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음의 힘 시리즈 : 사고력 편
<마음의 힘>은 총 네 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자존감’ ‘사회성’ ‘사고력’ ‘마음 챙김’을 주제로 다루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덕목이 될 마음의 힘을 튼튼하게 키워 주는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생각을 위한
<마음의 힘>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사고력’ 편,
‘나는 매일 생각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근대 철학의 시작을 알린 유명한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가 던진 명제이죠? 도대체 ‘생각’이 무엇이기에 인간의 존재 유무까지 규정하는 걸까요? 인간의 마음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데, 이처럼 마음이 쉬지 않고 움직이게 하는 것이 바로 머릿속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생각들 중 무엇이 좋은 생각이고 나쁜 생각인지, 무엇이 진실된 생각이고 거짓된 생각인지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어디에서부터 오고, 그 생각이 어떻게 마음으로 이어져서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지금부터 아이의 ‘마음의 힘’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나는 매일 생각해》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내 아이의 머릿속은 어떤 생각으로 차 있을까?
하루에 인간의 머릿속을 스쳐 가는 생각은 무려 육만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의 작은 머리가 밤낮없이 마음을 움직이며 하루 종일 생각한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지 않나요? 그런데 우리의 머릿속에는 늘 예쁘고 좋은 생각, 유쾌한 생각만 떠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잊고 싶은 생각이나 기분 나쁜 생각이 줄지어 머릿속을 채워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생각들이라고 무조건 싫어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한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생각한다는 건 우리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무척 좋은 신호입니다. 물론 나쁜 생각에 너무 깊이, 오래 빠져 있는 건 좋지 않지만 말이에요. 그렇다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오르는 나쁜 생각들은 어떻게 다뤄야 머릿속에서 사라질까요?
무엇이 머릿속에서 나쁜 생각을 만들어 낼까?
혹시 아이가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며 힘들어 하나요? 그럴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해 주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 주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혀 주거나,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림을 그리도록 해 보세요.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놀며 긴장을 풀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아이가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이미지로 머릿속을 채우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러다 보면 아이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던 나쁜 생각들은 마법처럼 사라질 겁니다. 무조건 나쁜 생각이라고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 생각이 진짜인지 아니면 자신을 속이려고 하는 속임수 생각인지를 구분할 줄 아는 게 중요해요. 자신의 생각을 구분하고 주도적으로 다스릴 줄 알아야, 행복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는 무엇이 머릿속에 나쁜 생각을 만들어 내는지, 또 자신의 생각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아이들이 직접 탐정이 되어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힘’을 통해 내 아이의 마음을 튼튼하게!
무슨 일이든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허풍쟁이 얼룩말’부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제멋대로 예상해 버리는 ‘의심쟁이 여우’, 무조건 부정적인 미래만 생각하는 ‘점쟁이 고양이’,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는 ‘망상쟁이 복어’, 자신의 장점과 성과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겸손쟁이 당나귀’,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고집쟁이 두더지’, 늘 나쁜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비관쟁이 모기’, 나쁜 일의 원인을 모두 자신에게 돌리는 ‘내탓쟁이 강아지’까지, 여덟 동물들의 행동과 생각을 살펴보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가 나는 어떤 생각을 어떻게 하고 내 머릿속 생각의 진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거예요. 그러니 아이들에게 늘 자신의 생각에 질문을 던지는 걸 잊지 않도록 해 주세요. 자신이 머릿속에 만들어 낸 불행보다 더 나쁜 불행은 없으니 말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소피아 힐
스페인 무르시아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심리학자입니다. 현대적이며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심리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평생 출판업에 종사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책에 빠져 새 책에서 풍기는 향기를 사랑하게 되었고, 동물과 철학을 사랑합니다. 2014년 설립한 심리학 연구 센터(mindup - psicologos.com)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메르세 갈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서점에서 책과 이야기들에 둘러싸여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바르셀로나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자신을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은 단연 그리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레이스, 콜라주, 사진 등에 나타나는 즉흥성, 유연성과 단순함을 통해 자신을 최대한으로 표현하는 활동 등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유머 감각을 가치 있게 여기며 텍스트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독자로부터 공감의 미소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윤승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에서 강의 중이며 엔터스코리아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프레디》 《세포가 뭐예요?》 《반슈타인 클럽의 비밀》 《숲속 금화 전쟁》 《페미니스트 프리다 칼로 이야기》 《브롯 박사의 음모》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 《알로하 호오포노포노》 《재밌는 성경 이야기》 '마음의 힘'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생각 / 6
‘인격’이라는 디저트 / 8
필요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10
재빠르고 날쌘, 민첩한 마음 / 12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14
하나, 둘, 셋, 액션! / 16
SOS! 곤란에 빠진 탐정! / 18
나쁜 생각들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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