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행복의 벌레가 원하는 걸 들어주기만 하면,
너희의 소원은 뭐든 이루어질 거야!”
신비의 도시 나르만, 파라와 하룬의 두 번째 이야기!
「이상한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시리즈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특별한 판타지 동화 「나르만 연대기」(전 6권)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된다. 동화 작가이자 환상소설 작가인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가 지금까지의 책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야기로,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시리즈이다.
두 번째 이야기인 『청의 왕: 왕의 탄생』에서는 아반자 일행이 성격 고약한 행복의 벌레 ‘앗함’의 도움을 받아 세상 모든 것의 이름을 알고 있는 노인 ‘옹’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 『청의 왕』은 『백의 왕』, 『적의 왕』으로 이어집니다.(2021년 내 완결 예정)
세상 모든 것의 이름을 아는 노인 ‘옹’을 찾아라!
파라와 하룬은 행복의 벌레 ‘앗함’을 어른벌레로 키워야 하지만
말썽꾸러기 앗함은 심술을 부리며 방해만 하는데……
세상 모든 것의 이름을 아는 노인을 찾기 위해서는 얀카국에 숨어 사는 행복의 벌레를 찾아야 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앗함’을 발견하는 데까지는 성공한 일행이지만 큰 문제가 남아 있었다.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어른벌레가 된 후이고, 어른벌레로 키우기 위해서는 앗함의 부탁을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 것. 마족의 군대가 일행을 뒤쫓는 급한 상황에서도 앗함은 말도 안 되는 부탁을 늘어놓으며 하룬과 아반자를 괴롭히고 말썽을 일으킨다. 그렇지만 파라를 위해서, 고통을 받는 착한 마족들의 자유를 위해서 둘은 끝까지 참고 견디기로 결심한다.
파라가 진짜 이름을 찾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룬과 파라의 만남은 정말 우연이었을까?
마족을 지배하는 힘을 손에 넣으려는 왕자들과 인간에게 지배를 받느니 의지를 버리고 악한 존재가 되겠다는 마족들. 서로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두 종족에게 화해란 없다. 일식이 다가오기 전에 새로운 ‘청의 왕’이 나타나지 않으면 세상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어린 파라와 하룬은 점점 자신감을 잃는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는 꼭 마족이 희생되어야 할까?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
세상을 구할 희망의 열쇠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은 어린아이들. 위기의 상황에서 기적은 찾아오고, 소년과 소녀가 처음 만났던 그날의 비밀이 드디어 풀리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히로시마 레이코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로 어린이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세계 일주 기상천외 미식》,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유령 고양이 후쿠코》, 《십 년 가게》, 《꿈을 지키는 자》 시리즈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옮긴 책으로는 《양과 강철의 숲》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인생》 《같이 걸어도 나 혼자》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십 년 가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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