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이야기 1

월드컵 그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 골을 터트리고 싶었던
한 중학교 축구부원의
축구 공부, 세상 공부

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자.

공격이 강하면 수비 전술이 개발되고
수비가 막강하면 새로운 공격 전술이 탄생한다.
공격과 수비의 비밀은 포메이션에 있다.
우리의 포메이션은 〈4-2-3-1〉이다.
아니다! 우리의 포메이션은 …
상대에 따라 달랐다. 

조두행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교보생명, 라이나생명, 흥국생명,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서 일했다. 현재는 전국퇴직금융인협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서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 관련 경제 교육을 하고 있다. 아들 성원이가 광명유소년FC 선수 시절부터 참가한 경기를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되었다. 경기장에서 맨몸으로 뛰며 성장하는 축구부 아이들이 축구의 전술과 작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를 바라며, 아들과 함께 쌓아 온 축구 공부의 결실을 소설로 엮었다.

조성원
광명유소년FC 축구부, 세일중학교 축구부, 제주유나이티드 U-18에서 선수로 뛰었고, 현재는 범박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활동했고, 세일중학교 축구부 재학 중에 52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53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과 21회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머리말

1― 영덕의 후회
축구에 대하여
훈련 그리고 동료들
영덕 춘계 대회의 시작
어이없는 패배

2― 변화
무너지는 선배들
스리백
묵동중 사마준 감독
다져지는 팀워크

3― 그 여름의 기억
전지훈련
다시 찾은 제천
관도, 적벽, 그리고 이릉대전
예선 통과
Knockout stage
8강전