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방콕과 사랑에 빠지셨나요?”
여행자이자 연구자의 시선으로 살펴본 방콕 이모저모
여행자 혹은 거주자의 시선으로 세계 곳곳을 살펴보는 인문 여행서 ‘두 번째 티켓’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배낭여행자의 성지로 불리는 도시이자 태국의 수도인 방콕을 들여다본다.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은 품고 있는 장소가 있다. 그 장소는 오랫동안 살아온 집이 되기도 하고 떠나온 고향일 수도 있는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하고많은 장소 중에서도 방콕을 품었다. 일주일 휴가로 다녀온 이후로도 두 번째 세 번째 방콕행이 이어졌다. 그런데도 방콕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이다.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할 것도 아니니 좋아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겠냐고 되묻는다. 이러한 애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방콕의 이모저모를 떠올리며 책을 써 내려갔다.
책에는 ‘방콕’ 하면 떠오르는 태국 음식과 무에타이는 물론, 거대한 쇼핑몰과 기가 막힌 교통 체증 등 현지를 생생히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아가 성적, 민족적 소수자들은 물론 방콕의 환경문제까지 ‘방콕 한 달 살기’를 두 번이나 한 사람답게 다양한 각도에서 방콕을 살펴보고자 했다.
잠시 자유로운 왕래가 어려워진 요즘, 방콕을 그리워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는,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권한다.
목 차
Prologue 그리고 다시 방콕
PART 1. 방콕과 사랑에 빠지셨나요?
당신이 여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탄탄한 방콕 여행을 위한 태국 역사 읽기
여행은 언제나 옳다
한 달 살기, 그리고 노마드의 꿈
지극히 주관적인 태국 음식 이야기
육감적인 도시 방콕
고독한 싸움 무에타이, 도움을 청해도 괜찮아
PART 2. 이방인의 인사이트
연구원의 여행법
어떻게 방콕의 교통 체증까지 사랑하겠어
태국이 일본 속국이나 마찬가지라고?
왕과 쿠데타, 이상한 나라의 태국 정치
태국의 민주화를 응원하며
축구에 진심인 나라
미녀와 밤문화의 나라라는 오명
무지개 도시 방콕의 다양한 소수자 이야기
태국이 차이나타운을 받아들이는 자세
우리의 금수저는 당연할까?
PART 3. 당신의 방콕은 어떤 모습인가요?
방콕, 영화에 담기다
방콕이 던진 질문에 답하다
코끼리의 슬픈 눈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물의 도시 방콕
플라스틱이 금지된 도시에서 일어난 일
방콕의 미세먼지를 마시며 깨달은 것
Epilogue 언제나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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