지원 받았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아동문학교육과 대학원 강사로 출강하였고, 2011년부터 2014년가지 초등학교 3, 4학년 국어 교과용 도서 개발 집필위원이었다.
현재 김천부곡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린이 : 한수희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최고의 자유를 꿈꾸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쓰레기통 잠들다』 『파프리카사우루스』 『딸가닥딸가닥』 『집 속의 집』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제1부 나도 놀랐다
제2부 운동장 속 아이들
제3부 흙이 그리운 아이들
제4부 황사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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